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곳마다 꽃들이 만발해 나들이하기에 좋은 계절이다. 나들이할 때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신발이다. 패션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신었을 때 편해야 한다. 불편하면 오래 걸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
특히 활동이 많은 아이들의 경우엔 신발의 중요성이 갑절로 커진다.
◇아동화 색상도 어른 것과 비슷=올 봄에는 녹색·분홍·노랑 등 성인화의 유행 색상을 사용한 제품들이 다양하게 출시됐다.
랜드로바는 녹색 및 분홍 색상으로 포인트를 준 정통 캐쥬얼 스타일 제품 및 산뜻한 녹색의 샌들을 출시했다. 아동복 브랜드 ‘블루독’ 은 앞코가 둥글고 길이가 짧은 귀여운 노랑색 스니커즈를, 톰키드는 초록색이 들어간 운동화와 분홍색 끈을 사용한 발레리나풍 여화를 각각 선보이고 있다.
랜드로바 아동화 담당 김용한씨는 “아동화를 살때는 부모의 결정권이 크다”며 “이때문에 아동화에 자연스럽게 성인화의 트렌드가 반영되고 있다”고 최근의 트렌드를 풀이했다.
◇발 모양과 비슷한 제품 선택이 중요=아동의 발 모양은 넓은 부채꼴 모양이다. 따라서 아동의 발 모양과 비슷한 형태의 신발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다.
아동화는 계절에 따라 조금씩 앞 코 모양이 변하기는 하지만 너무 뾰족하거나 좁은 모양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아동의 발은 성장이 빠르기 때문에 3개월에 한번씩은 발치수를 정확하게 재 주고, 너무 작거나 큰 신발은 신기지 말아야 한다. 너무 크거나 작으면 외반모지(엄지가 안쪽으로 휘어진 것), 뒤틀림 등 발에 변형이 올 뿐만 아니라 올바른 걸음걸이에 지장을 주기 때문이다.
적당한 신발 여유치수는 신발을 편안하게 신게 한 후 발뒤꿈치에 손가락을 넣어 검지손가락 하나 정도의 여유(5∼8㎜)가 있는 것이 적당하다. 보통 신발을 살 때 신발의 앞코 부분을 눌러보고 사이즈를 정하는데 신발의 앞 코 부분에는 보형장치가 들어있기 때문에 앞 코 부분을 눌러서는 정확한 사이즈를 알 수가 없다는 점에 유념하자.
아울러 아이들은 운동량이 성인 남자와 비슷하기 때문에 발에서도 땀이 많이 난다. 따라서 신발은 한켤레만 계속 신기는 것보다 2∼3켤레 정도 번갈아가며 신게 하는 것이 좋다. 하루 신은 신발은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진 곳에서 건조시킨 후에 신게 하는 것이 건강하게 신발을 신는 방법이다.
/ nanverni@fnnews.com 오미영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