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관 협착증은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그 안의 신경을 압박해 통증과 저림, 보행 장애 등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척추관은 척추뼈 중앙에 위치한 관 모양의 공간으로, 이 안에 척수와 신경다발이 지나갑니다. 나이가 들면서 뼈, 인대, 디스크 등 척추를 구성하는 조직들이 퇴행하면 이 통로가 점점 좁아지게 됩니다.
허리디스크로 오인하기 쉬운 '척추관 협착증'의 초기 증상과 예방 및 치료법
[파이낸셜뉴스] 지난 주말 마미증후군으로 의심되는 20대 A씨가 수도권 대학병원 응급실을 찾았으나 MRI 검사를 할 수 없다는 이유로 진료를 거부당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마미증후군처럼 골든타임이 짧은 신경 응급질환의 경우 주말 의료 공백이 곧 후유장애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수도권에서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던 27세 A씨는 지난 주말 허리를 삐끗한 뒤 양쪽 다리 감각이 둔해지고 통증이 심해져 집 근처 의료기관을 찾았더니, 마미증후군으로 의심되니 곧바로 대학병원에서 MRI(자기공명영상촬영)검사를 받을 것을 권유받았다. 당시 해당 의료기관 의사는 "마미증후군은 척추질환 가운데서도 초 응급을 다투므로 즉시 MRI검사로 확인하고 치료를 받으라"고 재촉했다. A씨는 동네 의사의 말에 즉시 상급종합병원 응급실을 찾아가 마무증후군과 MRI검사를 요청했지만, 대형병원 응급실마다 "주말에는 촬영 인력이 없어 검사가 어렵다"는 안내만 들었다. '마미증후군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평생 중대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는 말에 A씨 가족들은 지방의 대학병원 응급센터에까지 전화를 걸어 척추 MRI검사 가능여부를 물었으나 '안 된다'는 말만 들었다는 것이다. A씨는 확진과 치료 없이 귀가해야 했고, 공포 속 계속되는 통증에 시달려야 했다. 이틀 뒤 외래를 통해 MRI검사 결과, A씨는 다행히 마미증후군이 아닌 단순 척추질환으로 확인됐다. 마미증후군은 척추 말단의 신경다발이 급성 압박을 받으면서 발생하는 중증 신경질환이다. 하지 감각 이상, 회음부 감각 소실, 배뇨·배변 장애 등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특히 발병 후 24∼48시간 내 감압 수술을 시행하지 않으면 신경 손상이 영구적으로 남을 수 있어, 정확한 진단과 신속한 처치가 필수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주말과 야간에 MRI가 제대로 가동되지 않아 응급환자가 자칫 치료시기를 놓쳐 위험한 상황에 빠질 우려가 크다. MRI는 고가 장비이자 전문 인력이 필요한 검사로, 대부분 병원들이 주말·야간에는 예약 촬영만 제한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건강보험 급여 기준이 까다로워, 초기 진단 단계에서 명확한 신경학적 이상이 확인되지 않으면 급여 적용에 제약이 있어 검사 자체가 지연되기도 한다. 한 대학병원 신경외과 전문의는 "마미증후군은 드물지만 한번 놓치면 평생 장애를 남길 수 있는 질환"이라며 "주말이라는 이유로 MRI가 중단되는 구조는 응급의료체계의 근본적 한계를 드러낸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주말과 야간에 병원마다 MRI를 가동하지만, 대개 골든타임을 다투는 머리부위 검사에 제한적으로 시행한다"고 현실적인 어려움을 설명하고, "향후 A씨 사례처럼 병원 응급실에서 진료 거부 없이 척추 MRI검사를 할 수 있게 하려면 상시 인력을 배치할 수 있게 제도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부산 온병원 신경외과 이명기 부원장(가톨릭의대 신경외과 외래교수)은 "마미증후군은 전체 요추 디스크 환자의 약 0.12%에서 나타나는 희귀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하고, "요통 환자 1만 명 가운데 4명꼴에 불과하지만, 골든타임이 짧아 조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발병이 의심되면 지체 없이 응급실로 이동해 MRI 촬영 여부를 확인하고, 검사 불가 시 검사 가능한 다른 병원으로 빠르게 이송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그는 덧붙였다. 대한종합병원협회 등 의료관계자들은 응급환자 진단의 공백을 줄이기 위해 '응급 MRI 우선권' 도입과 MRI 대체 진단 프로토콜 마련 등을 제안한다. 또한 국가 차원의 인력·운영 지원을 통해 주말·야간에도 MRI를 상시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보건당국에 촉구했다. '주말에 멈춰버린 MRI 한 대'가 환자의 평생을 바꿀 수 있다는 점에서, 응급의료 현장의 '시간 장벽'을 해소하기 위한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email protected]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추석 명절을 맞이하는 모습이 예전과 달라지고 있지만 온 가족이 연휴를 함께 하며 충분한 휴식과 즐거운 명절나기를 계획하는 것은 여전하다. 보건복지부 지정의 척추전문병원인 청담 우리들병원은 온 가족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척추를 지킬 수 있다고 보호할 수 있다고 12일 밝혔다. 부모님 세대는 걸음걸이로 척추 건강을 엿볼 수 있다. 특히 30대 이후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으로 시작해 60대 이후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척추관 협착증은 부모님이 오래 걷기 힘들고 걷다 쉬다를 반복하거나, 앉아있을 때는 멀쩡하다가 서서 걸으면 엉치가 아프고 다리고 당기거나, 걷다 보면 허리가 앞으로 구부정하게 굽고, 자고 일어나면 허리와 다리가 뻣뻣해서 한참을 풀어줘야 하는 등의 증상을 보이면 의심해 볼 수 있다. 자녀 세대 역시 척추 건강을 살펴봐야 한다. 청소년 척추측만증은 일자로 반듯해야 하는 척추가옆으로 휘면서 틀어지는 질환으로 성장이 빠르게 이뤄지는 10대 사춘기 전후에 주로 발견된다. 측만증은 별다른 통증을 유발하지는 않지만, 키성장을 방해하고 정서적으로 민감한 청소년 시기에 외형적인 이상으로 스트레스와 학습 장애 같은 문제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관리가 필요하다. 우리들병원은 △척추 바로 세우기 △옆구리 늘리기 △몸통 돌리기 △어깨 돌리기 △가슴 펴기 등의 스트레칭을 할 것을 조언했다. 신상하 서울 청담 우리들병원 신경외과 전문의 병원장은 “평소 척추 신전 스트레칭과 빨리 걷기 같은 운동으로 꾸준히 관리를 하면 근력을 튼튼하게 만들고 척추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라며 "만약 척추 질환이 의심된다면 정확한 검사를 통해서 건강 상태를 바르게 인지하고 적절한 치료로 관리를 하는 것이 병을 키우지 않는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부모님 세대는 정기적인 골다공증 검사를 통해 골밀도 유지 및 강화에 힘쓰고 낙상으로 인한 척추 골절에 주의해 적절한 운동과 영양섭취를 통해 뼈의 강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강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