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생곡소각장 건립 철회 업무' 전담하는 부서 내달 출범

백창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부산 강서구, 회의 열고 결정

지난 18일 오전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후문에서 부산 강서구 주민 120여명이 생곡마을 소각장 재추진에 반발하며 집회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 18일 오전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후문에서 부산 강서구 주민 120여명이 생곡마을 소각장 재추진에 반발하며 집회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부산 강서구가 부산시의 생곡소각장 건립사업을 막기 위한 전담 부서를 출범한다.

구는 최근 박상준 구청장 주재로 부구청장, 국장 및 관계 부서장이 참석한 간부회의를 개최해 '소각장 건립 저지 5대 대응 전략'을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통해 구는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하고, 문화환경국장을 부단장으로 하는 1단 5팀(총괄팀·구민공보팀·실무팀·건축업무팀·도시계획팀) 체제의 태스크포스(T/F단)를 다음 달부터 전격 가동한다.

T/F단은 생곡소각장 건립사업 철회와 명지소각장 폐쇄 문제를 전담한다. 시와의 주도적 협상 추진과 주민 소통을 총괄하는 지휘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시가 생곡소각장 건립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생긴 훼손된 강서구의 이미지를 쇄신하고 불필요한 오해와 왜곡된 사실을 바로잡기 위한 종합 대응책도 마련한다.

구는 부산시장이 참석하는 주민설명회 개최도 촉구한다. 앞서 한 차례 주민설명회가 열렸으나, 시장 불참 등으로 파행을 겪은 바 있다. 이와 함께 구는 주민 의견수렴 간담회도 연다. 소각장 추진 절차의 현황과 문제점, 구의 명확한 대응 방안을 투명하게 공유하기 위한 자리다. 소각장 건립 반대 결의문도 시에 전달할 계획이다.
구는 소각장 건립으로 인한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조사 분석 용역도 진행한다. 도출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 추진의 문제점을 검토해 대응할 계획이다. 박상준 구청장은 "구가 행사할 수 있는 모든 행정력과 권한을 총동원해 소각장 건립을 막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백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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