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꾼들

기사 44개

"900% 벌게 해준다" 19억 뜯은 사기단…뒤엔 '군기반장' 있었다

[파이낸셜뉴스] "실수하면 진짜 그놈부터 박 깨버릴 테니까 실수하지 말자." 캄보디아를 거점으로 활동하던 주식리딩방 사기 조직의 텔레그램 대화방에 올라온 경고다. 조직원들에게 으름장을 놓은 사람은 총책이 아닌 A씨였다. 그는 조직원들을 질책하고 위협하며 이른바 '군기반장' 역할을 맡았다. A씨는 재판에서 사기 범행에 가담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

"투자금 2배 지급"·"사업권 양도" 약속하더니…2.5억 '꿀꺽'

[파이낸셜뉴스] 2020년 2월 초 서울 영등포구의 한 사무실에서 분양대행·부동산 컨설팅 업체 대표이사 박모씨는 정모씨에게 오피스텔 개발사업 투자를 권유했다.  박씨는 "영등포구에서 오피스텔 시행사업을 하고 있다"며 투자 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실행 후 한 달 안에 투자금의 두 배를 지급하겠다는 취지로 말했다. 이를 믿은 정씨는 같은 달 14일 박씨 �

"명품 배달인 줄"…8억 나른 50대 보이스피싱 수거책의 최후

[파이낸셜뉴스] "명품 구매대행업체에 취업한 줄 알았다." 구직사이트에 이력서를 올린 50대 A씨에게 어느 날 '명품 구매대행업체 팀장'이라는 사람의 연락이 왔다. 고객이 구매한 상품을 교환·반품하고 판매금을 받아오는 일이라는 설명이었다. 실제 맡은 일은 전국을 돌며 거액의 현금을 받아 나르는 일이었다. A씨는 서울부터 수원·대구·부산·광주�

'가짜 검사'에 속아 건넨 2억원…백화점 상품권으로 바꿔 넘긴 60대 전달책

'가짜 검사'에 속아 건넨 2억원…백화점 상품권으로 바꿔 넘긴 60대 전달책

[파이낸셜뉴스] 중국 등에 거점을 둔 채 한국인을 대상으로 범행을 일삼던 보이스피싱 조직은 지난해 8월 27일 피해자 임모씨에게 전화를 걸었다. 조직은 금융감독원 직원과 검사를 사칭하며 "당신 명의가 도용돼 범죄에 이용됐다. 자산 보호를 해야 하니 가지고 있는 돈을 모두 수표로 인출해 직원에게 전달하라"고 거짓말했다.  이에 속은 임씨는 같은 달 28일 경�

"잠자는 고객 계정에 1억씩"…13억 예치금 만들어 골드바 산 직원

[파이낸셜뉴스] "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은 고객 계정에 예치금을 넣으면 돈을 빼돌릴 수 있다." 고객 민원 업무를 담당하던 직원에게 회사 전산시스템의 허점은 돈을 만들어내는 통로가 됐다. 회계 전산시스템과 자동 연결되지 않은 가상계좌 입금 내역을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예치금으로 바꿀 수 있다는 점을 노렸다. A씨는 지난 2013년 7월 피해 회사에 입사해 고객 민원 �

진로 변경·역주행 차량 골라 '쾅'…보험금 1500만원 편취한 택시기사

진로 변경·역주행 차량 골라 '쾅'…보험금 1500만원 편취한 택시기사

[파이낸셜뉴스] 2021년 1월 15일 오후 10시 5분께 서울 서초구 한 도로를 달리던 60대 택시기사 박모씨는 자신의 차로로 들어오는 승용차를 발견했지만 속도를 줄이거나 운전대를 틀지 않은 채 그대로 들이받았다.  박씨는 상대 운전자의 과실로 피할 수 없는 교통사고가 난 것처럼 행세해 보험 접수를 유도했다. 이 사고로 보험사는 박씨와 상대 운전자의 치료비, 합의금, 차량 �

"남친 포함 남성 3명 낚았다"…120차례 걸쳐 2억 가로챈 '4억 채무자'

[파이낸셜뉴스]  #. "서민금융진흥원 연체 막아야 하는 데 50만원만…" #. "합의금 100만원만 빌려줘, 다음 주 목요일에 바로 줄게!" #. "제주도에 식당을 여는데 인테리어 비용이 약간 모자라네?"교제 중인 남자친구와 유흥업소에서 만난 지인들을 속여 100여차례에 걸쳐 약 2억원을 편취한 A씨(30)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 이미 누적 채무만 4억원

"경비 500명·함바 24개 들어갑니다"...검단신도시 사업권 사기의 덫

[파이낸셜뉴스]  "곧 경비 인력 500명가량이 투입되고 함바식당도 24개 들어갈 겁니다." 인천 검단신도시 개발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는 말은 솔깃했다. 사업 규모는 약 1118만㎡, 계획된 주택만 약 7만5000가구에 달했다. 수용 인원은 18만여명. 대규모 공사가 예정된 만큼 건설현장의 경호·경비용역과 이른바 '함바식당' 운영권은 이른바 '노른자 사업'으로 통했다.

개미 유혹한 'VIP 전용 공모주'의 실체…

개미 유혹한 'VIP 전용 공모주'의 실체…"기관물량 사준다" 속여 8억 '꿀꺽'

[파이낸셜뉴스]  "저희 유사투자자문사에 프리미엄 회원으로 가입하시고 저한테 투자금을 맡겨만 주세요. 일반 투자자는 손도 못 대는 기관 할당 공모주 물량을 싹 끌어와서 제대로 수익을 내드리겠습니다." 개인 메시지로 퍼진 이 한마디에 고수익을 노리던 투자자의 주머니가 열렸다. 일반인은 접근조차 어렵다는 '보호예수 공모주'와 '기관 할당 VIP 물량'이라는 감

"나도 1억 투자한다" 말뿐인 감언이설…억대 유아제품 수출 사기 전말

[파이낸셜뉴스]  "제가 운영하는 회사에서 A 캐릭터를 넣은 유아제품을 제작해 중국 기업에 수출할 계획인데, 9000만원을 투자하시면 3개월 후 원금과 함께 영업이익의 50%를 드릴게요. 저도 1억원 정도 투자할 생각이에요." 지인들에게 허위 사업 투자를 유인하고 급전이 필요한 것처럼 속여 총 2억2000만원이 넘는 거액을 편취한 유통업체 대표가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