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금융 전문업체 델리오는 클레이튼의 클레이(KLAY)토큰에 연 8%의 이자를 지급하는 예치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 델리오의 예치서비스는 델리오에 개설해 둔 가상자산 지갑에 가상자산을 예치하면 일정 취급수수료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테더(USDT), 다이(DAI) 등에 이어 클레이(KLAY)를 지원하게 된 것이다. 클레이(KLAY)는 카카오의 블록체인 계열사 그라운드X가 발행한 가상자산이다. 클레이(KLAY) 예치는 일정기간 동안 클레이 예치 시 연 8%의 취급수수료가 예치자에게 지급되는 기간 예치 서비스다. 향후 상시 예치 서비스도 오픈할 예정이다. 이번 클레이(KLAY) 기간 예치 서비스의 최소 모집 수량은 90 KLAY 부터다. 총 모집수량은 54만 KLAY다. 모집기간은 오는 12월 30일까지로 델리오 홈페이지 예치 메뉴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0-12-29 10:55:44[파이낸셜뉴스] 카카오의 가상자산 '클레이(KLAY)'를 기반으로한 탈중앙금융(디파이, DeFi) 서비스가 나왔다. 디파이 플랫폼에 직접 클레이 및 파생 토큰들의 유동성을 공급하고, 디파이 서비스의 거버넌스 토큰을 보상으로 받을 수 있고, 유동성 공급 비율에 따라 플랫폼에서 발생하는 거래 수수료를 보상으로 받을 수 있어 최근 급성장하는 디파이 수익을 얻을 수 있다. 5일 블록체인 기술회사 오지스는 카카오 블록체인 기술 자회사 그라운드X의 블록체인 클레이튼에서 동작하는 첫번째 디파이 서비스 클레이스왑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클레이스왑은 글로벌 가상자산 탈중앙거래소 유니스왑과 발란서 등 자동화 마켓메이커(Automated Market Maker, AMM) 프로토콜의 장점을 모아 클레이튼 버전으로 탄생시킨 디파이 플랫폼이다. 클레이스왑은 중앙 운영 주체 없이 100% 스마트 컨트랙트(조건부자동계약체결) 기반으로 동작하기 때문에 누구나 가상자산 거래쌍에 자유롭게 유동성을 공급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플랫폼에서 발생하는 거래 수수료도 공유받을 수 있다. 클레이스왑은 자체 거버넌스 토큰인 KSP(KLAYswap Protocol)을 통해 서비스 사용자가 직접 프로토콜의 주요 정책과 방향성을 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KSP 토큰은 클레이스왑에 유동성을 공급한 사용자에게 지급된다. 오는 11일부터 사용자는 클레이스왑의 초기 거래쌍인 ‘sKLAY-KLAY’, ‘kDAI-KLAY’, ‘kORC-KLAY’, ‘kETH-KLAY’, ‘kUSDT-kETH’, ‘kWBTC-kETH’ 등 총 6종의 페어에 대해 유동성을 공급할 수 있다. 탈중앙거래소의 특징에 따라 향후 사용자가 직접 클레이스왑에서 자신만의 가상자산 거래쌍을 만들 수 있다. 다만, 해당 플랫폼에선 클레이튼 기반의 가상자산만 가능하다. 이를 위해 오지스는 자체 크로스체인 플랫폼 오르빗체인을 기반으로한 '오르빗 브릿지'도 함께 출시했다. 오르빗 브릿지는 이더리움 기반의 ERC-20 토큰들을 클레이스왑에서 쓸 수 있게끔 클레이튼 기반 토큰으로 변환해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오르빗 브릿지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클레이튼이 직접 검증인으로 참여한다. 올해 이더리움 기반의 디파이가 활성화되며 비트코인을 디파이 서비스에서 쓸 수 있게끔 변환한 WBTC(Wrapped BTC) 규모가 현재 약 1조 7000억원에 달하는 만큼, 오르빗 브릿지 역시 향후 클레이튼 생태계 확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오지스 박태규 대표는 “클레이튼 기반 최초이자 국내 최초 De-Fi 서비스 클레이스왑과 함께 오지스 기술력의 집합체인 오르빗 브릿지를 출시하게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블록체인 기술 기반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0-11-05 10:56:28[파이낸셜뉴스] 카카오 가상자산 클레이(KLAY)의 예치보상 서비스를 카카오톡의 가상자산 지갑 클립에서 간편히 이용할 수 있게 됐다. 28일 블록체인 기술 전문회사 오지스는 자체 개발한 클레이 예치보상 서비스 '클레이스테이션'을 카카오의 블록체인 자회사 그라운드X의 가상자산 지갑 서비스인 '클립'과 연동한다고 밝혔다. 