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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중계' 콘텐트리중앙 주식 거래 정지…중앙그룹 홍정도 부회장 긴급 회견

신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15일 오후 3시

중앙그룹 로고
중앙그룹 로고

[파이낸셜뉴스] 홍정도 중앙그룹 부회장이 오늘(15일) 오후 3시 긴급 기자회견을 연다.

15일 중앙그룹 측은 "최근 그룹 일부 계열사의 상황과 관련해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기자회견 개최 배경을 밝혔다.

앞서 JTBC는 지난 12일 총 206억원 규모의 유동화 차입금을 만기 상환하지 못해 채무불이행(디폴트)을 선언했다. 이어 14일에는 중앙그룹 계열사인 콘텐트리중앙과 자회사 메가박스중앙이 법원에 회생 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당장 갚아야 할 빚을 제때 갚지 못할 정도로 자금 사정이 나빠짐에 따라 결국 법원의 도움을 받아 빚을 조정하는 절차에 들어간 것이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콘텐트리중앙은 지난 14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 신청서와 함께 보전처분 및 포괄적 금지명령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는 "경영 정상화 및 향후 계속기업으로서의 가치 보존을 위한 조치"라는 게 중앙그룹 측의 설명이다.
앞서 지난 5월 중앙그룹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 소재 '중앙일보 빌딩'과 'JTBC 빌딩' 그리고 경기 고양시에 있는 '일산 스튜디오'가 매물로 내놨다.

중앙그룹 관계자는 당시 "국내외 미디어 사업 환경 전체가 지속적으로 어려워지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이번 유동화는 이런 상황에서 자금 운용의 유연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능동적이고 선제적인 그룹차원의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회생 절차 개시 신청 여파로 이날부터 유가증권시장에서 콘텐트리중앙의 주식 거래는 전면 중지됐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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