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은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스마트 머니'에 공개된 '박현주 회장과 함께 하는 투자미팅 2부' 영상에서 친환경 에너지, 이커머스, 바이오 등 글로벌 투자 테마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내비치고 주식 투자 철학을 제시했다. 박 회장은 "주식 투자의 정답이 있는데, 그건 우량주 분산투자"라며 "타이밍을 맞춰서 (종목을) 사려고 하는 이들이 있는데, 그것은 신의 영역이다. 대표적인 종목, 투자를 해보면 우량주 장기투자가 답이었다. 틀림 없었다. 모든 업종에서 주식 투자는 너무 쉬운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주식에 대해서 확신하지 않아야 한다. 누구나 판단이 틀릴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분산이 필요하다"면서 "이런 원칙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 종목에 대해 확신을 하지 말고 장기 트렌드를 얘기하는 게 맞다"고 거듭 당부했다. 박 회장은 국내 주요 성장산업인 바이오에 대해 투자 리스크 분산을 강조하며 바이오 상장지수펀드(ETF)가 꾸준하게 가는 '중위험' 섹터일 수 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바이오는 기업별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투자 관점에서는 ETF를 통해 투자 리스크를 중화시킬 필요가 있"면서 "전세계 인구 70억명이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어 바이오·헬스케어 섹터는 성장할 수밖에 없고 꾸준하게 가는 중위험 섹터일지도 모른다"고 전했다. 이어 "판매사들이 '중위험' 상품이라고 판매하는 금융상품들이 있지만 제가 보기에 중위험 상품은 '바이오 ETF'라고 본다"면서 "바이오 업종은 특히나 개별 종목을 선정하는 것이 어렵기에 증권사가 ETF를 추천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종목은 모를 수도 있고 개별 종목 선정과정에서 실수를 할 수 있으며 지수 방향을 예상하는 것도 어렵다"며 "그러나 트렌드는 틀리지 않고 트렌드는 대부분 맞춘다"며 ETF 투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회장은 또 "게임이 플랫폼화 돼 가고 있다. 과거에는 게임이라고 하면 사행성이라는 인식이 있었는데 새로운 측면에서 볼 필요가 있다. 게임도 대표적인 산업으로 자리잡았다"며 "한국의 게임업종은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큰 것으로 보이는데 과감하게 글로벌 시장으로 나가야 한다. 게임은 약간 슬로우 할 수 있지만 대표적인 산업으로 자리잡은 듯하다"고 평가했다. 친환경 에너지와 관련해선 "풍력보다 태양광이 가능성 있다. 태양광 부문은 사람들에게 생소한 개념이다. 수익률이 낮다하더라고 투자자들에게 대표주 중심으로 설명을 해주는게 좋다"면서 "중요한 주제가 될 가능성이 많다"고 연구원들에게 주문했다. mjk@fnnews.com 김미정 기자
2021-01-16 09:58:44혁신적인 친환경 소형 가전제품 전문기업 ㈜루메나가 ㈜미래에셋대우와 기업공개(IPO) 주관사 계약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를 통해 2022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하였으며, ㈜미래에셋대우는 향후 지속적으로 ㈜루메나의 투자 유치를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상장 절차가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할 예정이다. 창업 시점부터 무선 기반의 저전력 소형가전에 대한 가치와 가능성에 주목한 ㈜루메나는 2014년 (구)오난코리아 설립을 시작으로 소비자와의 소통 및 라이프 스타일 분석에서 시작되었다. 2015년 모바일 휴대용 배터리를 포함, 핵심요소인 무선기반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기 시작하였으며, 2017년 여름 국민템 ‘손풍기’ 열풍의 중심에 서 있었다. 이러한 시장의 폭발적인 반응과 세계 각국의 러브콜을 받으며 꾸준한 발전을 이뤄낸 루메나는 2018년 대만, 일본, 호주, 중국, 북미 5개국과 전략적 유통 파트너 협약을 체결하고 수출을 본격화하며 글로벌 선두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만들었다. 고객편익 중심의 새로운 가전제품 트렌드를 창출하는 제품으로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의 결과는 브랜드 가치의 증가와 함께 폭발적인 매출량을 달성하는 근간이 되었다. 루메나는 현재 전체 인력 중 40% 이상이 연구개발 업무에 투입되고 있다. 그 결과 단순히 브랜드명을 부착하여 수입 판매하는 업체의 제품과는 품질의 퀄리티나 디자인 측면에 있어서 확실히 차별화된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중이다. 메인 제품들은 생활밀착형 아이템으로 고객들에게 새로운 사용성을 제공할 수 있는 혁신에 혁신을 거듭한 제품들이다. 최근 B2C사업팀 내 E커머스파트와 마케팅 파트의 역량을 강화시킨 점도 주목해볼 만하다. 