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자 X의 설계

기사 21개

"중2 딸 계좌에 2000만원, 삼전 주식 사줘도 세금 0원"...아들 결혼할 땐 2억 줘도 '탈세'

"민준이는 삼성전자 주식 120주 있다는데, 나는 몇 주 있어?" 요즘 엄마아빠들의 가슴을 철렁이게 하는 질문이다. 자녀들이 미성년자일 때부터 자산을 증여해, 주식 투자 등으로 불려주는 부모들이 늘고 있다. 이렇게 커진 자산은 성년이 됐을 때 세금 한푼 없이 모두 자녀들의 몫이 된다.  [파이낸셜뉴스] 지난 2024년 기준으로 만 1세가 되기 전 증여를 받은 '0세 수�

"1억 넣으면 월 300만원, 당연히 원금 보장"...'이 기사' 클릭했다면 당신이 '다음 피해자'

[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동구의 김철수씨(60대·가명)는 지난해 채팅 애플리케이션에서 알게 된 여성에게 2000만원을 송금하려 했다. 여성은 한국에 들어오기 위한 항공료와 체류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씨는 송금 직전까지 갔다. 다행히 은행을 순찰하던 경찰이 이상한 행동을 발견해 피해를 막았다. 실제 발생한 로맨스스캠 사건이다.  "어떻게 한 번도 안 만�

"주식 안하고도, 월 554만원 따박따박"...100만원 받을 국민연금, '이 방법' 쓰면 136만원

[파이낸셜뉴스] 서울 은평구에 사는 박정호 씨(68·가명)는 매달 184만원의 국민연금을 받는다. 퇴직 후 재취업 기간까지 합쳐 가입 기간이 30년에 가깝다. 아내 김정현 씨(66·가명)의 수령액은 월 43만원이다. 김 씨는 "남편은 회사 다니며 계속 냈지만 나는 아이 키우며 일을 쉰 기간이 길었다. 같이 늙었는데 통장은 완전히 다르다." 한 집에서 가계를 같이 일궜

"30% 손해 봐도 지금 받을래요"…은퇴자들이 미래의 돈을 당겨쓰는 이유

[파이낸셜뉴스] "이해할 수가 없다. 기다리면 돈을 더 준다는데. 믿을 수 없는 대상도 아니고." "오죽하면 한번에 찾겠냐. 모르는 것도 아닐텐데. 사정이 있겠지." 지난해 퇴직연금을 처음 받은 사람 10명 중 8명 이상이 일시금으로 찾아간 것에 대한 반응이다.  고용노동부와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2025년 퇴직연금 수급을 개시한 사람은 60만1000명, 그 가운데

"1년 이자 25만원, 주식은 이틀만에 20만원" 예금 깨고 빚투 뛰어든 60대 주린이들

[파이낸셜뉴스] "1년 전에 넣어둔 1000만원 정기예금 만기됐습니다. 이자는 세금 떼고 25만원 정도네요. 생각보다 적은 이자에 짜증이 확 났습니다. 이 돈으로는 안 되겠다는 생각에 처음으로 주식을 샀는데 이틀 만에 수익률 2%, 20만원을 벌었네요. 아직 주린이인데 앞으로 더 관심을 가져야 할 거 같습니다. 선배님들의 많은 도움 부탁드립니다."  최근 한 유명 투자

7억 자산가 부모가 '30만원 용돈' 거절한 이유...

7억 자산가 부모가 '30만원 용돈' 거절한 이유..."나보다 가난한 내 자식"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어버이날 아침. 서울 노원구에 사는 박미숙 씨(60·가명)는 딸이 보낸 카카오톡 용돈 송금 알림을 보고 한참을 망설이다 '받기'를 누르지 않았다. 대신 '마음만 받을게. 네 전세 대출 이자 갚는 데 보태라'며 답장을 보냈다.  딸 부부는 합산 연봉 1억원대의 건실한 직장인이다. 그러나 서울 외곽 아파트 보증금 대출을 갚느라 매달 100만원 넘게

"21억 집 있다고 건보료 33만원, 숨만 쉬어도 월 104만원"...망했다고 할까봐 이사도 못가요

[파이낸셜뉴스] 올해 초 딸을 시집보낸 서진수 씨(가명·59)는 요즘 집이 부담스럽다는 생각을 자주 한다. 아들에 이어 딸까지 출가하며 부부만 남은 서울 소재 148.76㎡(45평형) 아파트. 이제 생활 규모에 비해 지나치게 크다.  서 씨는 "청소할 때마다 둘이 살기엔 집이 너무 넓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아이들이 놀러오면 공간이 필요하다는 생각도 있지만, 그�

"국민연금이랑 경비 월급 합치면 340만원...지하철도 공짠데 일들 다녀, 아내가 좋아해"

[파이낸셜뉴스]  60세는 더 이상 마침표가 아니다. 기대 수명이 90세를 향해 달려가면서 60세는 인생의 3분의 2 지점에 불과하다. 정년 퇴임 후 새로운 명함을 파고 ‘제2의 직업’을 찾는 것이 일상이 된 지금, 60세는 은퇴가 아닌 ‘전환’의 나이다.   그 자리를 대신해 우리 삶의 가장 뚜렷한 경계선으로 떠오른 숫자가 있다. 65세다. 노후를 어떻게 준비했는지에 대한

"국민연금 조기수령했는데, 6400만원 날린 거 같아요" 당장 현금 짭짤했지만 오래 살수록 '후회'

[파이낸셜뉴스]  경기도 성남에 사는 김상철씨(가명·60)는 지난해 초 35년 다닌 회사를 나왔다. 퇴직금도 두둑이 챙겼고 국민연금도 하루라도 빨리 받는 게 이득이라 생각해 조기 신청했다. 당장 현금이 통장에 꽂히니 마음이 든든했다.  하지만 1년 뒤 그는 당시의 결정이 불러온 ‘비용’을 계산해보고 밤잠을 설쳤다.   조기 수령을 선택한 순간 연금은 평생 30%

“월 470만원 버는 부부도 56만원씩 따박따박 받는데

“월 470만원 버는 부부도 56만원씩 따박따박 받는데"...기초연금 한푼 못받는건 억울해요

[파이낸셜뉴스] '기초연금 감액을 피하려고 위장이혼을 하는 경우까지 있다.'  지난 3월 16일 이재명 대통령이 SNS에 직접 올린 말이다. 나라에서 주는 노후 지원금을 제대로 받으려면 서류상으로라도 부부 관계를 끊어야 한다는, 제도가 만들어낸 기묘한 역설이다.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1000만명을 넘어선 현 상황에서 대통령이 이 문제를 정면으로 꺼내들면서 기초연금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