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내 대표 블록체인 기술기업 코인플러그가 주도하는 분산형 신원인증(DID) 연합 마이키핀 얼라이언스가 67개의 파트너를 확보하면서 본격 생태계 확장에 나서고 있다. 코인플러그는 예스24와 LG유플러스를 비롯해 파이낸셜뉴스, 디지털투데이 등 언론, 출입보안그룹인 씨유박스, 슈프리마, 드림시큐리티, hp리테일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총 67개 기업이 마이키핀 얼라이언스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코인플러그는 각 분야 파트너들과 함께 DID 기술을 적용한 서비스 개발에 본격 나서고 있다. 가상자산 거래소로는 바이낸스코리아, 코인원, 한빗코, 지닥 등과 협업하고 있다. 특히 바이낸스코리아는 전략적 사업파트너로 다양한 DID 기반 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다. 교육플랫폼으로 이노베이션아카데미, 매직에코와 협업해 교육자들의 출석인증과 교육 시 이석 등의 문제를 해결한 DID 솔루션을 적용했다. 마이키핀 얼라이언스는 최근 마이키핀 기반 가상자산 흐름을 파악해 국제자금세탁방지위원회(FTAF)의 트래블룰을 만족할 수 있는 솔루션 'TXRule'을 출시해 국내·외 거래소들과 협업, 국제 표준을 준수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 중이다. 한편 마이키핀 얼라이언스는 DID 기술에 관한 상용화, 비즈니스 모델 개척, 정보공유 등을 목적으로 하는 파트너십 프로그램이다. 마이키핀 얼라이언스 운영국을 총괄하는 서문규 국장은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파트너사들에게 최상의 DID 서비스,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 중이며, 다양한 산업군의 참여가 더욱 가속화 될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0-09-23 13:39:19블록체인 기업 코인플러그와 메타디움이 주도하는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전자증명(DID, 탈중앙화된 신원식별 시스템) 협의체 '마이키핀 얼라이언스'가 공식 출범했다. 이른바 '블록체인 DIDaaS(서비스형 DID)'를 지향하는 마이키핀 얼라이언스에는 국내외 총 3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참여기업들은 코인플러그가 보유한 블록체인 특허와 DID 관련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 코인플러그는 "DID 기반 전자서명 및 비대면 본인인증 서비스 '마이키핀' 애플리케이션(앱)과 개방형 오픈 DID 플랫폼인 '마이키핀 얼라이언스'를 공식 출범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존에 대기업 중심 DID 협의체인 이니셜DID연합, 마이아이디 얼라이언스, DID얼라이언스가 금융권에 집중하고 있는 반면 마이키핀 얼라이언스는 '마이키핀' 앱을 기반으로 국내외 게임, 미디어, 공공, 교육, 자율주행 등 분야별 기업 중심으로 구성됐다는 게 코인플러그 설명이다. 현재 마이키핀 얼라이언스에 가입해 DID 도입을 준비하는 기업은 △갤럭시아컴즈 △한빗코 △매직에코 △PSI컨설팅 △잡앤파트너 △달리웍스 △인스타워시 등과 △미국 셀로 C랩스와 퀀트스탬프 △베트남 카디아체인과 베오울프 △태국 식스네트워크 등 총 30여개 기업이다.어준선 코인플러그 대표는 "마이키핀 얼라이언스는 회원사들에게 DID기반 투표 조사 서비스 '더폴'과 우정사업본부 '센터페이'를 비롯해 부산블록체인 특구에 접목하고 있는 DID 플랫폼과 한국남부발전 REC거래 플랫폼 등 코인플러그가 상용화한 기술을 제공받게 된다"며 "앞으로 참여기업을 적극 늘려 본인확인 관련 비용절감 뿐만 아니라 다양한 추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미희 기자
2020-04-27 16:27:15내년 4월부터 비대면 금융거래에 필요한 실명확인 절차가 블록체인으로 간소화된다. 기존에는 비대면 금융거래를 위해 금융실명법에 따라 2종류 이상의 실명확인 방법을 중첩적으로 사용해야 했는데, 블록체인 기반 분산 신원인증(DID) 서비스에 저장된 디지털 실명확인증 한번으로 각종 비대면 금융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DID로 디지털 실명확인 '원샷' 블록체인 전문기업 코인플러그는 블록체인 기반 분산 신원인증(DID) 서비스 '마이키핀'을 통한 비대면 실명확인 서비스가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돼 내년 4월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마이키핀 사용자가 주민등록증이나 면허증 등 신분증을 촬영하고, 동시에 안면인식을 거쳐 나온 얼굴촬영화면과 신분증 사진을 대조해 디지털 실명확인증을 마이키핀에 발급해주는게 서비스 내용이다. 