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리오넬 메시(32)가 종아리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바르셀로나가 스페인 라리가 개막전에서 충격패를 당했다.
바르셀로나는 17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의 산마메스에서 열린 '2019-20 스페인 라리가' 1라운드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개막전에서 0-1로 패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종아리 부상으로 10년 만에 라리가 개막전에 결장한 메시의 부재 속에 수아레스, 그리에즈만, 뎀벨레, 데용 등 기존 전력과 새 얼굴을 골고루 섞어 경기에 임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부터 빌바오의 공세에 고전했다. 전반 7분과 14분 빌바오 윌리엄스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바르셀로나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바르셀로나로선 전반 두 차례 골대 불운이 아쉬웠다. 전반 31분 오른 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페널티 박스 안에 머물러 있던 수아레즈가 상대 수비 실수 덕분에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맞았다. 하지만 수아레스가 때린 왼발 슈팅은 빌바오 왼쪽 골대를 강타하며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수아레스는 뛰지 못하겠다는 뜻을 벤치에 알렸고 결국 전반 37분 교체 아웃됐다.
전반 43분에는 하피냐가 왼발로 강하게 중거리 슛을 때렸지만, 골키퍼 손에 맞고 골대를 맞으며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시작과 함께 라키티치를 투입하며 공격 전술에 변화를 줬지만 골을 넣지는 못했다.
오히려 후반 중반부터 기세를 타기 시작한 빌바오가 교체 투입된 아두리스의 원더골로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아두리스는 후반 43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환상적인 오른발 바이시클 킥으로 연결하며 바르셀로나의 골망을 갈랐다. 이날 결정적인 선방을 여러 차례 보였던 테어 슈테겐 골키퍼도 이 슛은 막지 못했고 결국 바르셀로나는 0-1 충격패를 받아들여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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