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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업황 둔화 속 글로벌 성과는 하반기에야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며 KB증권이 에코마케팅 목표주가를 1만15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도 '중립'으로 하향조정했다.
31일 최용현 KB증권 연구원은 "2024년 4·4분기 실적은 매출액 1015억원, 영업이익 153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광고 부문은 전반적인 국내 광고 수요가 위축됐지만 안정적인 광고주 구성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개선된 7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데일리앤코는 신제품 출시에도 반응이 크지 않아 영업이익 14억원을 추정했다. 안다르는 겨울 성수기 시즌을 맞이해 영업이익 72억원 달성을 예상했다.
올해 상반기 상황은 보수적으로 점쳤다. 장기적으로 아마존을 해외 진출 교두보로 삼을 예정이지만 지켜봐야 한다는 판단이다.
최 연구원은 "안다르는 글로벌 진출을 추진 중이나 본격적인 실적 기여는 빨라도 하반기부터 기대한다"며 "광고와 데일리앤코는 업황 둔화에 따른 영향으로 제한적인 성장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에코마케팅은 아마존을 활용한 마케팅 확대, 안다르의 글로벌 진출, 데일리앤코에서 새로운 상품을 개발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자 한다"며 "에코마케팅은 디지털 마케팅 역량이 뛰어나지만 이런 역량을 수익화시키는 데 중단기적으로 기다림이 필요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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