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계엄 연루' 경찰 고위 간부 무더기 중징계…치안정감 이례적 강등

장유하 기자
파이낸셜뉴스

총 22명에 대한 징계 요구

연합뉴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사태에 연루된 경찰 고위 간부 16명에게 해임·강등 등 중징계가 내려졌다.

경찰청은 15일 헌법존중 태스크포스(TF)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중징계 16명, 경징계 6명 등 총 22명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징계 수위별로는 해임 2명, 강등 4명, 정직 10명, 감봉 6명이다. 경찰청은 인사혁신처 중앙징계위원회 의결 결과에 따라 지난 12일 징계 대상자들에게 최종 처분을 통보했다.

이번 징계로 김준영 전 경기남부경찰청장은 치안정감에서 치안감으로 강등됐다. 경찰 서열 2위인 치안정감이 강등 처분을 받은 건 경찰 조직에서 전례를 찾기 어려운 일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부명 전 경북경찰청장, 임정주 전 충남경찰청장은 해임됐다.

주진우 전 서울청 경비부장은 경무관에서 총경으로, 강상문 전 영등포경찰서장도 총경에서 경정으로 강등됐다. 또 계엄 당시 국회 경비 업무에 투입됐던 기동단장들과 김문영 전 경기남부청 공공안전부장 등은 정직 처분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청 헌법존중 정부혁신 TF는 지난 2월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명의로 이들에 대한 중징계 요구를 중앙징계위에 보냈다. 중앙징계위는 지난달 19일 징계 심의를 마치고 최종 징계안을 의결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기자 정보

#윤석열 #비상계엄 #경찰 고위 간부 #중징계 #치안정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