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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LPGA 데뷔전 호주여자오픈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예약'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2.17 16:16

수정 2018.02.17 16:16

사흘 연속 단독 선두를 굳건히 지키며 우승을 예약한 고진영.(EPA=연합뉴스)
사흘 연속 단독 선두를 굳건히 지키며 우승을 예약한 고진영.(EPA=연합뉴스)
고진영(23·하이트)이 데뷔전 우승을 향해 거침없는 샷을 날렸다.

고진영은 17일 호주 애들레이드의 쿠용가GC(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총상금 130만달러) 사흘째 3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중간합계 중간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고진영은 사흘 연속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우승을 예약했다.

3타차 단독 선두로 무빙데이에 임한 고진영은 2번홀(파5)과 4번홀(파4)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잡은데 이어 5번홀(파4)에서 1.5m짜리 버디 퍼트를성공시켜 2위권과의 타수 차이를 더욱 벌렸다. 하지만 이후 급격히 샷이 흔들렸다.

6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리지 못해 첫 보기를 범하면서 분위기가 급격히 다운됐다.

8번홀(파4)에서 두 번째 보기를 범한 고진영은 16번홀(파4)에서 그린 미스로 또 다시 보기를 범해 2위권에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스스로 위기를 자초하던 고진영은 가장 어렵게 세팅된 17번홀(파4)에서 천금같은 버디를 잡으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홈코스의 한나 그린은 6언더파 66타를 몰아쳐 단독 2위(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그린도 고진영과 마찬가지로 올 시즌 LPGA투어에 데뷔한 '루키'다. 초청 선수로 출전한 KLPGA투어 '대형 신인' 최혜진(19·롯데)과 유선영(32)이 각각 2언더파와 이븐파를 쳐 공동 3위(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에 자리했다.

호주 동포 이민지(22·하나금융그룹)가 3타를 줄여 공동 5위(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세계랭캥킹 3위 유소연(28·메디힐)은 4타를 줄여 공동 7위(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로 도약했다. 신지애(30)는 2타를 잃고, 최운정(28·볼빅)은 2타를 줄여 나란히 공동 7위에 자리했다.
JTBC골프가 대회 최종 4라운드를 18일 오전 10시 45분부터 생중계한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