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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마크 "물류시장 공급 절벽 진입…선별적 회복세" [fn마켓워치]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뉴마크 코리아 제공.
뉴마크 코리아 제공.

[파이낸셜뉴스] 미국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기업인 뉴마크 코리아(Newmark Korea)는 '1H26 한국 물류 임대차 시장: 트렌드 & 전망' 보고서를 발간하고, 국내 물류 임대차 시장이 공급 정점을 지나 재고 흡수 중심의 회복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18일 뉴마크가 낸 보고서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 기준 국내 상온 물류센터 공실률은 약 15% 수준으로 안정화 흐름을 보이고 있는 반면, 저온 물류센터 공실률은 약 37% 수준을 유지하며 자산 유형 간 수급 격차가 지속되고 있다.

뉴마크는 국내 물류시장이 2023년 공급 정점 이후 신규 공급 감소 국면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실제 공사비 상승, 금융비용 부담 및 개발 리스크 확대 등의 영향으로 신규 개발사업이 위축되면서 시장은 점진적인 재고 흡수 단계로 전환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건설공사비와 인건비 상승으로 신규 물류센터 개발 원가가 과거 대비 크게 높아지면서 신규 공급의 손익분기 임대료 수준 또한 상승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임대료는 급격한 상승보다는 하방이 제한된 가운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 중 수도권 물류시장은 경부·영동·중부·서해안 고속도로 축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용인·이천 등 주요 물류 허브에서는 대형 임차 수요와 함께 수급 개선이 나타나고 있다. 반면 과거 공급이 집중된 일부 지역은 여전히 높은 공실률을 기록하며 입지에 따른 시장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뉴마크 코리아 리서치 총괄 장현주 전무는 "국내 물류시장은 공급 과잉 국면을 지나 재고 흡수 중심의 초기 회복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며 "다만 이번 회복은 시장 전반의 동반 상승이 아닌 입지, 자산 경쟁력, 임차인 구성에 따라 성과가 차별화되는 선별적 회복 국면이 될 것"이라고 딮었다.

한편 보고서는 향후 신규 공급 감소가 지속되는 가운데 상온 물류자산을 중심으로 공실률 안정화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저온 물류센터는 공급 부담이 여전히 높은 만큼 입지, 자산 사양 및 임차인 구성에 따라 회복 속도의 차별화가 지속될 것으로 봤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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