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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 대통령' 누가 되나...1800조 굴리는 국민연금 CIO 모집 관심집중 [fn마켓워치]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25일까지 지원자 접수, 전·현직 자본시장 전문가 30여명 안팎 지원 할 듯

전주에 위치한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전경. 연합뉴스 제공.
전주에 위치한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전경. 연합뉴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내 자본시장 최대 큰 손인 국민연금(NPS) 기금운용 이사(CIO)공개 모집이 D-10일로 다가오면서 올 하반기 최대 인선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실제 국민연금 CIO는 1800조를 굴리며 자본시장업계 최대 갑(甲)으로도 불리는 '자본시장 대통령'으로 불리는 자리다.

현재 서원주 CIO가 지난해 말 임기를 마무리 한 이후 사실상 후임 인선 논의가 6개월 만에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것이다.

1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 10일 기금이사추천위원회를 열고 기금이사 후보자 공개 모집에 돌입했다.

신임 CIO 지원 자격은 금융기관, 은행, 금융투자업자, 연기금 운용기관, 외국계 자산운용 기관, 집합투자업자, 투자일임업자, 보험회사 등에서 단위 부서장 이상 경력이 있고 자산관리 또는 투자업무 분야에서 3년 이상 경험이 있는 사람이다. 지원자는 지원서, 자기소개서, 직무수행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오는 25일까지 방문, 이메일 또는 등기우편으로 국민연금공단 기금이사추천위원회에 제출하면 된다.

서류접수가 마감되면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심사 및 추천위원회의 추천을 거쳐 국민연금이사장이 최종 임명할 예정이다.

국민연금 CIO 기금이사의 기본임기는 2년이며, 운용성과 등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이 가능하다. 서류심사와 면접, 평판조회 등 통상 3~4개월의 인선 기간이 걸리는 만큼 이르면 8월 말이나 9월 초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CIO 인선은 이재명 정부 출범과 '연금 전문가'로 불리는 김성주 이사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자리라 여러모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과거 사례를 짚어보면 최소 20명 이상의 전·현직 자본시장 전문가, 연기금 CIO 출신 등이 뛰어 들 것으로 예상된다.

IB업계 관계자는 "하반기엔 증시 변동성이 클 것 같아 최대 큰 손인 국민연금의 역할이 주목되는데다, 고환율, 기관들의 코스닥 5% 편입 룰 등 다양한 이슈가 많아 향후 CIO에 관심이 몰릴 수 밖에 없다"라며 "최소 30명 가까이 지원자가 몰릴 것 같다"라고 귀띔했다.

이어 "더욱이 내년 도입을 앞둔 기금형 퇴직연금 시장에서 국민연금의 역할도 주목 될 수 밖에 없어서 이번 CIO인선에 어느 때보다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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