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개그맨 출신 배우 류담이 지난해 재혼했다. 최근 몸무게를 40kg 감량하고 전통주 소믈리에로 활약하기도 했다. 소속사 싸이더스HQ는 15일 “류담 씨는 2019년, 따듯한 마음씨와 배려심을 지닌 신부를 만나 사랑을 키워나가며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평생을 함께 하기로 하였고 2020년 5월 비연예인인 신부와 백년가약을 맺었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양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을 모시고 서울 모처에서 소박한 결혼식을 진행했다”며 “새로운 출발에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1-01-15 14:38:24[파이낸셜뉴스]국내 1위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지난 12월 29일부터 1월 4일까지 결혼을 할 생각이 있는 미혼남녀 총 500명(남 250명, 여 250명)을 대상으로 '결혼자금'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본 설문은 2개의 세부 주제(본인, 상대방)로 나뉘었으며, 그중 '결혼자금_본인' 편을 먼저 공개했다. 결혼 생각이 있는 미혼남녀 과반(62.6%)은 결혼자금 저축이 예상대로 잘 진행되고 있지 않다고 했다. 그 이유는 '낮은 월급'(27.5%), '오르는 집값'(18.8%), '저축하지 못하는 소비 습관'(15.0%) 때문이었다. 현재 결혼자금을 모으고 있는 남녀는 67.4%였다. 이들이 목표로 두고 있는 결혼자금은 남성 평균 1억 2373만원, 여성 평균 6709만원이었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남성은 1억원 이상~2억원 미만의 구간(32.3%)을, 여성은 3천만원 이상~5천만원 미만의 구간(33.5%)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만약 본격적인 결혼 준비 중 자금이 부족하다면, 미혼남녀는 어떻게 해결할 생각일까? 전체 34.0%는 '대출'로 돌파구를 마련할 거라고 했다. 이어 '결혼식 규모 축소'(18.6%), '예단·예물 생략'(16.0%), '부모님 도움'(11.8%) 순이었다. 미혼남녀는 결혼 준비 중 자금이 부족한 가장 큰 이유로 '높은 주택 비용'을 꼽았다. 주택 비용을 선택한 남녀는 86.8%에 달해, 결혼 자금 부담 대부분이 주택 마련에서 기인함을 엿볼 수 있었다. 듀오 홍보팀 김상은 사원은 "요즘 코로나에 높은 주택 비용까지 더해져 결혼을 미루고 있다는 미혼남녀의 소식을 많이 접한다"며 "결혼을 원할지라도 점점 결혼을 하기 힘들어지는 환경이 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
2021-01-14 09:43:37초저출산 고령화, 우리가 직면한 인구재난은 원인이 복합적이다. 몇 개의 정책으로 해결될 수 없는 사안이다. 인구재난 유발 원인은 우리 사회에 종횡으로 얽혀있다. 높은 청년실업, 수도권 과밀, 치솟은 집값, 과도한 사교육 경쟁, 아이 맡기기 어려운 보육 환경, 낮은 성평등 인식 등 다양하다. 지난 20여년 우리는 인구가 변화하지 않는 상수로 판단하는 오류에 빠졌다. 우리가 직면한 인구재난을 더이상 과거의 방식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고용·주거-결혼·출산 선순환 13일 인구재난을 보는 전문가들의 제언을 종합하면, 결혼.출산과 관계된 근본 원인을 해결하고 고용.주거-결혼.출산이 선순환하는 구조로 정책의 새 틀을 짜야한다는 지적이다. 여성의 출산을 독려하는 단기적 현금 지원 정책은 사실상 실패했다는 것이다. 아울러 인구 정책을 집행하는 좀 더 강력한 정부기구를 구성하고, 연금 개혁과 같은 갈등 이슈를 서둘러 공론화해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야 내야 한다는 것이다. 해법에 앞서 최악의 초저출산을 초래한 몇가지 원인은 명확하다. 청년 실업과 불안정한 고용이다. 이날 통계청 발표에서도 지난해 청년층(15∼29세) 체감실업률이 26.0%로 역대 최고다. 청년 고용률도 41.3%에 불과하다. 이처럼 일자리와 소득이 불안한 현실에서 결혼과 출산을 선택할 수 있을까.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대란'도 결혼.출산을 가로막았다. 출산율을 1년 선행하는 지표인 조혼인율(1000명당 혼인건수)은 지난해 3.4분기 3.7건으로 10년 전(7.0건)과 비교하면 반토막났다. 코로나19 영향도 있으나 집값 급등에 따른 청년들의 박탈감은 훨씬 크다. 우리의 저출산을 파이낸셜타임스는 "가혹한 주택.교육 환경에 대한 부모들 반란", 일본 경제신문 닛케이는 "치솟은 집값 때문"이라고 지적한 대목은 이를 대변한다. 유진성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부동산 문제는 저출산 해결에 매우 중요하다. 