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친 포함 남성 3명 낚았다"…120차례 걸쳐 2억 가로챈 '4억 채무자'
[파이낸셜뉴스] #. "서민금융진흥원 연체 막아야 하는 데 50만원만…" #. "합의금 100만원만 빌려줘, 다음 주 목요일에 바로 줄게!" #. "제주도에 식당을 여는데 인테리어 비용이 약간 모자라네?"교제 중인 남자친구와 유흥업소에서 만난 지인들을 속여 100여차례에 걸쳐 약 2억원을 편취한 A씨(30)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 이미 누적 채무만 4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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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 "서민금융진흥원 연체 막아야 하는 데 50만원만…" #. "합의금 100만원만 빌려줘, 다음 주 목요일에 바로 줄게!" #. "제주도에 식당을 여는데 인테리어 비용이 약간 모자라네?"교제 중인 남자친구와 유흥업소에서 만난 지인들을 속여 100여차례에 걸쳐 약 2억원을 편취한 A씨(30)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 이미 누적 채무만 4억원

[파이낸셜뉴스] "곧 경비 인력 500명가량이 투입되고 함바식당도 24개 들어갈 겁니다." 인천 검단신도시 개발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는 말은 솔깃했다. 사업 규모는 약 1118만㎡, 계획된 주택만 약 7만5000가구에 달했다. 수용 인원은 18만여명. 대규모 공사가 예정된 만큼 건설현장의 경호·경비용역과 이른바 '함바식당' 운영권은 이른바 '노른자 사업'으로 통했다.

[파이낸셜뉴스] "저희 유사투자자문사에 프리미엄 회원으로 가입하시고 저한테 투자금을 맡겨만 주세요. 일반 투자자는 손도 못 대는 기관 할당 공모주 물량을 싹 끌어와서 제대로 수익을 내드리겠습니다." 개인 메시지로 퍼진 이 한마디에 고수익을 노리던 투자자의 주머니가 열렸다. 일반인은 접근조차 어렵다는 '보호예수 공모주'와 '기관 할당 VIP 물량'이라는 감

[파이낸셜뉴스] "제가 운영하는 회사에서 A 캐릭터를 넣은 유아제품을 제작해 중국 기업에 수출할 계획인데, 9000만원을 투자하시면 3개월 후 원금과 함께 영업이익의 50%를 드릴게요. 저도 1억원 정도 투자할 생각이에요." 지인들에게 허위 사업 투자를 유인하고 급전이 필요한 것처럼 속여 총 2억2000만원이 넘는 거액을 편취한 유통업체 대표가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

[파이낸셜뉴스] "월수입 최소 2000만원, 강남 역삼동 렌터카 회사 대표, 경기도 용인시의 한 아파트 소유자." 완벽해 보이던 예비 신랑의 화려한 스펙은 모두 정교하게 짜인 거짓말이었다. 결혼을 약속한 연인의 신뢰를 이용해 신혼집 자금과 신용카드를 갈취하고, 그것도 모자라 예비 처제의 돈까지 훔쳐 간 '가짜 재력가'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 피고인 A씨(31)의

[파이낸셜뉴스] "카페 사업이 잘되고 있어. 새 지점만 문을 열면 돈은 바로 갚을 수 있어." 송모씨(43)는 지난 2022년 8월부터 9월 초까지 전 직장 동료 A씨에게 자신이 운영하는 카페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호언장담했다. 서울에서 이미 카페를 운영하고 있고 추가 지점의 인테리어 공사까지 진행 중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송씨는 새로 문을 열 카페의 건물주�

[파이낸셜뉴스] "항공권 저렴하게 발권해 드리고요, 좌석 업그레이드까지 확실하게 해드릴게요." 한 포털사이트 카페에 올라온 글 하나가 여행객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말레이시아행 비행기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유혹은, 그 자체로 신뢰라는 이름의 덫이 되었다. 그러나 게시물의 주인인 A씨(43)의 머릿속에는 항공권 발권에 대한 염두는 전혀 없었다. 피해자

[파이낸셜뉴스] "저기요, 사장님. 저 어제 가게에서 회 먹었던 손님인데요. 여태껏 배가 너무 아파서 죽을 뻔했어요. 응급실까지 갔다 왔다고요. 병원에서는 급성 장염이라고 하고. 식중독 가능성도 있대요. 치료비가 꽤 나왔는데 어떻게 하실 거예요?" 수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다급하고도 억울한 목소리. 평생 정직하게 가게를 운영해 온 횟집 사장들의 가슴은 철렁 �

[파이낸셜뉴스] "이 사업, 진짜 대박입니다. 눈 딱 감고 같이 한번 해보시죠." 지난 2023년 4월, 서울 송파구의 한 적막한 카페.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마주 앉은 60대 남성 A씨(68)의 목소리에는 확신이 가득했다. 그의 화려한 설명이 이어질 때마다, 은퇴한 자산가나 누릴 법한 장밋빛 미래가 피해자의 눈앞에 신기루처럼 그려졌다. '전직 병원장'이라는 신뢰감 �

[파이낸셜뉴스] "이번엔 달라요. 지난번 손실, 그날로 한 방에 복구 가능합니다! 40일이면 됩니다. 원금은 물론이고 수익금까지 50% 더해서 돌려드릴게요. " 지난 2021년 4월, 서울 강남구 청담역 부근의 한 사무실. A씨(65)는 지인 B씨(62)에게 확신에 찬 목소리로 누구나 혹할 만한 제안을 던졌다. 그가 꺼내 든 카드는 이른바 '10억짜리 프로젝트'. B씨에게 이 말은 구사일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