최근 트렌트와 맞게 판매 루트 또한 다변화시키고 있으며,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을 품고 있는 기업이라 판단된다. 더불어 자체디자인, 설계를 바탕으로 디자인 경영의 틀을 지속 유지하며, 모든 제품들을 개발하고 제품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으로 거듭나는 중이다. 매년 세계 4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신화를 이어가고 있으며, 단순한 가전제품을 넘어 공간에 품격을 더하는 인테리어 오브제로 인정받고 있다. ㈜루메나 진중헌 대표는 “루메나가 보유한 미래지향적 디자인역량 및 기술력을 발전시켜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고, 2021년 300억 매출을 책임질 신규 제품 라인업을 준비하여 고객들의 삶에 더욱 진보적이고 혁신적인 생활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1-01-15 16:59:30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해 10월 7일 상장한 'TIGER K-뉴딜 ETF 시리즈'의 순자산이 1조원을 넘었다고 13일 밝혔다. TIGER K-뉴딜 ETF 시리즈는 'TIGER KRX BBIG K-뉴딜 ETF', 'TIGER KRX 2차전지 K-뉴딜 ETF', 'TIGER KRX 바이오 K-뉴딜 ETF', 'TIGER KRX 인터넷 K-뉴딜 ETF', 'TIGER KRX 게임 K-뉴딜 ETF' 등 5종이다. 지난 12일 종가 기준으로 TIGER KRX 2차전지 K-뉴딜 ETF의 순자산이 4867억원으로 가장 많고 TIGER KRX BBIG K-뉴딜 ETF의 순자산은 3491억원 수준이다. TIGER K-뉴딜 ETF 시리즈는 상장 이후 국내 ETF 시장 개인 매수금액 기준 최대 규모를 기록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이들 시리즈에 대한 개인 순매수 규모는 6000억원이다. 설정 이후 수익률은 TIGER KRX 2차전지 K-뉴딜 ETF가 62.86%로 가장 높고 TIGER KRX 바이오 K-뉴딜 ETF(28.03%), TIGER KRX BBIG K-뉴딜 ETF(27.66%) 등의 순이다. TIGER K-뉴딜 ETF 시리즈는 한국 경제의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할 BBIG(배터리 바이오 인터넷 게임) 기업에 집중투자하는 상품이다. BBIG 산업은 차별화된 성장 모멘텀과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국판 뉴딜의 수혜가 기대되는 분야다. 작년 7월 정부가 발표한 종합계획은 크게 5G,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의 디지털 뉴딜과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같은 그린 뉴딜로 구분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TIGER K-뉴딜 ETF 시리즈는 연금계좌를 통해 투자 시 장기적인 시각에서 접근할 수도 있고, 연금수령 시 3.3%~5.5% 저율 분리과세를 적용 받는다"면서 "2023년부터 부과되는 주식에 대한 20% 양도세로 인해 연금 상품으로의 활용 매력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최경주 부회장은 "TIGER K-뉴딜 ETF가 상장 3개월만에 1조원을 넘어선 데는 변화된 시장 패러다임을 읽은 현명한 투자자의 선택이 있었다"라며 "미래에셋은 고객 분들이 필요한 때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우량 상품을 공급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1-13 18:28:43[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금융그룹은 박현주 회장과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온라인 투자전략 미팅을 개최하고 이를 미래에셋대우의 유튜브 채널인 ‘스마트머니’를 통해 공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투자전략 미팅은 고객동맹 실천의 일환으로 국내 모든 투자자들의 성공적 투자를 위한 결정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미래에셋은 그간 박 회장을 비롯해 수백여명의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내부 온라인 투자전략 미팅을 진행해 왔다. 개방형 온라인 투자전략 미팅은 주요 글로벌 투자 현안을 점검하고 그룹의 투자전략 수립과 글로벌자산배분전략 방향성을 확립하는 집단지성의 우수한 활용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이번 투자 미팅은 본격적인 머니무브 시대를 맞이해 고객의 투자에 대한 이해를 돕고 미래에셋과 박 회장의 투자경험과 투자철학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좋은 투자기회를 발굴하고 투자자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의 이번 투자전략 미팅은 주요 산업 트렌드, 혁신기업 사례 및 투자 전망, 상장지수펀드(ETF)와 리츠 등을 활용한 연금자산배분전략 및 박 회장이 바라보는 투자 등 총 3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이번 투자 미팅의 첫 번째 세션은 미래에셋대우의 유튜브 채널인 스마트머니 채널에 14일 오후 4시를 기점으로 게시된다. 