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술집 마담 정치나 하는 장관 후보…李 지지율 폭락할 수도"
"국정이 장난도 아닌데…청년들 모두 떠나갈 것"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이재명 정부의 장관 후보자 인선을 두고 "술집 마담 정치나 하는 법무부 장관 후보와 철부지 같은 좌충우돌 가족부 장관 후보를 지명했다"고 비판하며 지지율이 폭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홍 전 시장은 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의 실용주의는 기대했던 보수·진보 양당 극복 프로젝트라고 봤는데 (이번 인사를 보고) 더 이상 기대하기 어렵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겨냥해 "이번에 술집 마담 정치나 하는 법무부 장관 후보나, 그걸 민원이라고 우기는 민주당이나, 철부지 같은 좌충우돌 가족부 장관 후보를 지명하는 것을 봤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정이 장난도 아닌데 계속 이러면 20%대로 지지율이 폭락할 수도 있다"며 "특히 청년들이 모두 떠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 전 시장이 언급한 '술집 마담 정치'는 김 후보자를 둘러싼 신약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술집 마담이라는 표현은 해당 의혹 관련 인물인 브로커 양모씨를 가리킨다.
김 후보자는 지난 2021년 10월 지인의 요청을 받고 식약처장에게 한 제약업체의 코로나19 치료제가 임상시험을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는 취지의 부탁을 전달한 의혹을 받고 있다.
용 후보자는 장관직 겸직과 배우자 '셀프 인사', 정부지원금 수령, 기본소득당 사당화, 이른바 '언더조직' 성차별 묵인, 세월호 침묵시위 차명 기획 등 각종 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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