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공기업

11개국 해양인재들, 부산서 스마트·친환경 해기 실무교육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해수연 '2026 스마트 통합 국제승선실습 프로그램' 착수

지난 3일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부산 영도 본원에서 ‘2026 스마트 통합 국제승선실습 프로그램’ 입교식이 열려 윤현수 연수원장(앞줄 왼쪽 일곱 번째)과 교육 참여 대학생들이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지난 3일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부산 영도 본원에서 ‘2026 스마트 통합 국제승선실습 프로그램’ 입교식이 열려 윤현수 연수원장(앞줄 왼쪽 일곱 번째)과 교육 참여 대학생들이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멕시코와 콜롬비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 11개국 청년 해양 인재들이 부산에 모여 스마트·친환경 해기 통합 실무교육을 받는다.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은 개발도상국 해양 인재를 미래 해기 전문가로 양성하는 '2026 스마트 통합 국제승선실습 프로그램'의 3개월 대장정을 최근 본격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국내 우수한 해기교육 인프라와 실습선을 활용해 개도국 해양대학생들에 체계적인 육상 교육과 승선 실습 기회를 제공하는 해양수산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이다. 지난 2021년 첫 도입 이후 세계적인 해기사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국가 간 해양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대표적인 국제 교육 플랫폼으로 자리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미래 해운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춰 기존 승선 실습 중심의 과정을 '스마트 통합 국제승선실습 프로그램'으로 전면 개편했다. 단순 운항 기술 전수를 넘어 스마트, 친환경 선박 기술을 아우르는 융합형 커리큘럽으로 교육체계를 고도화한 것이다.
교육생들은 약 3개월간 연수원과 실습선 '한우리호'에서 기초 안전교육과 함께 디지털 항해, 친환경 대체연로, 시뮬레이션 실습 등 미래 해사기술 통합 교육을 이수한다. 또 자율운항선박실증센터,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등 첨단 산업현장을 직접 견학하고 기초 한국어와 한복 체험 등 한국문화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윤현수 해양수산연수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기술 전수를 넘어 급변하는 스마트, 친환경 해운 환경을 선도할 미래 해양 리더를 육성하는 뜻깊은 여정"이라며 "교육생 전원이 안전 규율을 준수하고 상호 존중을 실천해 세계무대에서 활약하는 핵심 인재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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