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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덕산테코피아, 일본 선점 소재시장 국산화 선봉장…공모가 회복 노린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8.13 13:49

수정 2019.08.13 13:49

덕산테코피아가 공모가 회복을 노리고 있다. 상장한 뒤로 코스닥 시장이 급락하면서 공모가를 밑돌던 주가는 최근 반등하고 있다. 정부가 일본을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하기로 하면서 핵심소재 국산화 기술력이 주목받고 있다.

13일 오후 1시 49분 현재 덕산테코피아는 전날보다 5.90% 오른 1만8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덕산테코피아는 지난달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에서 348.63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요예측이 흥행하면서 최종 공모가도 희망공모가밴드 상단인 1만9000원으로 결정됐다. 2일 상장했으나 종가 1만56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튿날에도 1만4300원까지 하락하는 등 상장 후 홍역을 앓았다. 지난 6일부터 주가는 반등추세다.

정부가 일본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기로 하면서 국내 첨단산업에 대한 핵심소재 개발역량을 갖춘 기업 가치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윤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차세대 IT 소재 개발로 고객사 내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다"며 "반도체 증착 소재 자체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OLED 소재의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용 CPI(투명 폴리이미드) 소재인 모노머를 합성해 공급하는 사업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덕산테코피아는 또 반도체 제조의 마지막 단계에 사용되는 도금 소재에 대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반도체 제조사의 후공정에 필수로 사용되는 소재다. 그간 미국, 일본의 도금액 기술이 세계를 선점하고 있지만, 아직 국내 업체의 시장영향력은 미미한 수준이다.
국내 도금액 소재 시장의 성장을 위해 덕산테코피아는 현재 시장조사와 해외 파트너사와의 협업 계약을 토대로 샘플과 제조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