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남성, 진드기 매개질환에 감염돼
보건소는 횡성지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보건소장 등 관계자 회의를 열고 매개 감염병 대응전담팀을 구성하는 등 확산방지 관련 현안을 논의했다.
13일 보건소에 따르면 횡성지역에 거주하는 70대 남성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감염돼 치료를 받았다. 70대 남성은 횡성지역에서 올해 첫번째 감염자가 돼 확진환자로 분류됐다.
이 환자는 고열,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여 지난 2일 오전 원주세브란스 기독병원에서 검사를 실시한 결과 SFTS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소는 진드기 매개체 중점 분포마을에는 기피제와 토시를 배부하고, 마을안내 방송을 1일 3회이상 실시해 야외활동 시 긴옷 착용, 기피제 사용 및 외출 후 목욕하고 옷 갈아입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횡성호수길 등 9개소에 설치된 해충자동분사기를 점검하고 지역축제 연계 캠페인, 경로당순회교육, 읍·면별 현수막 게시 등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주로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릴 경우 6~14일 잠복기를 거쳐 고열(38~40도)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감염병이다. 예방백신이 없고 심하면 혈소판과 백혈구 감소로 사망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SFTS 감염자 중에는 50대 이상의 농업 및 임업 등의 종사자의 비율이 높아 농촌지역 고령층에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gsm@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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