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 인도 스털링 앤 윌슨과 반도체·배터리 등 제조 시설용 클린룸 사업 협력
【뉴델리(인도)=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첨단 설비기업 신성이엔지가 인도 건설·엔지니어링 대기업 스털링 앤 윌슨(샤푸르지 팔론지 그룹 계열사)과 손잡고 반도체, 배터리, 디스플레이 제조 시설용 클린룸 및 드라이룸 HVAC(공조 시스템) 프로젝트 공동 추진에 나선다.
15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신성이엔지는 인도 현지에서 스털링 앤 윌슨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향후 반도체 팹, 배터리 생산시설, 디스플레이 공장 등에 적용되는 첨단 공조 시스템 사업을 함께 입찰·수주·시공까지 수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특히 클린룸 및 드라이룸 환경 구현에 필수적인 MEP 분야 전반에서 협력이 이뤄질 예정이다.
신성이엔지 측은 이번 협력이 인도뿐 아니라 중동 등 고성장 제조 시장을 중심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지선 신성이엔지 대표는 "신성이엔지는 스털링 앤 윌슨과 함께 클린룸 및 드라이룸 HVAC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공동으로 추진하게 되어 기쁘다"며 "인도와 중동은 반도체 팹과 OSAT(반도체 후공정 외주) 시설, 배터리 및 디스플레이 공장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핵심 시장"이라고 밝혔다.
스털링 앤 윌슨 측도 반도체 및 첨단 제조 인프라 분야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마노즈 나이어 최고경영자는 "신성이엔지와 같은 업계 선도 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양사는 윤리, 신뢰, 책임 경영이라는 공통된 가치를 바탕으로 협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이 인도의 반도체 생태계 확장 흐름과 맞물려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평가했다. 인도 정부가 반도체 제조 및 공급망 구축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가운데, 신성이엔지의 클린룸 기술력이 현지 산업 성장과 맞물려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협력은 반도체 팹, OSAT 시설, 배터리 생산라인, 디스플레이 제조 시설 등 고정밀 환경 제어가 필요한 첨단 산업 인프라 전반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업계에서는 이를 통해 신성이엔지가 글로벌 첨단 제조 공조 시장에서 입지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praghya@fnnews.com 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