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일반경제

[프로필] 이형일 부총리 후보자…진보·보수정부서 균형 갖춘 '경제정책통'

정상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재경부 1차관서 부총리로 승진 발탁
청와대 "젊은 경제사령탑, 성장 이끌 것"
경제 대도약 정책 안정적 리더십 기대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 연합뉴스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는 거시경제 정책에 정통한 관료다. 거시 경제정책 수립과 조정, 실행하는 역량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30일 청와대는 이 후보자를 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으로 지명하면서 "젊은 경제 사령탑으로서 우리 경제를 안정적으로 성장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대구 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텍사스A&M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6회(1992년)로 공직을 비교적 빨리 시작했다. 당시 기획재정부에서 종합정책과장, 금융정책과장, 경제정책국장, 차관보 등 경제·금융 분야를 두루 거쳤다. 지난 2015년부터 3년간 세계은행(WB) 선임이코노미스트로도 일했다.

진보·보수 정부의 대통령실에서 두루 일한 경험도 있다.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8년~2020년 대통령실 경제수석실 선임행정관을 맡았다. 이어 2021년부터 1년 정도 윤석열 정부의 경제수석실 경제정책비서관으로 일했다.

이렇게 두 정부에서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기재부 차관보를 맡아 균형감을 갖췄다는 평가가 많다.

2023년 통계청장(현 국가데이터처)을 맡다가 지난해 6월 이재명 정부에서 기재부 1차관으로 복귀했다.

이 후보자는 성품이 온화하고 일 처리가 합리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직원들과 소통도 잘해 직원들이 뽑은 '닮고 싶은 상사'에 3회 선정돼 명예의 전당에 오르기도 했다.

이 후보자가 재경부 1차관에서 부총리 겸 장관으로 승진 발탁됨에 따라 조직 내부의 동요는 크지 않을 전망이다. 이 후보자는 정부의 확장재정 기조에서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메가프로젝트 등 잠재성장률을 끌어올리는 경제 대도약 정책을 이어가면서 경제당국을 안정적으로 이끌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1971년 대구 △대구 경상고·서울대 경제학과 △미국 텍사스A&M대 경제학 박사 △행정고시 36회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 △공적자금관리위원회 △기획재정부 경제교육홍보담당관 △자금시장과장 △경제분석과장 △종합정책과장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실 선임행정관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 △기획재정부 차관보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비서관 △통계청장 △기획재정부·재정경제부 1차관

[email protected] 정상균 기자


#부총리 #경제정책통 #재정경제부 #이형일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