사용자는 모바일 금융서비스 이용시 해당 디지털 실명확인증을 제시해 비대면 실명확인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특히 이 서비스는 블록체인 DID와 인공지능(AI) 기술이 결합된 최고도 수준의 본인인증 체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AI 딥러닝 기반 안면인식기술이 신분증 사진과 실제 얼굴의 특징점, 텍스쳐, 빈도 등을 대조해 일치여부 판별하는 동시에, 사용자가 발급받은 디지털 실명확인증을 자신의 모바일 기기에서 직접 관리할 수 있어 자기주권 신원증명 실현에도 용이하다. ■비대면 본인확인 과정 간소화현재 금융회사는 비대면 금융거래 또는 접근매체(체크·신용카드, 통장 등) 발급시 '비대면 실명확인 가이드라인(비대면실명확인 관련 구체적 적용방안)'에 따라 △실명확인증표(신분증) 사본 제출 △영상통화 △접근매체 전달과정에서 확인 △기존계좌 활용 △기타(통신사 본인확인 등) 중에서 2개 이상의 방법을 채택해 사용자 실명을 확인하고 있다. 반면 코인플러그의 마이키핀은 영상통화를 대체하는 안면인식 기술과 신분증 확인, 통신사 본인확인 등 총 3가지 비대면 실명확인 방법으로 이를 충족했다. 결국 사용자는 마이키핀에 저장된 디지털 실명확인증만으로 3가지 절차를 모두 통과할 수 있어 향후 모바일 금융서비스 이용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일 수 있게 된 것이다. 코인플러그 관계자는 "이번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으로 금융권사업 임시허가를 받아 DID 사업영역을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0-12-30 17:00:42[파이낸셜뉴스] 내년 4월부터 비대면 금융거래에 필요한 실명확인 절차가 블록체인으로 간소화된다. 기존에는 비대면 금융거래를 위해 금융실명법에 따라 2종류 이상의 실명확인 방법을 중첩적으로 사용해야 했는데, 블록체인 기반 분산 신원인증(DID) 서비스에 저장된 디지털 실명확인증 한번으로 각종 비대면 금융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DID로 디지털 실명확인 '원샷' 블록체인 전문기업 코인플러그는 블록체인 기반 분산 신원인증(DID) 서비스 '마이키핀'을 통한 비대면 실명확인 서비스가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돼 내년 4월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마이키핀 사용자가 주민등록증이나 면허증 등 신분증을 촬영하고, 동시에 안면인식을 거쳐 나온 얼굴촬영화면과 신분증 사진을 대조해 디지털 실명확인증을 마이키핀에 발급해주는게 서비스 내용이다. 사용자는 모바일 금융서비스 이용시 해당 디지털 실명확인증을 제시해 비대면 실명확인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특히 이 서비스는 블록체인 DID와 인공지능(AI) 기술이 결합된 최고도 수준의 본인인증 체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AI 딥러닝 기반 안면인식기술이 신분증 사진과 실제 얼굴의 특징점, 텍스쳐, 빈도 등을 대조해 일치여부 판별하는 동시에, 사용자가 발급받은 디지털 실명확인증을 자신의 모바일 기기에서 직접 관리할 수 있어 자기주권 신원증명 실현에도 용이하다. ■비대면 본인확인 과정 간소화현재 금융회사는 비대면 금융거래 또는 접근매체(체크·신용카드, 통장 등) 발급시 '비대면 실명확인 가이드라인(비대면실명확인 관련 구체적 적용방안)'에 따라 △실명확인증표(신분증) 사본 제출 △영상통화 △접근매체 전달과정에서 확인 △기존계좌 활용 △기타(통신사 본인확인 등) 중에서 2개 이상의 방법을 채택해 사용자 실명을 확인하고 있다. 반면 코인플러그의 마이키핀은 영상통화를 대체하는 안면인식 기술과 신분증 확인, 통신사 본인확인 등 총 3가지 비대면 실명확인 방법으로 이를 충족했다. 결국 사용자는 마이키핀에 저장된 디지털 실명확인증만으로 3가지 절차를 모두 통과할 수 있어 향후 모바일 금융서비스 이용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일 수 있게 된 것이다. 코인플러그 관계자는 "이번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으로 금융권사업 임시허가를 받아 DID 사업영역을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본 비대면 서비스 인증 기술은 기본적으로 개인의 안면 인식 데이터를 암호화해 보관하고 인증서 방식으로 제출이 가능해 비대면 금융서비스 외에도 언택트 사업 영역에서 활용성이 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0-12-23 16:28:24[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분산 신원인증(DID) 서비스가 오프라인 행사의 비대면 인증 수단으로 활용된다. 일일이 방문명부를 작성할 필요없이 DID 앱을 통해 간편히 자신의 신원을 인증하고 각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사용자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26일 블록체인 전문기업 코인플러그는 DID 서비스 ‘마이키핀’이 경기도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4차산업 기술 전시회 ‘퓨처쇼 2020’에서 디지털 방문증으로 활용된다고 밝혔다. 