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의 세계

기사 59개

"미련하게 누가 '4% 적금' 드냐"더니…코스피 폭락하자 "차라리 적금 들 걸"

[파이낸셜뉴스]  #. 직장인 A씨(38)는 올해 초 친구 B씨와 가벼운 말다툼을 벌였다. 한창 주식하는 재미에 빠져있던 A씨가 적금만 붓는 친구를 답답해하며 던진 말이 화근이었다. A씨가 주식을 권하며 "코스피 9000 시대에 누가 미련하게 적금을 드냐, 그거 다 손해보는 짓"이라고 하자 B씨가 화를 냈고, 감정싸움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코스피가 9000을 향해 달리던 6월�

슈퍼위크 앞두고도 불안한 개미…

슈퍼위크 앞두고도 불안한 개미…"실적발표, 주가에 영향 있는 거 맞죠?"

[파이낸셜뉴스]  "실발(실적발표)은 이제 악재처럼 느껴집니다." 오는 29일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A씨(41)는 "기대보다 불안이 더 크다"라며 이같이 토로했다. SK하이닉스를 시작으로 삼성전자·메타마이크로소프트(30일), 애플·아마존·키옥시아(31일) 등 글로벌 빅테크와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이 줄줄이 예정된 이른바 '슈퍼위크'�

"3배 식초 사려면 통장잔고 3000만원 있어야 하나"… 개미들의 웃픈 자조

[파이낸셜뉴스]  최근 '흑백요리사' 여경래 셰프의 친동생 여경옥 셰프가 자신의 주식 계좌를 인증한 한 장의 사진이 화제가 됐다. 여 셰프는 과거 실전투자대회 1위를 차지할 만큼 주식에 일가견이 있었지만, 최근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했다가 '반토막'이 났다고 고백했다. 그가 올린 인증 사진을 보면 1억2054만7970원의 원금은 4655만5095원으�

-38% 찍었는데도 '샐고' 계속하는 이유…주식 때문에 병드는 마음

-38% 찍었는데도 '샐고' 계속하는 이유…주식 때문에 병드는 마음

[파이낸셜뉴스]  # 직장인 A씨(45)는 최근 친구들과 만난 자리에서 쓴소리를 들었다. 저녁식사 시간 내내 애프터마켓을 확인하느라 스마트폰을 붙들고 있는 A씨의 모습에 친구들이 불만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A씨는 "회사에서도 정신 차려보면 계속 주가를 검색하고 있다"며 "불장일 때는 주식이 오르는 재미에 계속 봤는데, 최근 주가가 내려가면서 물타기를 잘�

"챗GPT가 사란 대로 샀더니 대박"…AI 조언 듣고 주식한다고?

[파이낸셜뉴스]  "나 AI 때문에 주식 시작했잖아." 최근 모델 출신 배우 겸 방송인 변정수가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밝힌 주식 투자 비결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변정수는 최근 유튜브 채널 '볼빨간 뇬뇬뇬'에 올라온 태국 방콕 여행 동영상에서 인공지능(AI) 때문에 주식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함께 여행을 떠난 배종옥, 윤현숙과 챗GPT에 관�

"'200만 하닉' 밑으로 내려가면 세일이랬는데"…진짜 내려가자 공포가 앞섰다

[파이낸셜뉴스]  # 직장인 김모씨(40)는 지난달 SK하이닉스가 장중 298만70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쓰는 모습을 보며 "조정장이 와서 200만원대로 내려가면 무조건 산다"고 다짐했다. 김씨의 다짐에 함께 주식 투자를 하던 친구가 "200만원이 오겠냐"고 면박을 줬고 그는 "만약에 오면 그때가 진짜 세일"이라고 답했다고 한다. 그러나 김씨는 SK하이닉�

"400닉스 좌표 찍더니, 갑자기 185만원"...목표주가 신경 안쓴다면서 찝찝한 개미들

[파이낸셜뉴스] #. 직장인 P씨(41)의 투자 루틴 중 하나는 증권사 리포트를 확인하는 것이다. 증권사 리포트가 모두 맞는다는 보장은 없지만, 투자를 위한 참고자료로 보기에 이만한 게 없다는 게 P씨의 지론이었다. 그런데 요즘, 유난히도 변동성이 심한 장세 때문인지 P씨의 지론이 흔들리고 있다. '매수' 의견을 참고해서 SK하이닉스를 추가 매수한지 불과 며칠 만에 또 다른 �

"이래서 국장은 안 한다고 했는데"…코스피 변동성 혀 내두른 서학개미들

[파이낸셜뉴스] #. 2년 넘게 미국 주식만 해왔다는 직장인 O씨(45)는 평소 "국장은 이래서 안 한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다. 쪼개기 상장, 대주주 리스크는 물론 외국인 장난에 개미만 당하는 구조라며 쳐다 볼 생각도 안 했다고 한다. 그런데 코스피가 5000을 넘으며 치솟더니 급기야 9000을 바라보고 있다는 뉴스가 매일 들려왔다. 함께 주식을 하던 친구들이 삼성전자,

"삼성전자 -9%, 못 견디고 패닉셀"…오를줄 알면서도 투매했다는 개미들

[파이낸셜뉴스] #. 직장인 N씨(36)는 7일 하루 종일 심란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주식창을 들여다 볼 때마다 계속 줄어드는 수익률 때문이었다. 불과 지난주까지만 해도 만족스러운 수익을 유지 중이던 N씨의 계좌는 이번 주 들어 추락을 거듭하며 어느덧 원금까지 깎여나갈 위기에 처했다. 아침만 해도 N씨는 삼성전자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71조원, 영업이익 89조4000억원�

"삼전하닉 하루 13% 급등락, 차라리 6% 적금 들걸" 하락장 처음 맛본 '포모 개미'의 후회

[파이낸셜뉴스] #. 직장인 O씨(29)가 처음 주식 계좌를 개설한 것은 올해 3월이었다. 지인 단톡방마다 "삼성전자로 월급 두 배를 만들었다", "하이닉스 1년 수익률이 300%에 달한다"는 인증샷이 연달아 올라오던 시기였다. 유튜브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지금 주식 안 하면 평생 후회한다"는 자극적인 문구가 넘쳐났고, 반도체 슈퍼사이클과 '9000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