오지스는 최근 그라운드X가 출시한 클립 연동 서비스 '앱투앱(App2App)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통해 이를 구현한다. 카카오톡 사용자는 보유한 클레이(KLAY)를 클립 지갑을 통해 손쉽게 클레이스테이션에 맡기고 보상을 수령할 수 있게 됐다. 클레이스테이션은 현재 연 6.54%의 클레이 예치 이자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사용자는 일반적인 블록체인 지갑에서 요구하는 보안문구나 개인키를 따로 관리할 필요없이 단일 개인 식별변호(PIN, personal identification number)만으로도 쉽게 클레이 예치에 참여할 수 있다. 오지스 박태규 대표는 “카카오톡을 통해 접근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 지갑 서비스 클립의 앱투앱 API를 통해 클레이스테이션을 직접 연동해 더욱 쉽고 안전하게 클레이를 맡기고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클립에서 직접 사용 가능한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를 연계하여 블록체인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겠다”고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0-10-28 10:47:21[파이낸셜뉴스] 지난달 카카오 가상자산 클레이(KLAY)의 선물거래 상품을 내놓으며 업계 관심을 집중시켰던 가상자산 파생상품 거래소 마이코인스토리(MCS)가 신규 파생상품 2종을 추가로 출시했다. 23일 MCS는 클레이 무기한 계약 상품과 루나(LUNA) 선물거래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루나는 블록체인 기반 결제 프로젝트 테라의 가상자산으로, 루나를 기반으로한 선물 파생상품 출시는 이번이 처음이다. 클레이와 루나는 각각의 블록체인 플랫폼에서 예치를 통한 이자보상으로도 주목받고 있는 가상자산이다. MCS는 해당 가상자산을 활용한 파생상품 서비스를 통해 가상자산 투자자에게 전략적인 트레이딩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MCS 측은 "현재 국내 대형 가상자산 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클레이와 루나의 경우, 유동성이 풍부하지 않아 매수·매도가 원활하지 못하다"며 "MCS의 클레이 무기한 계약 상품과 루나 선물 파생상품은 각각 최대 20배의 레버리지를 제공하기 때문에 가상자산 투자자들이 보다 풍부한 유동성과 전략적인 트레이딩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한편, MCS 거래소는 이번 루나 선물 파생상품 출시를 기념해 상위 5명 투자자에게 총 60000 LUNA (약 2천 4백만원)의 상금을 제공하는 투자 대회를 진행한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0-10-23 10:42:42[파이낸셜뉴스] 네오플라이가 카카오 가상자산 클레이 예치보상 서비스를 시작한다. 네오플라이는 게임기업 네오위즈 모회사인 네오위즈홀딩스의 자회사로 게임, 가상자산 지갑 등 자체 블록체인 서비스를 개발하고, 유망 블록체인 기업에 대한 투자를 집행하고 있다. 2일 네오플라이는 모바일 클레이(KLAY) 스테이킹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사용자가 네오플라이의 가상자산 지갑 애플리케이션(앱) '엔블록스(nBlocks)'에 일정량의 클레이를 보관하면 매주 월요일마다 연이율 26%의 클레이 예치 이자를 지급하는 것이다. 이때, 네트워크 전체 클레이 예치 수량에 따라 연이율이 변동될 수 있다. 네오플라이는 현재 카카오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의 블록 생성 검증 기업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에 따라 네오플라이는 클레이튼 네트워크 상에서 이뤄지는 거래 유효성을 검사하고, 노드 운영에 대한 보상을 받고 있다. 즉, 사용자가 엔블록스를 통해 참여하는 클레이 스테이킹 서비스는 네오플라이 노드에 자신이 보유한 클레이를 위임하고 전체 보상 중 일부를 이자로 돌려받게 되는 것이다. 지급된 클레이는 추가로 예치하거나, 매매 등 자유롭게 운용가능하다. 네오플라이 클레이 스테이킹 서비스는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에서 엔블록스 앱을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 애플 앱스토어 버전은 심사가 끝나는대로 출시될 예정이다. 