퓨쳐쇼 2020은 디지털 산책을 테마로 오는 29일까지 의정부역과 인접한 행복로 일대에서 진행된다. 행사 참가자는 마이키핀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10개 이상의 퓨쳐쇼 방문장소에서 QR코드로 신원을 인증하고, 각종 비대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방문객의 개인정보는 개인 스마트폰에 따로 분리돼 저장되며, 현장 서비스 제공자는 개인정보 수집을 최소화한 데이터 값만 축적해 방문객 분석 통계를 도출할 수 있다. 마이키핀 앱은 온라인 및 오프라인 인증 서비스 전반에 사용되고 있다. 일례로 온라인에선 금융거래 사기 예방을 위한 인증과 인공지능(AI) 교육업체 매직에코의 학습관리시스템에서 활용되고 있고, 경기도 내 무인편의점 출입 시 본인확인·인증을 위한 앱으로도 쓰이고 있다. 한편, 현재 마이키핀 컨소시엄엔 부산은행, 예스24, 갤럭시아머니트리, 한빗코, 매직에코, 베트남 카디아체인, 태국 식스네트워크 등 국내외 90여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0-11-26 11:47:35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코인플러그가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사원증 개발에 착수한다. 우선 다음달 블록체인 모바일 사원증으로 KISA 나주 본원을 출입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모바일 사원증을 통한 신원인증과 더불어 후불정산, 온라인 로그인 등 기능이 추가적으로 지원돼, 이를 통해 출입 공무원들의 업무 편의성이 높아질 것이라는게 KISA의 관측이다. 27일 블록체인 기술 전문기업 코인플러그는 KISA의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사원증 도입' 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서비스 개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코인플러그는 메타디움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 신원인증(DID) 서비스 마이키핀을 활용해 KISA 모바일 사원증 서비스를 올 연말까지 약 3개월간 구축할 방침이다. 분산 신원인증(DID) 기반 모바일사원증은 발급·출입 이력 정보를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에 저장하고, 인증에 필요한 개인정보는 이용자 스마트폰에 암호화해서 보관토록 해 기존 플라스틱 사원증 방식에서 발생가능한 분실 및 도용 위험을 제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KISA 블록체인 모바일 사원증 시스템은 오는 10월말 나주본원에 우선 도입된 후 연내 서울청사와 판교 사무실에도 차례로 구축될 예정이다. 스마트폰 근거리통신 기능을 이용한 비접촉 및 QR코드 방식을 채택해 기존 사원증도 사용할 수 있게 지원한다. 김소라 기자
2020-09-27 16:43:01[파이낸셜뉴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코인플러그가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사원증 개발에 착수한다. 우선 다음달 블록체인 모바일 사원증으로 KISA 나주 본원을 출입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모바일 사원증을 통한 신원인증과 더불어 후불정산, 온라인 로그인 등 기능이 추가적으로 지원돼, 이를 통해 출입 공무원들의 업무 편의성이 높아질 것이라는게 KISA의 관측이다. 27일 블록체인 기술 전문기업 코인플러그는 KISA의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사원증 도입' 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서비스 개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코인플러그는 메타디움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 신원인증(DID) 서비스 마이키핀을 활용해 KISA 모바일 사원증 서비스를 올 연말까지 약 3개월간 구축할 방침이다. 분산 신원인증(DID) 기반 모바일사원증은 발급·출입 이력 정보를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에 저장하고, 인증에 필요한 개인정보는 이용자 스마트폰에 암호화해서 보관토록 해 기존 플라스틱 사원증 방식에서 발생가능한 분실 및 도용 위험을 제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KISA 블록체인 모바일 사원증 시스템은 오는 10월말 나주본원에 우선 도입된 후 연내 서울청사와 판교 사무실에도 차례로 구축될 예정이다. 스마트폰 근거리통신 기능을 이용한 비접촉 및 QR코드 방식을 채택해 기존 사원증도 사용할 수 있게 지원한다. 