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의 세계

기사 59개

"프리마켓 폭등에 샀더니 –25%, 젠슨 황 효과 벌써 끝났나요?" 식겁한 LG개미

[파이낸셜뉴스] 직장인 배성문씨(48·가명)는 2일 출근길에 프리마켓을 살피다가 종목 하나를 매수했다. 이미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LG전자가 프리마켓서 20% 넘게 상승하며 46만원대까지 올라선 걸 보고 '더 늦기 전에 타야 한다'는 조바심이 들었기 때문이다. 프리마켓은 변동성이 크다고 멀리하던 배씨가 이런 결정을 한 건, '젠슨 황 효과' 덕분에 증권사 앱에�

"삼전닉스 너무 뻔하잖아" 흙속의 중소형주 발굴하다 -27%...속끓는 '홍대병 개미들'

[파이낸셜뉴스]  "홍대병 있으면 주식하면 안 되나 봐요. 벌써 -27%네요." 직장인 신명철씨(35·가명)는 주식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을 보며 남일 같지 않은 마음에 '좋아요'를 눌렀다. 코스피가 역사적 고점을 향해 달리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연일 신고가 랠리를 펼치며 증시를 독식할 때, 그 역시 '홍대병' 때문에 남들 다 산다는 '삼전닉스'에 타지 못했기 때�

"삼성전자 31만원에 샀는데…" 환희에 탄 개미들의 공포체험

[파이낸셜뉴스] 직장인 김병철씨(52·가명)는 28일 하루 동안 천국과 지옥을 오갔다. 전날인 27일 퇴근길에 증권 앱을 켰다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치솟는 걸 보고 급하게 추매했다가 마음고생을 했기 때문이다. 김씨가 추매에 나선 날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국내 첫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이 출시된 날이기도 했다. 하루 종일 개별주 추가매�

"1만원→94원 나락 갔는데"…또 '2배 ETF' 사겠다는 개미들 "잘 찍으면 750%"

[파이낸셜뉴스]  #1. 직장인 조정민씨(37·가명)는 이달 초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7000선을 돌파했다는 소식을 듣고 'KODEX 200선물인버스2X'를 대량 매수했다. 코스피가 하락하면 2배로 수익을 내는 이른바 '곱버스'였다. 함께 주식을 하는 친구들은 조씨를 만류했지만, 그는 "이건 너무 올랐다. 이제 빠질 때가 됐다"는 확신에 차 있었다. '베팅'에 가까운 이런 심리�

"동탄이 20억? 집을 살 걸 그랬나" 삼성전자 주주지만 세입자 "집값이 더 뛰네"

[파이낸셜뉴스] 반도체가 불러온 '불장' 초반에 일찌감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매수해 둔 직장인 임병모씨(38·가명)는 최근 기분이 좋았다. 가슴을 철렁하게 했던 파란불도 생각보다 빨리 꺼졌고, 삼성전자 총파업 문제도 유보되면서 그의 계좌는 여전히 높은 수익률을 기록 중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기분은 부동산 뉴스를 확인하는 순간 금세 추락했다. 반도체

"폭등은 됐고, 우상향 흉내라도 내라"…FOMO조차 사치라는 네카오 개미들

[파이낸셜뉴스] 직장인 한정훈씨(41·가명)는 요즘 주식 계좌를 들여다 볼 때마다 묘한 감정에 휩싸인다.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8000선을 돌파하고, 그 과정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같은 주도주들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폭등 랠리를 펼치는 '불장'의 계절이다. 삼성전자 총파업 이슈도 20일 노사 극적 타결로 사실상 해소되면서 반도체 주주들은 다시 행복한 비명을 지�

"진즉 탈출? 파업 절대 못하지" 삼성전자 57만원 간다며 추매한 개미들의 '답정너'

[파이낸셜뉴스] 직장인 김재환씨(39·가명)가 참여 중인 오픈카톡의 삼성전자 주주 단톡방은 최근 며칠간 내내 시끄러웠다. 21일 노조 총파업을 앞두고 방에 관련 소식을 다룬 기사들과 분석글 링크가 쏟아지고, 이에 대한 해석이 분분하면서 의견들도 극과 극으로 갈렸기 때문이다. 한 주주는 목표주가 57만원을 제시한 한국투자증권 리포트 내용이 담긴 기사를 공유하�

"삼성전자 '줍줍', 30만원 가면 칼같이 판다"던 개미들, 20만원 가면 절대 못파는 이유

[파이낸셜뉴스]  "목표 수익을 정해 놓고 괜찮다 싶으면 과감하게 익절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나중에 꼭 마이너스가 된다. 마이너스가 되면 좀 기다린다." 배우 전지현이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 출연해 공개한 자신만의 주식 투자 원칙이다. 전지현의 말에 MC 유재석은 "주변에 주식 투자하는 분들이 많지만, 목표 수익률을 정해놓고 단칼에 익절하시는

"아니 왜 올라?" 삼성전자 폭락 '확신적 예감'에 팔았더니, 4% 올라..."그게 저점이었나"

[파이낸셜뉴스] 직장인 오보영씨(37·가명)는 18일 아침 출근 전, '8만전자' 때 들어갔던 삼성전자 300주를 일괄매도하기로 결심을 굳혔다. 지난주 금요일(15일) 코스피가 '팔천피'를 찍으며 8046.78까지 치솟았다가 곧바로 하락 전환하며 7500선 아래로 떨어진 걸 직접 겪은 데다가, 주말 동안 미국 반도체주가 약세를 기록한 걸 확인하자 '조정장이 오겠다'는 확신이 들었기 때�

"팔천피가 꼭지는 아니겠지?" 와르르 코스피에 심장 '철렁'한 빚투개미 "버틸 시간이 없다"

[파이낸셜뉴스] 임지웅씨(36·가명)는 올해 초 주식을 시작했다. 남들보다 늦게 시작한 만큼, 다른 종목은 쳐다보지도 않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몰빵'한 덕분에 수익률은 나쁘지 않다. 흐뭇한 마음으로 매일 아침 점점 더 올라가는 수익률을 확인하는 게 요즘 임씨의 취미다. 하지만 흐뭇함만큼 아쉬움도 점점 커지고 있다는 게 임씨의 설명이다. 임씨는 "시드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