거주유형이 출산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보니, 첫째 자녀 출산 가능성은 자가 거주보다 전세, 월세 거주때 최대 19%포인트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이는 서울.수도권에 과밀화된 인구 구조와도 밀접하다. 이 분야 전문가인 조영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우리가 정말로 초저출산을 극복하려면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는 정책을 반드시 추진해야 한다. 이것은 거시적으로 설계하고 장기적으로 꾸준히 추진해야 달성할 수 있는 일이다. 그러려면 인구정책이 지역과 당파, 정치색에 따라 결정되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인구문제 풀어갈 거버넌스 새로 짜야 저출산과 동시에 직면한 초고령화도 해법 찾기가 매우 어렵다. 전문가들은 기대수명 증가에 따른 고령화의 현실을 수용하고, 노령인구의 경제활동 참여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제언한다. 이 과정에서 세대간 일자리 경쟁, 기업들의 고용 부담 가중 등 갈등요인을 고민하고 사회적 합의를 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법정 정년(만 60세) 연장을 비롯해 기초연금, 경로우대 등 사회복지제도와 직접 연관된 노인기준 연령 연장(만 65세→만 70세)을 위한 공론화를 시작해야 한다. 우리보다 앞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국들은 고령화에 따른 연금제도 개혁부터 각종 사회보장제도의 수급 연령을 현실에 맞게 조정하고 있다. 또 계속고용제도, 고령층 고용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등도 도입을 추진 중이다. 다만 정년 연장이 가져올 경제 효과는 단기적이라는 지적도 있다. 한국은행이 고령화정책 보고서(2017년)에서 "정년연장이 단기적으로 경제성장률을 높이는 효과는 있으나, 그 기간 외국인력 활용, 여성노동력 확대 등의 정책을 수반해야 한다"고 지적한 대목이 그것이다. 한은에 따르면 정년 5년 연장을 가정하면 향후 10년 내에는 경제성장률이 0.4%포인트 정도 높아지는 효과가 있는데, 그 성장률 제고 효과는 지속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인구재난이 현실화된만큼, 좀 더 시급성을 갖고 저출산 고령화를 위한 새로운 거버넌스를 만들자는 주장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현재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컨트롤타워로 있으나 인구 정책은 사실상 실패라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정책 결정, 예산집행권이 없어 실효적인 정책 집행에 한계를 확인했다. 최창용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는 "현 고령화 정책 체계를 전면 개편해 정책결정권과 예산.조직 집행권을 갖춘 기획단, 이어 관련 정책을 통합 추진할 수 있는 전담 부처를 신설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인구정책은 사회적 합의와 정부의 강력한 정책 추진이 전제돼야 한다. 이재랑 한국은행 전북본부장 (전 경제연구원 부원장)은 "인구문제는 정책 효과가 당장 나타나지 않는다 하더라도 여러 정책이 서로 유기적으로 잘 작동해 일관성 있게 집행될 때 서서히 해결될 수 있다. 무엇보다 강력한 국민적 공감대 위에 핵심적인 최우선 정책 아젠더라는 정책 집행자의 확고한 의지가 결합되어야만 가능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오은선 기자
2021-01-13 17:46:44【베이징=정지우 특파원】중국 농촌지역에서 결혼식과 장례식을 금지시키는 지방 정부가 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몰랐던 농민들이 대규모 행사에 잇따라 참석하면서 바이러스를 확산시켰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1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허베이성 정부는 지난주 공지를 내고 춘제(2월11일~17일) 연휴 기간을 앞두고 연회를 주최하거나 친척, 친구 등 지인들을 결혼식과 장례식에 초대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수도 베이징과 랴오닝성의 성도 선양을 포함한 다른 지역도 유사한 금지령을 도입했다. 산시성 진중시 역시 지난 11일 결혼식, 장례식, 공적 행사, 공연, 기타 행사 등 집회에 대한 엄격한 통제를 발표했다. 