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 복원사업이 5년만에 결실을 맺었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건설사무소(소장 김창균)는 연안정비사업으로 시행한 해운대해수욕장의 모래복원사업을 총사업비 290억원을 들여 5년 만에 완공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해운대해수욕장의 모래유실 방지와 관광인프라 확충을 위해 지난 2012년 11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2년여에 걸쳐 모래 58만㎥를 백사장에 부었다. 모래유실방지를 위해 돌제 120m(미포측)와 수중방파제 330m(미포측 180m, 동백섬측 150m)도 설치했다.
그 결과 해안선은 모래 투입 전 평균 백사장 폭이 44m에서 투입 후 88m로 대폭 늘어났다가 현재 80m를 유지하고 있다.
모래가 파도에 자연스럽게 쓸려나가는 것을 고려하더라도 2020년까지 목표로 한 백사장 폭 67m는 유지할 것으로 해양수산청은 내다봤다.
또 백사장 확장과 돌제 및 수중방파제 완공 이후 태풍 등 자연재해로부터 해변 쪽 배후시설의 침수피해가 예전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사업으로 설치한 시설물은 연안관리법에 따라 관할 해운대구에서 안전 및 유지관리를 맡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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