이후 순차적으로 후속 세션이 업로드 될 예정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1-01-13 18:20:25[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해 10월 7일 상장한 'TIGER K-뉴딜 ETF 시리즈'의 순자산이 1조원을 넘었다고 13일 밝혔다. TIGER K-뉴딜 ETF 시리즈는 'TIGER KRX BBIG K-뉴딜 ETF', 'TIGER KRX 2차전지 K-뉴딜 ETF', 'TIGER KRX 바이오 K-뉴딜 ETF', 'TIGER KRX 인터넷 K-뉴딜 ETF', 'TIGER KRX 게임 K-뉴딜 ETF' 등 5종이다. 지난 12일 종가 기준으로 TIGER KRX 2차전지 K-뉴딜 ETF의 순자산이 4867억원으로 가장 많고 TIGER KRX BBIG K-뉴딜 ETF의 순자산은 3491억원 수준이다. TIGER K-뉴딜 ETF 시리즈는 상장 이후 국내 ETF 시장 개인 매수금액 기준 최대 규모를 기록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이들 시리즈에 대한 개인 순매수 규모는 6000억원이다. 설정 이후 수익률은 TIGER KRX 2차전지 K-뉴딜 ETF가 62.86%로 가장 높고 TIGER KRX 바이오 K-뉴딜 ETF(28.03%), TIGER KRX BBIG K-뉴딜 ETF(27.66%) 등의 순이다. TIGER K-뉴딜 ETF 시리즈는 한국 경제의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할 BBIG(배터리 바이오 인터넷 게임) 기업에 집중투자하는 상품이다. BBIG 산업은 차별화된 성장 모멘텀과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국판 뉴딜의 수혜가 기대되는 분야다. 작년 7월 정부가 발표한 종합계획은 크게 5G,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의 디지털 뉴딜과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같은 그린 뉴딜로 구분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TIGER K-뉴딜 ETF 시리즈는 연금계좌를 통해 투자 시 장기적인 시각에서 접근할 수도 있고, 연금수령 시 3.3%~5.5% 저율 분리과세를 적용 받는다"면서 "2023년부터 부과되는 주식에 대한 20% 양도세로 인해 연금 상품으로의 활용 매력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최경주 부회장은 "TIGER K-뉴딜 ETF가 상장 3개월만에 1조원을 넘어선 데는 변화된 시장 패러다임을 읽은 현명한 투자자의 선택이 있었다"라며 "미래에셋은 고객 분들이 필요한 때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우량 상품을 공급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1-13 10:34:27[파이낸셜뉴스] 네트워크 솔루션 전문기업 가온브로드밴드가 미래에셋대우와 기업공개(IPO) 주관사 계약을 체결하고 상장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하반기 중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다는 계획이다. 가온브로드밴드는 지난해 인공지능(AI) 종합 솔루션 기업 가온미디어의 네트워크 사업부문 물적분할로 신설된 자회사다. 브로드밴드 제품뿐 아니라 자체 솔루션을 이용한 네트워크 관리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회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핵심인 AI, 5G 분야에 필수적인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기술 및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언택트(비대면) 산업 성장으로 고품질 네트워크에 대한 수요가 지속될 전망으로 기업가치 책정에 유리한 상황이다. 가온브로드밴드는 올해 정부가 디지털 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시행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공공 와이파이 구축사업에 참여한다.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교육부 및 시도교육청과 협약을 맺고 추진하는 전국 학교 무선망 구축사업으로, 올해 5월까지 전국 17개 지역 중 12개 지역 초중고교에 무선공유기(AP)를 공급할 예정이다. 총 규모가 3707억원에 달하는 이번 사업은 실시간 원격 수업,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스마트 기기와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하는 미래교육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골자다. 비대면 수업의 중요성이 커지는 시점에서 추진되는 국가 중요 과제의 선도적 레퍼런스를 확보해 향후 추가 사업 수주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점쳐진다. 