지방 정부가 이 같은 조치를 내리는 것은 이번 중국 본토 코로나19 확산의 배경을 농촌지역으로 보고 있어서다. 농촌은 도시에 비해 코로나19 핵산검사 시설 등 의료기관이 부족하다. 이로 인해 바이러스가 마을로 유입되더라도 자신이 감염됐는지 여부를 파악하기 어렵다. 하지만 농촌은 특성상 이웃과 유대가 중요하다. 경조사는 마을 전체에서 수백명이 참석하는 사례도 있다. 결혼식과 장례식은 중국 전통문화의 핵심 요소다. 즉 감염 사실을 알지 못했던 농촌 주민들이 결혼식, 장례식장, 결혼 모임 등에서 참석하면서 급속도로 감염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헤베이성 성도 스자좡의 경우도 최초 감염자가 농촌 마을에서 이웃들을 감염시킨 것으로 분석했다. 중국 인구 14억4000여만명 중 농촌 지역에 살고 있는 사람은 6억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중국질병통제예방센터 펑즈지안 부국장은 관영 신화통신에 “겨울은 호흡기 감염병이 전파되기 쉽다”면서 “그러나 마을 결혼식이나 장례식 등 행사가 전염을 가속화시켰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의견이 갈렸다. 일부 네티즌은 건강을 지키는 것이 마을 전통보다 중요하다고 꼬집었다. 반면 다른 네티즌들은 결혼식과 장례식을 금지시킬 것이 아니라 의료시설을 확충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중국 본토에서 115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 유입은 8명이며 나머지 107명은 지역 감염 사례로 집계됐다. 허베이성이 90명으로 가장 많았고 헤이룽장성 16명, 산시성 1명 등에서도 확진자가 발견됐다. 중국 정부는 전날 수도 베이징과 잡하고 있는 허베이성 스자좡, 싱타이시, 랑팡시를 전면 봉쇄했다. 이들 지역 인구는 2200만명에 달한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1-01-13 12:10:57[파이낸셜뉴스] 걸그룹 베이비복스 출신의 배우 심은진이 결혼 소식을 전했다. 상대는 MBC 드라마 '나쁜 사랑'에 함께 출연한 전승빈이다. 드라마가 끝날 무렵 서로의 마음을 알게돼 진지하게 만남을 이어오다 1월 12일 혼인신고를 통해 서로 배우자가 됐다고 고백했다. 연애한지 1년만에 결혼하게 된 이유로 "사람에 대한 확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시간의 길고 짧음은 저에게 중요한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이 사람과 남은 나의 인생을 같이 공유하고, 오래오래 서로를 바라보면서 살고싶다는 생각이 들게 해주는 사람은 그리 흔히 찾아오는 행운은 아니기에"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심은진이 직접 SNS에 쓴 글이다. 안녕하세요. 심은진 입니다. 수줍지만, 여러분들께 고백하려고 해요:) 저는 오늘, 2021년 1월 12일부로 전승빈씨와 서로의 배우자가 되었습니다:) mbc 나쁜사랑이라는 드라마로 처음 알게되었고, 동료이자, 선후배로 지내오다, 드라마가 끝날무렵, 서로의 마음을 알게되었습니다. 그 후로 서로를 진지하게 생각하며 만나다 오늘에까지 오게 되었네요:) 누군가는 연애 1년도 안되서 결혼하는건 너무 이른감이 있지않느냐 할테지만, 사실, 제가 이젠 어린나이만은 아닌 나이기에, 그러한 염려는 조금 접어두고, 제 경험에 의한, 사람에 대한, 확신이 있었다고 얘기하는게 맞을것 같아요.:) 시간의 길고 짧음은 저에게 중요한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이 사람과 남은 나의 인생을 같이 공유하고, 오래오래 서로를 바라보면서 살고싶다는 생각이 들게 해주는 사람은 그리 흔히 찾아오는 행운은 아니기에, 그런 마음을 먹은 순간 오히려 시간을 더 두고 지켜보는게 무슨 소용이 있을까란 생각이 지배적이었습니다. 순간순간이 행복할수 있다면 그걸로 참 좋은일이니까요~:) 그래서 바라건대, 앞으로 처음 가보게 될 시작점앞에서 여러분들의 응원부탁드려요. 예쁘고 곱게 걸어갈수 있도록 박수도 부탁드립니다.:) 결혼식은, 지금 많이 힘든시기라, 날짜를 아직 잡지 못했습니다. 해외에 있는 가족들이 한국에 올수 있는 시기를 잠시 기다려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결혼식이라는 단어보다 서약식이라는 단어를 쓰는게 더 맞을것 같습니다. 가족,지인분들 모셔서 밥한끼 대접할수 있는 날이 어서 오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어찌됐든, 길게 주저리주저리 늘어놓은 제 얘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쁘고, 곱게 걸어가서 씩씩하고 멋지게 살아보겠습니다.:) 2021년, 이제 시작이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여러분들의 건강과 안녕에 대해 기도하겠습니다. 