블록체인 모바일 사원증은 청사 출입 외에도 그룹웨어 로그인 인증이나, 도서대출·반납 등 원내 자료실 이용에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구내식당이나 진흥원 연계 가맹점, 카페테리아 주문시 급여와 연동돼 후불 정산처리되는 결제 기능도 해당 사원증 서비스에서 함께 지원될 방침이다. 이밖에도 이용자가 KISA 측에 직접 재직확인 등 각종 디지털 증명서를 요청, 모바일 사원증에 발급받아 필요시 간편하게 자격을 검증할 수 있는 기능도 구현된다. KISA 측은 "올 연말까지 블록체인 기반 분산 신원인증 기술을 활용한 모바일 사원증을 각 청사에 도입할 예정"이라며 "모바일 사원증 외에도 업체가 제안한 방문증 서비스도 현재 검토하고 있으며, 사원증에서 활용될 KISA코인(가칭)은 금전적 혜택을 제외하고 사무용품 구매나 식당 포인트 등으로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할 생각"이라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0-09-23 15:21:35[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KR이 블록체인 기반 분산형 신원인증(DID) 기술을 기반으로 내년 3월 시행을 앞둔 특금법의 자금세탁방지(AML) 와 가상자산 이동 규칙(트래블 룰)에 대응하기로 했다. 바이낸스KR은 DID 생태계 구축 협력체인 ‘마이키핀 얼라이언스’에 합류했다고 22일 밝혔다. 마이키핀 얼라이언스 회원사의 회원 정보를 공유하면서 가상자산의 이동경로를 파악하고 자금세탁 방지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것이다. 마이키핀 얼라이언스는 코인플러그의 DID 기반 전자서명 서비스 ‘마이키핀’ 중심의 연합체다. 국내·외 게임, 미디어, 교육, 자율주행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 갤럭시아컴즈, 한빗코, 매직에코, 셀로씨랩스, 카디아체인, 베오울프, 식스네트워크, 퀀트스탬프, 잡앤파트너 등 57개 기업들이 얼라이언스로 참여하고 있다. 바이낸스KR은 마이키핀 얼라이언스 회원사로 참여해 코인플러그로부터 기술 컨설팅 및 연동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코인플러그가 보유하고 있는 300개의 블록체인 기술 특허 지원도 받을 예정이다. 마이키핀 얼라이언스에 가입된 거래소들끼리는 회원정보를 공유해 트래블룰이 시행된 후 회원 간 거래는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에서 요구하는 수준으로 문제없이 출금 지원이 가능해진다. 바이낸스KR 관계자는 “마이키핀 얼라이언스는 거래소 회원들의 정보를 거래소들 간 공유하면서 개인정보보호를 할 수 있도록 DID를 활용하고 있다”며 “바이낸스KR은 이러한 연합체의 일부가 되어 다가오는 특금법 시행령에 대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0-09-22 13:16:55[파이낸셜뉴스] 무인 편의점을 블록체인 기반 신원인증 앱으로 간편히 출입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 무인 편의점 이용자들은 업장 출입을 위해 별도로 회원가입을 하고, 신용카드 등 개인정보를 제공해야 했는데 블록체인 신원인증 앱으로 휴대폰 인증만 하고 편의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31일 블록체인 기술전문기업 코인플러그는 무인 편의점 기업 HP리테일, 생체인식 및 출입보안 전문업체 씨유박스와 협업해 자체 블록체인 기반 분산 신원인증(DID, Decentralized ID) 서비스 '마이키핀'을 활용한 출입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마이키핀은 메타디움의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을 바탕으로한 실명인증 및 본인확인 DID 인증서비스다. 코인플러그는 올해 3월 마이키핀 애플리케이션(앱)을 출시해 국내외 신원인증 수요기관을 중심으로 파트너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그동안 무인 편의점은 고객 확인을 위해 이용자에게 각종 개인정보를 요구하거나, CCTV에 의존해 보안을 확인하는 형태로 영업해 왔다. 마이키핀 서비스가 접목되면 이용자가 자신의 모바일 단말기를 통한 휴대폰 인증만으로 무인 편의점을 출입할 수 있게돼 개인정보 유출 위험없이 자유롭게 무인편의점을 출입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또, 편의점 점주 역시 고객이 각자 DID 앱으로 출입하는 과정에서 빠르게 이용자 신원을 확보할 수 있어 분실사고 등 보안에 대한 걱정을 덜고, 인건비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코인플러그는 마이키핀 DID 출입 서비스를 '델리 인 CVS(Deli IN CVS)'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에 가장 먼저 적용했다. 