가온브로드밴드는 국내 사업뿐 아니라 전세계 방송통신사업자 네트워크를 통해 해마다 2배 이상의 해외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자체 개발한 원격제어 네트워크 단말관리 솔루션 ‘KRMS(Kaon Remote Management System)’를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국가에 공급했다. 회사 관계자는 “가온브로드밴드의 집중 성장을 위한 물적분할 이후 매출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갖추면서 원활한 기업공개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가온그룹이 기존 하드웨어 중심의 사업영역에서 나아가 수익성이 높은 구독 서비스 기반의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온미디어는 지난해부터 자회사 가온브로드밴드와 스마트 IP콘텐츠 플랫폼 기업 모비케이(Mobee-k)를 통해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1-01-13 09:40:28[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대우는 11일 네이버파이낸셜 보통주 10만9500주를 전환우선주로 1대 1 비율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변경 이후 의결권 있는 지분율은 기존 17.66%(21만4477주)에서 9.5%(10만4977주)로 낮아진다. 이번 결정은 네이버파이낸셜 주주 전원의 동의 및 네이버파이낸셜의 이사회, 주주총회 결의로 효력이 발생하고 네이버파이낸셜의 변경 등기로 절차가 완료될 예정이다. 미래에셋대우는 양사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네이버파이낸셜 신규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해당 안건을 신속히 결정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당사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이번 의사결정을 신속히 했다"며 "이번 결정으로 국내 자본시장에서 핀테크 영역의 확장이 이뤄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미래에셋대우는 투자 목적 및 금융 비즈니스 시너지 창출을 위해 네이버파이낸셜의 유상증자에 지난해 1월 15일 참여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1-01-11 18:37:32[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대우는 8일 해외투자에 쓰인 100억여원을 외환당국에 신고하지 않았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 "사후 신고에 나선 것으로 향후 검찰 조사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소명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는 지난해 초 약 100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외환당국에 신고하지 않고 해외에 투자했다가 지난해 하반기 금융당국으로부터 지적을 받았다. 외국환거래법에 따르면 10억원을 초과하는 금액은 외환당국에 사전 신고해야 한다. 미래에셋대우 측은 "외부 법무법인의 법률자문 등을 거쳐 사후 신고를 해도 되는 사안으로 파악했기 때문에 해당 해외투자 건에 대해 사후 신고를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회사 측은 이어 "해당 사안은 해석상 이견이 있을 수 있지만 사후 신고라는 관련 규정을 준수한 것으로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지만 당국의 지적을 받아 안타깝다"라며 "향후 조사 과정에 성실히 임해 적극적으로 소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장 일각에서는 네이버파이낸셜의 2대주주인 미래에셋대우가 검찰 조사를 받으면서 핀테크와 금융 서비스를 결합한 '마이데이터' 사업에 진출하려는 네이버의 계획에도 어려움이 있을 것이란 주장이 제기된다. 네이버는 네이버파이낸셜의 지분 70%를 보유하고 있다. 다만 미래에셋대우의 해외투자 사후 신고건이 절차상 인정된다면 네이버파이낸셜의 마이데이터 사업에도 별다른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1-01-08 13:31:31[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국 ETF 운용사인 Global X의 전체 순자산 규모가 작년말 기준으로 20조원(22.7조원, 208억6천만 달러)를 넘어섰다. 미래에셋이 2018년 인수할 당시 순자산과 비교해 두 배 넘게 운용규모가 늘어난 것이다. 작년 한해 규모가 가장 많이 늘어난 상품은 ‘LIT ETF(Global X Lithium & Battery Tech ETF)’로 1.2조원 가량 순자산이 증가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 확대에 맞춰 채굴 및 정제, 베터리 생산 등 리튬 싸이클에 투자해 2020년 수익률이 126%에 달한다. 