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한일 경제인들, 돌봄로봇·데이터센터 효율화 방안 논의했다

김학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무협·日경제동우회, '제5차 한일 경제 라운드테이블' 개최
한일 기업인 모여 'AI 시대 한·일 산업협력 방안' 모색

한국무역협회와 일본 경제동우회가 15일 일본 도쿄 국제문화회관에서 공동으로 개최한 '제5차 한일 경제 라운드테이블'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첫번째줄 왼쪽 여섯번째부터 장재진 한일교류특별위원회 위원장 대행(오리엔트바이오 회장), 무타 마사아키 일본 경제동우회 한국위원회 공동위원장(트랜스코스모스 공동사장 겸 이사), 혼마 마사히코 일본 경제동우회 한국위원회 공동위원장(인큐베이트펀드 대표파트너). 사진=한국무역협회 제공
한국무역협회와 일본 경제동우회가 15일 일본 도쿄 국제문화회관에서 공동으로 개최한 '제5차 한일 경제 라운드테이블'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첫번째줄 왼쪽 여섯번째부터 장재진 한일교류특별위원회 위원장 대행(오리엔트바이오 회장), 무타 마사아키 일본 경제동우회 한국위원회 공동위원장(트랜스코스모스 공동사장 겸 이사), 혼마 마사히코 일본 경제동우회 한국위원회 공동위원장(인큐베이트펀드 대표파트너). 사진=한국무역협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과 일본 경제인들이 모여 인공지능(AI)와 로보틱스 산업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발전하는 AI 기술에 맞물려 피지컬 AI와 돌봄 로봇 등을 고령화 사회에 적용할 수 있도록 공동 대응하고 AI 관련 데이터센터 전력 협력 방안도 심도깊게 협의했다.

한국무역협회(KITA)는 15일 일본 도쿄 국제문화회관에서 일본경제동우회와 공동으로 '제5차 한일 경제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한일 경제 라운드테이블'은 2024년 2월 무역협회가 출범한 한일교류특별위원회와 일본 측 파트너인 일본경제동우회가 공동으로 양국 경제인 간 민간협력과 네트워킹을 강화하기 위해 설립한 공식 협력 채널이다. 지난 2024년 5월 도쿄를 시작으로 연 2회 한국과 일본에서 번갈아 개최되고 있다.

이번 회의는 '인공지능(AI) 시대의 한·일 산업협력 강화'를 주제로 열린 가운데, 한일교류특별위원회 위원장 대행인 오리엔트바이오 장재진 회장과 일본 경제동우회 한국위원회 공동위원장인 혼마 마사히코 인큐베이트펀드 대표파트너, 무타 마사아키 트랜스코스모스 사장을 비롯해 양국 기업인 3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퓨리오사AI, 뉴빌리티, 뤼튼테크놀로지스, 뷰런테크놀로지 등 우리나라 AI 대표 스타트업들이 참가해 NTT, 가와사키중공업 등 일본 기업과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장재진 위원장 대행은 개회사에서 "최근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협력의 모멘텀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면서 "특히 AI 산업은 한일 양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대표적인 협력 분야로, 정부가 마련한 협력 기반 위에서 민간 경제계가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나가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미쓰비시UFJ은행의 '글로벌 동향 및 한·일 공동 과제'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AI 인프라의 에너지 효율과 로보틱스를 활용한 고령화 사회 대응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데이터센터 전력 효율성 제고 방안'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한일 양측은 AI 확산에 따라 급증하는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와 에너지 효율 문제를 공유하고, 전력 관리 및 고효율 인프라 구축을 위한 기술 협력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했다.
'노인 돌봄을 위한 피지컬 AI 및 로보틱스 활용 방안'을 주제로 한 발표에선 양국이 공통적으로 직면한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돌봄 로봇과 피지컬 AI 기술의 활용 가능성을 공유하고, 관련 산업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무역협회는 이번 라운드테이블에서 도출된 의제를 바탕으로 하반기 서울에서 '제6차 한일 경제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할 예정이다. 차기 회의에선 이번에 발굴된 협력 과제의 후속 성과를 점검하고, AI·로보틱스 분야 협력 방안을 한층 구체화할 계획이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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