모두들 아시죠? 차조심, 몸조심, 사람조심.♡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1-01-13 11:20:07[파이낸셜뉴스] 방송인 이경규가 딸 이예림의 결혼을 공식화했다. 이경규는 12일 스포츠조선에 “딸 예림이가 올 하반기 결혼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이예림은 경남FC 소속 축구선수 김영찬과 2017년부터 공개 열애중이다. 앞서 이경규는 11일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했다. 이때 그는 점쾌를 보기 위해 깃발을 뽑는 과정에서 신랑과 신부의 그림이 그려진 깃발을 뽑았다. "저게 뭐야"라며 당황한 기색을 내비친 이경규에게 MC 서장훈과 이수근이 “예림이 결혼하나 보다”라고 말했다. 당시 이경규는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으며 "깜짝 놀랐다" “용하다”등의 반응을 보여 결혼설에 불을 지폈다. 김영찬 선수는 부천FC에서 경남FC으로 최근 이적했으며 전지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예림은 SBS '일요일의 좋다-아빠를 부탁해', tvN '예림이네 만물트럭'으로 인지도를 쌓았고, 2016년 웹드라마 '사랑합니다 고객님'을 통해 배우로 정식 데뷔했다. JBT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MBC '신입사관 구해령' 등에 출연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1-01-13 09:09:08[파이낸셜뉴스]봄이오면 서울 중구에 있는 공원에서 웨딩마치가 울려퍼진다. 중구청이 지역에 있는 공원을 야외결혼식장으로 단장, 무료로 빌려주기 때문이다. 중구는 예비 신혼부부에게 오는 4~6월 한시적으로 지역내 공원을 야외결혼식장으로 무료 제공한다며 12일 이같이 밝혔다. 예식이 열리는 공원은 정동근린공원, 서소문역사공원, 손기청체육공원 등 세곳이다. 중구는 코로나19 때문에 인기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동근린공원은 덕수궁에서 시작하는 '고종의 길'의 끝에서 만나볼 수 있다. 봄이면 구러시아공사관 건물과 공원중앙의 흰 팔각쉼터가 조경과 우아하게 어우러져 결혼식에 안성맞춤이다. 서소문역사공원은 공원 중앙 천연잔디밭과 대왕참나무길이 조성돼 있어 초록이 가장 빛을 발하는 5~6월 새로운 시작을 알려주는 곳이다. 손기정체육공원은 희망과 불굴의 정신이 깃든 곳이다. 천연 잔디밭의 새로운 출발선에서 예비부부들에게 뜻깊은 의미를 부여하는 장소가 될 수 있다. 공원 야외결혼식장의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하루 1팀의 예식을 받는다. 또 예식 가능일자는 4월은 24일(토)뿐이고 5월은 1일(토)·9일(일)·15일(토)·23일(일)·29일(토)이다. 6월은 5일(토)·13일(일)·19일(토)·27일(일) 총 10회다. 예식 신청은 오는 29일까지 중구청 이메일이나 중구청 공원녹지과로 방문하면 된다. 결과발표는 2월5일 개별 통보와 함께 중구청 홈페이지에 게재한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실내보다는 안전한 야외에서 스몰웨딩을 한다"고 말했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
2021-01-12 15:29:14[파이낸셜뉴스] KBS 다큐멘터리 PD가 언론사 취업 준비생에게 이성적으로 접근했다는 의혹이 나왔다. 해당 PD는 결혼한 사실을 숨긴 것으로 전해졌다. KBS는 PD를 업무에서 배제한 뒤 후속 조치를 진행 중이다. KBS는 지난 11일 “사실관계 및 사규 위반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감사에 착수했으며 당사자에 대해서는 업무 배제 조치했다”고 밝혔다. 언론계 지망생인 여성 A씨는 자신의 SNS에 “KBS 다큐멘터리 PD B씨가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완전히 거짓말로 숨긴 채 저에게 호감을 표현했고, 저는 2017년 연말부터 약 한 달 간 그와 연인관계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가 미혼모라고 했던 여동생 동거인은 아내였고, 자신이 책임지고 함께 키운다는 여동생의 아이는 본인의 아이였다”며 “자신의 조카라고 알려준 아이의 이름은 그의 친아들 이름과 일치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트위터 계정으로 질문했고, 그는 질문 답변과 함께 언론인 일을 하고 있는 자의 부채감으로 도움을 주고 싶다고 먼저 제안했다"며 ”현직자와 지망생이라는 기울어진 위치를 이용해 의도적으로 만남을 시작한 것이 아닌가 합리적인 의심이 든다“고 덧붙였다. A씨는 KBS 성평등센터에도 관련 기록을 남겼지만 제대로 사건이 처리될지 확신할 수 없어 공식적으로 사건을 접수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KBS는 논란이 확산되자 감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추가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jihwan@fnnews.com 김지환 인턴기자