향후 인천시 연수구, 송파구 문정동 등으로 확대 적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코인플러그 어준선 대표는 “이번 무인 편의점 서비스는 마이키핀 얼라이언스 회원사간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는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 출입뿐만 아니라 안면 인식과 DID를 적용한 비대면 서비스 분야로 사업을 지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0-08-31 17:47:27국내 블록체인 기반 분산신원인증 연합체들이 속속 서비스 사례를 확보하며 시장성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연구개발 및 초기 파트너 선점에 주력했던 연합체들이 실제 시장적용 사례를 보이며 블록체인 기반 첫 킬러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것이다. DID, 공인인증서 대안으로 부상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요 DID서비스가 금융권과 공공분야, 출입인증 등 각 분야에 적용되면서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DID는 사용자가 각자 모바일 기기에 저장해 둔 신분증으로 직접 자신의 신원을 증명할 수 있기 때문에, 매번 수요기관에 플라스틱 신분증을 제출하는 불편을 덜고 정보유출에 대한 불편을 줄일 수 있게 되면서 사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편리성과 정보보안에 대한 강점으로 오는 11월 개정 전자서명법 시행을 통해 공인인증서의 독점적 지위 폐지 이후 DID가 민간 인증시장의 주력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올초 자체 DID 애플리케이션(앱) 마이키핀을 출시하며 4대 DID 엽합체 중 가장 빠르게 DID 앱을 선보인 블록체인 기술 전문기업 코인플러그는 산업 구분없이 신원인증이 요구되는 분야에 DID를 접목하기 위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파트너사로 LG유플러스, yes24 등이 합류하며 이동통신 및 온라인 쇼핑몰 분야에서 DID 활용 확대에 나서고 있다. 앞서 코인플러그는 부산시민들이 도서관이나 관공서 등 공공 서비스를 이용할때 자신의 신원을 증명할 수 있는 '부산블록체인체험' 앱을 출시하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부산에서 DID 인증환경 구축에도 매진하고 있다. 코인플러그는 향후 부산은행의 블록체인 기반 지역화폐가 발행되면 이를 부산블록체인체험 앱에서 보관하고, 부산은행 가맹점에서 결제토록 하는 등 신원인증과 결제 기능 간 시너지를 확보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올 하반기 DID 서비스 쏟아진다 신한은행 비대면 계좌개설시 마이아이디 연합의 모바일 DID 앱으로 간편히 신원인증을 진행할 수 있는 서비스도 시작됐다. 블록체인 기술 전문기업 아이콘루프가 주도하는 DID 연합 '마이아이디' 얼라이스는 최근 DID 앱 '쯩'을 출시해 제주도 업장 출입시 방문기록을 등록할 수 있는 서비스를 첫 상용 서비스로 개시했다. 현재 마이아이디 얼라이언스 내 보험사, 취업포털, 온라인 쇼핑몰, 블록체인 기업들이 포진해 있는만큼 향후 마이아이디 DID 확산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K텔레콤의 DID 연합인 이니셜은 지난달 자체 DID 앱 '이니셜'을 통해 간편하게 휴대폰 파손 보험을 신청할 수 있는 휴대폰 보험 보상 서비스를 상용화했으며, 연내 금융, 의료, 공공, 교육 분야 등에서 30여종의 전자 증명서를 이니셜 앱에 발급받고 수요기관에 이를 증명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라온시큐어 주도의 'DID 얼라이언스'는 현재 80여개 회원사를 확보하며 최대 파트너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와 동시에 DID 국제 호환 기술 개발을 위해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 글로벌 금융기관과도 협력하고 있다. 라온시큐어는 올해 자체 블록체인 DID 플랫폼 옴니원을 기반으로 경상남도 모바일 DID 앱을 출시해 도민의 공공시설 이용 편의성을 제고하고, BNK경남은행과 협력해 DID 앱을 통한 지역주민 할인 서비스 등 금융 서비스를 추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DID 연합체 한 관계자는 "지난달 정부가 국내 DID 엽합체와 협력해 '민관 합동 DID 협의체'를 출범하는 등 민관 DID 표준화 작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며 "향후 DID를 주축으로한 사설인증 시장이 대폭 성장할 것으로 예상, 사업 영역에서 표준화 노력도 시급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0-08-31 16:5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