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밥족’도 훈제오리 등 간편보양식 골라먹는다
파이낸셜뉴스
2016.07.15 15:10
수정 : 2016.07.15 15:10기사원문
초복(17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식품업계에서는 혼자서도 보양 음식들을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소포장, 소용량으로 만든 간편식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최근들어 지친 기력을 충전하고 활력을 돋구는 오리, 장어, 전복은 물론 곰탕과 쭈꾸미 볶음까지 싱글족을 위한 간편 보양식이 다양화되는 추세다.
장어는 철분과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더위에 어지러움증을 호소하는 싱글족에게 좋다. 편의점 GS25는 여름 보양식용 프리미엄 도시락 ‘김혜자민물장어덮밥’을 출시했다. 당귀, 감초 등의 한약재가 첨가된 소스에 절인 민물장어 한 마리가 통째로 들어있어 맛과 가성비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GS25 애플리케이션 나만의 냉장고에서 도시락 예약 주문을 통해서만 구입 가능하다.
전복은 타우린 성분이 풍부해 콜레스테롤 함량을 저하시키고 혈압 강화에 좋아 활력을 돋구는데 특효약이다. 종합식품브랜드 아워홈의 ‘전복죽’은 전복과 찹쌀, 참깨를 전통적인 방식으로 끓여내 전복죽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2000원대의 저렴한 가격과 전자레인지에 2~3분만 돌리면 바로 취식이 가능한 편의성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주꾸미는 잠을 많이 자도 피곤히 풀리지 않고 계속 지치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간편식 전문 브랜드 피코크의 ‘주꾸미 볶음’은 피곤으로 잃은 여름철 입맛을 돋구기에 적합한 제품이다. 고추장을 베이스로 한 매콤한 소스가 일품으로 제품 해동 뒤 프라이팬으로 4~5분 볶으면 바로 먹을 수 있다.
든든한 보양식 한 끼를 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콜라겐과 단백질, 칼슘 등 무기질이 풍부한 곰탕을 먹어도 좋다. 친환경 유기농 브랜드 초록마을의 ‘한우고기곰탕’은 오랜 시간 정성을 쏟아야하는 사골곰탕을 별도의 요리과정 없이 혼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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