2021-01-12 07:45:03[파이낸셜뉴스] 결혼중개업자가 얼굴·키·몸무게 등을 알 수 있도록 하는 표시·광고가 8일부터 금지된다. 성 상품화, 인권침해적 국제결혼 광고로 법을 어긴 사업자는 최대 3년 이하의 징역형이나 벌금형에 처해진다. 이날 여성가족부는 결혼중개 과정에서 인권침해 소지가 있는 표시, 광고를 금지하는 내용의 결혼중개업의 관리에 관한 법률(결혼중개업법) 시행규칙을 개정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처는 정부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다문화가족 포용대책의 하나다. 개정 시행규칙에는 거짓·과장된 표시·광고의 범위에 새로 사진이나 영상 등을 활용해 소개하려는 상대방의 얼굴, 키, 몸무게 등을 알 수 있도록 하는 표시·광고를 추가했다. 앞으로 이를 위반하고 계속 상대방의 신체정보를 광고하면, 사업주는 결혼중개업법 위반 혐의로 최대 징역 3년, 벌금 3000만원에 처해질 수 있다. 지금까지는 상대방의 개인정보 제공 동의가 없는 신체광고에 대해서만 시·군·구에서 삭제조치 등의 행정지도에 그쳤다. 그러나 이번 시행규칙 개정으로 상대방의 개인정보 제공 동의와 관계없이 행정처분과 형사고발 등이 가능해진 것이다. 결혼정보업체 공개도 확대된다. 여성가족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누리집에 공시해야 하는 결혼정보업체 자료를 업체 신고·등록일, 영업·폐업·휴업 여부, 과태료 및 행정처분 현황 등으로 확대한다. 이용자의 알 권리도 강화한다. 국제결혼중개업 이용자와 상대방이 서로 의무적으로 교환해야 하는 신상정보에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서 정하는 아동학대 범죄가 추가된다. 이밖에 결혼중개업자 및 종사자는 인권침해 사례 및 보호와 다문화사회에 대한 이해 교육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은 "결혼중개업자의 성 상품화 광고는 결혼이주여성에 대한 심각한 인권침해 행위로 다문화가족에 대한 편견과 차별의 한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장관은 "이번 시행규칙 개정으로 결혼이주여성에 대한 인권침해와 차별을 개선하고 우리 사회의 다문화 수용성이 높아질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21-01-08 09:33:20【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에서 결혼식 참석 후 뷔페를 이용한 하객 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울산시가 당시 뷔페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단 검사에 나섰다. 7일 울산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당시 뷔페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안됐고, 150명 가량이 이용자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확진자는 지난달 27일 오전 11시 30분~ 오후 12시 50분까지 북구 소재 웨딩홀에 머물렀다. 당시 확진자와 동일시간대 약 150명이 뷔페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QR코드와 수기로 작성된 명단을 통해 파악된 결혼식과 뷔페 방문자를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진행 중이다. 방문기록을 남기지 않았던 사람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재난문자도 발송한 상황이다. 한편 이날 울산에서는 같은 교회 교인 4명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교회는 인터콥과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비대면 기간에 교인들이 모였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현재 해당교회 교인 200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벌이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1-01-07 15:5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