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펀드·채권·IB

우리은행 "달러/원 1060원 후반 박스권 등락할 듯...亞환시 동향 주목"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2.20 08:53

수정 2018.02.20 08:56

서울외환시장 20일 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FOMC 의사록 대기 모드 속에서 아시아 환시 분위기에 동조하며 강보합 등락이 예상된다고 우리은행은 20일 분석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레인지를 1065~1073원으로 제시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달러/원 상승요인은 결제를 비롯한 매수세, 엔화와 위안화 주도하의 달러화 지지력"이고 "하락요인은 증시 외국인 투자심리 회복과 강력한 상승모멘텀이 부재한 점이다"고 분석했다.

그는 "BOJ 구두개입에 따른 달러/엔 숏커버, 미 재무부 단기 국채 발행 이벤트 등에 달러화 하단이 경직될 가능성이 농후하다"면서 "수요일까지 중국이 춘절로 휴장해도 위안화 환율이 6.3선을 사수하는 점은 원화를 비롯한 아시아 통화에 지지력을 부여하는 재료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수입 결제를 비롯한 실수요 물량과 저점인식 매수세도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이라 덧붙였다.



한편 신흥국 증시에 대한 투자심리 위축 둔화세로 외국인 매수세가 들어오는 점, 러시아 스캔들과 보호무역주의 이슈 등 약달러 재료가 상존하고 있다.
또한 달러화 강세를 이끌 모멘텀이 부재한 것은 1070원 저항선 형성에 일조할 것으로 예상했다.

민 연구원은 "달러/원은 역외환율 반영해 보합권 개장후에 아시아 환시 동향에 주목하면서 1060원 후반 박스권 등락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날 주목할 이벤트는 호주 RBA 통화정책회의 의사록 공개가 있고, 엔화와 위안화 동향이 아시아 환시를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kmkim@fnnews.com 김경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