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금속노조 총파업에 동참해 21일부터 3시간 부분파업에 들어간다. 20일 현대중공업 노동조합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노조는 19일 열린 쟁의대책위원회에서 21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파업을 결정했다.
이 파업은 올해 현대중공업 노조가 파업권을 획득한 뒤 벌이는 첫 파업이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28일에는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과 조선업종노조연대(조선노연)가 서울 광화문 정부청사 앞에서 주최하는 집회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 집회에는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성동조선, STX조선, 한진중공업 노동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금속노조와 조선노연은 19일 기자회견을 통해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결합을 반대했다. 금속노조 관계자는“두 회사가 결합해 만들어지는 빅1 체제는 조선업 경쟁발전을 저해하고, 현대중공업의 독식으로 조선업 생태계 위기를 가져올 수밖에 없다”며 “대규모 구조조정이 우려되고 현대중공업 총수일가의 최대이익만이 보장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금속노조와 조선노연은 “오히려 지금 정부의 적극 개입이 필요한 것은 중형조선 회생 대책”이라며 “정부는 장기적 시야를 가지고 산업 발전 전망을 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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