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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근 의왕시의장 “장애인체육 지원조례 제정”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2.23 14:13

수정 2019.12.23 14:13

의왕시의회 장애인체육 활성화 토론회. 사진제공=의왕시의회
의왕시의회 장애인체육 활성화 토론회. 사진제공=의왕시의회


[의왕=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의왕시의회는 20일 의왕시중앙도서관 대강당에서 ‘의왕시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장애인체육의 전문가 및 다양한 계층의 여론 수렴을 통해 의왕시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한 의견 공유와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애인단체 및 장애인체육회 임직원, 한신대학교 교수, 관련부서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선 박주병 한신대 특수체육학과 교수가 ‘의왕시 장애인체육 발전방안’이란 제목으로 주제발표를 했다.

이 자리에서 박주병 교수는 “기존 일반체육에서 지원 법률로는 한계성이 존재하므로 장애인체육과 관련된 체육, 복지, 시설, 생활체육 등의 통합된 종합적 지원을 위한 ‘장애인체육 지원 조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토론자로 참여한 정해룡 의왕시 문화체육과장, 이용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부회장, 조양식 장애인파크골프 회장, 윤미근 의왕시의회 의장 순으로 장애인체육 활성화 방안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의왕시의회 장애인체육 활성화 토론회. 사진제공=의왕시의회
의왕시의회 장애인체육 활성화 토론회. 사진제공=의왕시의회

윤미근 의왕시의회 의장은 “아직은 장애인을 위한 체육이나 시설이 부족하고 장애인이 참여하는데 차별을 받는 등 많은 문제점이 있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의왕시 장애인체육이 보다 더 활성화되고 장애인이 참여할 수 있는 정당한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장애인선수, 전문가 등 각계각층 의견을 수렴해 의왕에 거주하는 장애인의 체육활동을 권장하고 지원하는 조례안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발표가 끝난 후에는 청취자 질문과 토론자 답변을 통해 장애인체육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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