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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놀라게 한 '제네시스'… 첫 르망 24시간 완주

김동찬 기자
파이낸셜뉴스

19번 차량 극한 주행 버텨내
두 대 모두 하이퍼폴 톱10에

13일(현지시간) 프랑스 르망 24시 '라 사르트 서킷' 위 그리드 워크 행사에서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GMR) 팀의 19번 차량에 관객이 모여들고 있다. 19번 차량은 제94회 르망 24시에서 13위를 기록하며 완주에 성공했다. 사진=김동찬 기자
13일(현지시간) 프랑스 르망 24시 '라 사르트 서킷' 위 그리드 워크 행사에서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GMR) 팀의 19번 차량에 관객이 모여들고 있다. 19번 차량은 제94회 르망 24시에서 13위를 기록하며 완주에 성공했다. 사진=김동찬 기자

【파이낸셜뉴스 르망(프랑스)=김동찬 기자】제네시스가 르망 24시간 데뷔전에서 완주에 성공했다.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GMR)이 투입한 하이퍼카 'GMR-001' 두 대 가운데 19번 차량이 야간의 잇단 위기를 딛고 결승선을 통과하며 하이퍼카 클래스 13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13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르망 라 사르트 서킷에서 막을 올린 제94회 르망 24시간에서, GMR은 한국 자동차 제조사로는 처음으로 최상위 하이퍼카 클래스에 출전했다. 19번(마티외 자미네·폴-루 샤탱·다니엘 준카델라)은 초반 진동 문제에 이어 밤사이에도 시스템 재설정이 필요한 정지를 여러 차례 겪었지만, 그때마다 차량을 되살려 24시간을 버텨냈다. 제네시스는 이번 르망 완주라는 발판을 통해 주행 데이터와 경험을 향후 고성능 양산 모델 개발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완주(classified finish)는 단순히 결승선을 통과하는 것을 넘어, 우승 차량 주행거리의 70% 이상을 채우고 종료 시점에 트랙을 달리고 있어야 인정된다. 차량의 내구성은 물론 팀 운영도 뒷받침돼야 해 신생팀에는 큰 도전으로 평가된다.

17번(안드레 로테러·피포 데라니·마티스 조베르)은 완주에 실패했다. 톱10 바로 바깥을 달리던 17번은 7시간 30분을 남기고 마티스 조베르가 우측 프런트 서스펜션 파손으로 트랙에 멈춰 서며 리타이어했다.

지난해 우승팀인 83번 페라리가 하이퍼폴 진출에 실패하는 이변 속에서도, 제네시스는 두 대를 모두 하이퍼폴 톱10에 올려놓으며 19번 6위, 17번 9위를 기록했다.

eastcold@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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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르망 24시간 #완주 #고성능 양산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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