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일시적 지지율 굴곡·내우외환서 대통령 단단히 지켜내야"
"4통 통합 넘어 지도자·당원·지지자 포함한 온통 통합으로 나아가야" "이중 당적, 원칙적으로 옳지 않아…합당 당원투표 가정 시 선결돼야"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7일 "우리가 만들어낸 대통령을 임기 1년에서 2년 차로 넘어가는 시점에 이러저러한 일시적인 지지율의 굴곡에서, 또 내우외환에서 단단하게 지켜내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민주당 유튜브 채널 '민주당티비' 민티07 방송에서 민주당 기조를 묻는 질문에 "우리가 대통령"이라고 답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오는) 19일이 우리 71주년 창당 기념일이다. 지금 이 시점에 당이 어떻게 가야 하는가와 연관돼 있다"며 "민주당 정체성은 통합으로 이뤄져 있다.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이재명) 4통 통합을 넘어 지도자와 당원들, 지지자들을 다 포함하는 당 전체 온통 통합으로 나아가는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 모든 경험을 총괄해 대통령을 지켜내고 앞으로 4년을 단단하게 갈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이 우리 임무"라며 "대선 때 뛰었던 100배 이상의 각오로 해야 한다는 것이 창당 기념일을 맞는 우리 당의 각오와 정신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당원들의 통합은 기본의 기본의 기본이고, 통합을 기초로 대통령에게 확고한 힘을 실어드리고 정부가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당의 임무"라고 언급했다.
신천지 개입 의혹·이중 당적 등 문제를 두고는 "신천지와 관련해서는 조사는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경찰의 수사 상황을 체크하면서 더 진전된 수사를 어떤 방향으로 요청할 것인가 이런 부분을 정리해 진도를 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적절한 때에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중 당적 문제는 원칙적으로 옳지 않고 여야뿐만 아니라, 우리 진보 진영 내에서도 예를 들어 조국혁신당 등등 이중 당적이 현실로 존재하는 경우들이 있어 정리해야 된다고 말씀드렸다"며 "특히 합당 문제가 제기될 경우 가령 당원투표를 가정할 때 반드시 사전 선결돼야 되는 문제"라고 했다.
또 "제가 교섭단체 완화 문제를 포함한 진보 정당에 토론 문제를 제기했고, 이번에 조국혁신당·진보당·사회민주당·기본소득당을 돌 때 이야기를 나눴고 대부분 긍정적(반응)"이라며 "조국혁신당이 '접촉이 없었다' 말씀하셨는데, 아마 어제쯤 다 접촉이 이뤄졌을 것이다. (함께) 이중 당적 문제 정리도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청년 양성 시스템과 관련해선 "정치 행정 인턴제라고 해서 1년에 한 1000명 정도를 목표로 청년 인턴 양성하는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다"며 "지금의 청년들이 성장했을 때 살아남을 수 있는 민주당, 그들에게 대화하고 부응할 수 있는 민주당을 만드는 젊은 민주당으로 가는 것이 모든 것"이라고 했다.
김 대표는 "우리가 2030, 고령화를 강조하다 보니까 저희 같은 4060 세대가 일 제일 많이 하고 세금 제일 많이 하고 가장 배려를 못 받는다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후 4050 또는 4060에 대한 정책을 집중적으로 강화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최민희 최고위원은 이날 함께 방송에 출연해 "지지율이 떨어졌으면 같이 올릴 생각을 해야 된다. (민생 관리·정책 효과 불일치로) 6개월 정도 어려움이 있을 것 같다는 말씀을 대표와 나눈 적 있다. 신발 끈을 동여매고 같이 뛰었으면 좋겠다"며 "(또) 내부 갈등을 치유하기 위해 함께 길을 찾고 노력하면 지지율 떨어지는 것은 반등시킬 수 있다"고 했다.
박선원 최고위원은 "지지율 등락 있을 수 있지만 이겨내야 한다"며 "전당대회 끝나고 대표께서 판을 잘 짰기 때문에 이제부터 각 의원들이 돌격 앞으로 정신으로 열심히 하겠다. (새 지도부 출범 후) 한 달이 됐는데 중심을 잡고 끌고 가면 된다. 3개월만 우리가 잘 뚫고 가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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