현재 클레이튼 블록 생성 검증 기업엔 네오플라이를 포함해 LG전자, 넷마블, 카카오페이, 카카오게임즈, LG유플러스, 카카오, 위메이드, 셀트리온 등 각 산업을 대표하는 30여개의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클레이튼 네트워크의 기업 검증인으로 공동참여하고 있는 블록체인 기술 전문기업 오지스와 블록체인 투자사 해시드도 지난 7월 클레이 예치보상 서비스를 시작한바 있다. 네오플라이 권용길 대표는 “네오플라이가 글로벌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참여해오면서 쌓아온 전문성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클레이튼에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하고자 준비해왔다”며 “클레이튼 블록 생성 검증 참여 기업들과 함께 협력해 블록체인 기술과 대중을 연결하는 의미있는 사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0-10-01 16:19:16[파이낸셜뉴스] 내가 좋아하는 아티스트와 함께 노래하고, 동시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 아동을 위해 기부할 수 있는 힐링 기부 이벤트가 열린다. 23일 블록체인 노래방 썸씽은 카카오 블록체인 기술자회사 그라운드X와 함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전국민 방구석 노래방’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노래로 하나될 수 있는 범국민 기부 프로젝트를 진행함으로써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목적이다. 이번 이벤트엔 인순이, 윤도현, 백지영, 윤미래, 진성, 강진, 타이거JK, 은하(여자친구), 신비(여자친구), 노라조, 임정희, 가호, 나태주, 비지, 비비 등 인기 아티스트들이 참여한다. 아티스트들은 썸씽 애플리케이션(앱)에 자신의 대표곡을 선창해 등록한다. 썸씽 이용자는 누구나 앱에 접속해 아티스트들이 미리 등록한 콘텐츠에 듀엣으로 노래를 부르고, 완성된 노래를 앱에 등록해 공개할 수 있다. 이벤트 기간 중 아티스트들과 듀엣 후 등록된 노래 수만큼 카카오 가상자산 클레이(KLAY)로 기부금이 적립된다. 총 적립된 클레이는 이벤트 종료 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가정 아동들을 위한 지원용 자금으로 굿네이버스에 기부된다. 해당 이벤트는 오늘부터 내달 20일까지 4주 간 진행된다. 높은 호응을 얻은 총 10명의 참가자에겐 우승상금으로 클레이가 지급되며, 아티스트가 직접 선정한 베스트 참가자 75명에겐 아티스트의 싸인CD와 상품이 담긴 스페셜 박스가 지급된다. 또, 각 아티스트별 100명의 참여자에겐 카카오톡에 탑재된 가상자산 지갑 '클립'에서 보관할 수 있는 기부 인증 카드가 발급된다. 해당 카드는 블록체인 기반 대체불가능한토큰(NFT, Non-Fungible Token) 기술이 접목된 '디지털 자산'의 일종으로, 고유의 가치를 지니며 블록체인에서 발행돼 수정이나 삭제할 수 없다는 특징이 있다. 썸씽 김희배 대표는 “여러 아티스트분들께서 좋은 취지의 행사에 선뜻 참여 결정을 해 주셨고, 이에 용기를 얻어 금번 전국민 방구석 노래방을 기획하게 됐다”며 “성별 및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노래’라는 매개체를 통해 많은 분들께서 잠시나마 지친 마음을 달래면서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께 자그마한 힘을 보태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라운드X 한재선 대표는 “썸씽은 클레이튼의 디지털 자산인 클레이를 활용하는 실생활 밀착형 블록체인 서비스”라며 “참여자 및 창작자에게 클레이로 후원하고 또 클레이로 기부도 할 수 있는 좋은 취지의 프로젝트에 함께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0-09-23 13:29:03[파이낸셜뉴스] 그동안 PC기반 서비스만 되던 카카오 가상자산 '클레이'의 예치-이자 서비스를 스마트폰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21일 블록체인 기술회사 오지스는 가상자산 지갑 회사 디센트와 업무협약을 맺고, 오지스의 클레이(KLAY) 예치 서비스 '클레이스테이션'과 디센트 지갑을 연동해 10월부터 모바일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웹 전용 클레이 가상자산 지갑 카이카스에서만 클레이스테이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오지스는 지난 3월 카카오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 서비스 생태계 확장을 위해 협력하는 '에코시스템 파트너' 참여를 시작으로, 클레이튼 데브툴(개발도구) 파트너, 블록체인 노드 운영사인 거버넌스 카운슬 등에 차례로 합류했다. 