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잘하는' 노웅래 후보 "마포, '한류의 중심'으로 재탄생"
2020.04.05 17:38
수정 : 2020.04.05 17:38기사원문
노 후보는 2004년 제17대 총선 당시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처음 국회의원이 됐다.
노 후보는 본인을 ‘일하는 국회의원’이라고 소개한다. 많은 중진 후보들이 공천에서 컷오프 됐음에도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라고 설명했다. 실제 노 후보는 20대 국회에서 법안 대표발의 상위 6%, 국회 본회의 출석률 97%를 기록했다. 당에서 주는 국정감사 우수의원상도 7년 연속 받았다. 공천 경선 마지막 날까지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으로서 전체회의를 열고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 전자서명법 등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를 위한 79건의 법안을 직권으로 상정했다.
그는 대표적인 기자 출신 정치인이다. MBC기자와 MBC노동조합위원장, 19대 대선 문재인 후보 유세본부장을 역임했다. 민주당 사무총장, 서울시당위원장 민족화해협력범국민위원회 공동위원장, 민주화추진협의회 자문위원,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노 후보는 기자 특유의 날카로운 시선과 비판 정신으로 사회 현안에 깊이 있게 파고들어 세상에 많은 일을 알리기도 했다. 2017년 최순실의 '미르재단'의 사업의 실체를 처음 밝힌 것도 노 후보다.
노후보는 마포의 발전을 위해서는 ‘마포를 잘 아는 사람’, ‘일 잘하는 일꾼’이 뽑혀야된다고 말한다. '더 큰 마포'를 내세운 노 후보의 1호 공약은 오는 2024년 완공 예정인 K-POP 복합공연장 설립이다.
노 후보는 “한강변에 한류 K-POP 공연장을 만들기 위해 한창 설계 중에 있다”면서 “강북의 '예술의 전당'을 만들어 마포를 한류의 중심지, 문화 관광의 중심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청년기업가 창업공간과 금융지원, 해외진출과 판로개척 지원을 위한 '청년창업혁신타운'을 오는 5월 개업하고 아현동에 육아체육복합센터 건립해 강북의 교육 1번지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노 후보는 “'4차 산업혁명 맞춤형 교육도시 마포'를 만들기 위해 네이버, 카카오 등과 연계한 AI, 로봇, 빅데이터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하겠다”면서 “마포형 영재 육성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마포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교육환경도시로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