이어 순자산이 2.5조원으로 규모가 가장 큰 ‘BOTZ ETF(Global X Robotics & Artificial Intelligence ETF)’도 작년 9000억원 넘게 증가했다. 로봇 및 인공지능 활용에 따른 수혜 종목으로 구성된 지수를 추종, 16년 9월 설정 이후 수익률은 128%로, 연평균 20%가 넘는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Global X는 ‘Beyond Ordinary ETFs’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바탕으로 테마형, 인컴형, 국가별, 스마트베타 ETF 등 80여개의 차별화된 ETF를 운용한다. 특히 기술발전, 인구구조, 자원 등의 주제로 구분된 Thematic Growth (성장테마) ETFs 및 다양한 인컴획득을 통해 월분배를 추구하는 Income형 ETF가 강점이다. 대표적으로 재작년 4월에는 나스닥(NASDAQ)에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CLOU ETF(Global X Cloud Computing ETF)’를 상장, 현재 순자산이 1조 7000억원에 육박한다. 작년 수익률은 77%로, 전세계적으로 가장 규모가 큰 클라우드 컴퓨팅 ETF인 First Trust SKYY ETF의 58%에 비해 월등하다. 또한 작년 7월에는 코로나19 이후 급격히 확장되는 원격의료가 장기적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 글로벌 원격의료 및 디지털 헬스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EDOC ETF(Global X Telemedicine & Digital Health ETF)’를 글로벌 지수업체 Solactive와 공동 개발한 기초지수를 통해 상장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한국 포함 10개국에 진출한 미래에셋 글로벌 ETF(Exchange Traded Fund)의 순자산 총액은 작년에만 20조원 넘게 증가해 65조원(65조6,980억원, 603억8400만 달러)이 넘는다. 글로벌 ETF 리서치 업체 ETFGI에 따르면 11월말 기준 미래에셋 글로벌 ETF는 전세계 운용사 중 순자산 규모 16위를 기록 중이며, 연초 이후 자금 순유입 규모도 10위권대를 차지했다. 미래에셋은 작년말 기준 약 52조원인 국내 ETF시장 합계보다 순자산 규모가 크다. 한편 Global X는 다이와증권그룹과 일본 현지에 합작법인 ‘Global X Japan’을 설립해 작년 8월 도쿄증권거래소에 일본 물류 관련 리츠 및 고배당주 ETF 2종을 상장했다. 또한 작년 12월에는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에 글로벌 신성장 테마형 ETF 2종을 상장하는 등 지속적으로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1-08 09:45:31[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대우는 인공지능(AI) 기반 온라인 투자정보서비스인 '엠클럽(m.Club)' 가입자가 50만명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엠클럽은 최근 언택트(비대면)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혼투족(혼자 투자하는 투자자들)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2019년 말 기준 약 20만명이었던 가입자 수가 현재 50만명을 돌파하며 작년 한 해 동안만 2.5배 수준으로 늘어났다. 콘텐츠 중 가장 이용고객이 많은 ‘초고수의 선택’은 미래에셋대우 투자수익률 상위 1% 고객들의 매매 종목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이밖에도 빅데이터 알고리즘 분석을 통해 나의 투자능력 수준을 확인해주는 ‘Dr.Big의 투자진단’, AI딥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해 미국 S&P500 종목의 향후 주가 예측등락률을 제공하는 ‘콰라의 주가예측’,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최적의 개인연금 포트폴리오 자산배분 비중을 산출하는데 도움을 주는 ‘Dr.Big의 연금ETF포트폴리오’ 등의 콘텐츠를 제공하며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당일 외국인과 기관이 많이 사는 특징적인 테마 및 섹터를 포착하고 고객이 직접 주요 수급검색조건을 취향에 맞게 조절해 수급랭킹을 확인할 수 있는 '‘Dr.Big의 수급포착' 을 론칭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콘텐츠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미래에셋대우 권오만 디지털비즈본부장은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으로의 전환 속에서 양질의 정보를 적시에 고객에게 전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엠클럽 콘텐츠는 보다 쉽고 유용한 투자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1-01-08 08:3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