현재 블록체인 전문투자사 해시드와 함께 클레이튼 노드 및 클레이스테이션 서비스를 공동 운영하고 있다. 디센트는 지문인식형 하드웨어 가상자산 지갑을 시작으로 이더리움 전용 카드 지갑과 클레이튼 전용 카드 지갑을 출시하며 지난 2년간 하드웨어 지갑 회사로 입지를 다져왔다. 디센트는 올해부터 하드웨어 지갑없이도 사용자가 모바일 환경에서 쉽고 편리하게 블록체인 기반 탈중앙금융(디파이, DeF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디센트 백상수 대표는 “지난달 클레이튼 전용 카드 지갑을 출시하면서 한국 사용자들이 클레이튼과 클레이에 얼마나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있는지 느끼게 됐다"며 "오지스와 협약을 통해 사용자들이 디파이를 언제 어디서나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지스 박태규 대표는 “디센트와의 협력을 통해 클레이스테이션을 모바일 환경에서도 활용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클레이튼 기반 금융 솔루션의 확장을 위해 디센트와 협력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0-09-21 13:16:51[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파생상품 거래소 MCS가 카카오의 가상자산 '클레이(KLAY)' 선물 상품을 출시했다. '클레이'를 기반으로하는 첫 금융 파생상품이라는 점에서 투자시장에 첫 선을 보이는 셈이어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MCS는 콴토 방식의 클레이(KLAY) 선물 상품을 출시하고, 총 상금 1만 클레이(약 700만원) 규모의 거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콴토는 거래상에 있는 기준통화와 상대통화 중 하나로 정산되는 것이 아닌, 또 다른 자산으로 정산되는 파생상품이다. 예를 들어 '클레이(KLAY)/미국 달러(USD)' 콴토 상품은 기준통화 USD나 상대통화 KLAY로 정산하지 않고, 또 다른 가상자산인 비트코인 등으로 이자를 지급한다. MCS는 해당 선물 상품 출시를 기념해 내달 15일까지 클레이 선물 상품 거래 수량이 가장 많은 상위 5명 이용자에게 1만 클레이를 차등 분배한다. MCS 관계자는 “가상자산 투자자들이 카카오 블록체인 자회사가 개발하는 클레이에 대해 폭발적인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클레이 선물 상품 출시를 통해 투자자들의 선택폭이 넓어질 것"이라 말했다. 한편 MCS는 지난 6월부터 가상자산 파생상품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0-09-18 11:19:18[파이낸셜뉴스] 카카오 클레이튼의 가상자산 클레이(KLAY)를 갖고 있는 사람은 일정 기간 클레이를 예치하고 위임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클레이 위임 기간은 최소 일주일이며, 연이율 18%의 보상이 제공된다. 31일 블록체인 기술 전문회사 오지스는 카카오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의 예치(스테이킹) 서비스인 '클레이스테이션(Klay Station)'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오지스는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와 함께 이달초부터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Governance Council, 기업 검증인)로 참여하고 있다. 거버넌스 카운슬은 클레이튼 네트워크 상에서 이뤄지는 거래 유효성을 검사하고, 노드 운영에 대한 보상을 제공받는다. 현재 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클레이 예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클레이튼 노드는 '오지스-해시드' 노드인 클레이스테이션이 유일하다. 사용자는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클레이튼 웹 전용 가상자산 지갑인 카이카스를 통해 클레이스테이션에 클레이를 위임할 수 있다. 클레이스테이션 대시보드 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클레이 거래기록과 계정 정보, 클레이 총 공급량, 누적 위임 수량, 보상률 등 여러 지표를 확인 가능하다. 클레이 위임 보상률은 기본적으로 연 18%로 전체 클레이튼 네트워크에 예치된 클레이 수량과 클레이스테이션 예치 수량 등 변수에 의해 수시로 변경된다. 오지스 박태규 대표는 “이번 클레이스테이션 서비스 출시를 통해 클레이 보유자에 대한 새로운 콘텐츠 제공은 물론 클레이튼 네트워크의 안정성을 도모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클레이스테이션을 통한 클레이 스테이킹 서비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연계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0-07-31 16:13:50[파이낸셜뉴스]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파이낸셜뉴스에서 블록체인·가상자산 업계를 취재하고 있는 김미희 기자입니다. 최근 카카오톡과 연동되는 가상자산 지갑 ‘클립’ 출시 소식을 들으셨나요? 여전히 낯선 얘기라면, 지금 바로 카카오톡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우측 하단 ‘더보기’ 탭에서 ‘전체서비스’를 통해 ‘클립(Klip)’을 눌러보세요. 카카오 계정으로 ‘클립’ 로그인 카카오톡 전체 서비스에서 e메일, 쇼핑, 게임 등을 이용하는 것처럼 카카오 계정으로 ‘클립’에 로그인한 뒤 가상자산 ‘클레이(KLAY)’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 현재 약 17만 명이 이용 중인 클립은 지난 6월 출시 이벤트를 통해 50클레이를 신규 가입자에게 나눠줬는데요. 기자도 당시 클립 초기 가입을 통해 50클레이를 받은 데 이어 카카오톡 친구가 간편송금한 50클레이까지 합쳐 총 100클레이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럼 이 클레이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카카오 블록체인 자회사 그라운드X의 자체 조사결과, 클립 평균 체류시간이 2분18초(6월12일 기준)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아직은 딱히 이용할 만한 게 없습니다. 그렇게 클립 출시 한 달이 지난 7월 16일 카카오톡 알림 하나가 왔습니다. “클레이로 기부해요! 블록체인이어서 더욱 투명하고, 클립이어서 보다 편리해진 기부. 보유한 클레이로 아프리카 잠비아 아이들에게 마스크와 깨끗한 물을 후원하고, 기부로 따뜻해진 마음은 인증 카드(NFT, 대체불가능한토큰)에 보관하세요.” 블록체인 기반으로 투명한 기부 반가운 소식이었습니다. ‘기부금 부정사용’을 둘러싼 여러 논란 속에 기부단체에 대한 불신을 이유로 기부에 참여하지 않는 사람의 비율도 늘어나고 있다는 뉴스가 계속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정부가 ‘블록체인 기술 확산 전략’을 통해 기부 분야에 도입키로 한 블록체인은 정보 투명성은 높이고 데이터 위·변조를 방지할 수 있는 핵심 기술입니다. 굿네이버스 역시 기부 캠페인 과정을 투명하게 기록하고 모금 현황을 실시간 공유하기 위해 그라운드X와 손을 잡았다고 하네요.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한 마스크와 마실 물이 턱없이 부족한 잠비아 아이들을 위해 클레이를 기부하면 현지에 마스크와 식수를 지원할 수 있습니다. 또 더 많은 기부가 이어지면 현지 식수 및 위생 시설도 갖춰질 수 있겠죠. 이 모든 기부금 모금 과정 및 현황은 클레이튼 블록체인 탐색기 ‘클레이튼스코프’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도 우선 30클레이를 기부해봤는데요. 다음달 31일까지 누적 기부 수량에 맞춰 기부 인증카드인 ‘굿 히어로’ 카드 등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굿네이버스 기부 프로젝트 목표 수량인 25만 클레이를 달성해 더 많은 아이들이 마스크와 깨끗한 물을 지원받을 수 있길 기대합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0-07-17 15:4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