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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후티 반군 공방 지속…예멘 수도 공격에 반군 반격

송경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사우디아리바아 수도 리야드의 킹칼리드 국제공항에서 지난 8일(현지시간) 예멘 후티 반군의 공격으로 화염이 치솟고 있다. 로이터 연합
사우디아리바아 수도 리야드의 킹칼리드 국제공항에서 지난 8일(현지시간) 예멘 후티 반군의 공격으로 화염이 치솟고 있다. 로이터 연합

사우디아라비아와 예멘 후티 반군이 13일(현지시간) 격렬한 공방을 주고받았다.

알자지라에 따르면 사우디는 이날 친이란 후티 반군이 장악한 예멘 수도 사나의 주요 석유 시설을 전격 공습했다.

이에 맞서 후티 반군도 사우디 전역을 대상으로 미사일 공격에 나섰다.

사우디 주도 연합군은 이날 사나 외곽에 위치한 예멘 석유회사(YPC) 연료 저장소인 알사바하 중앙기지를 타격했다. 연합군의 이번 공습은 해당 시설 인근 민간인들에게 긴급 대피령을 내린 직후 단행됐다.

YPC는 해당 시설에 현재 비축된 석유 제품이 없다면서 이번 공습으로 석유 비축량이나 공급망에는 영향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날 공습은 최근 후티 반군이 연일 사우디 수도 리야드의 킹칼리드 국제공항 등을 공습한 데 대한 보복인 것으로 보인다.

이 보복에 맞서 후티 반군도 대응에 나서 사우디에 미사일을 쐈다.

사우디 연합군 대변인 투르키 알말리키는 소셜미디어 X에 올린 글에서 사우디 곳곳에 현재 후티 반군의 미사일 공격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사우디군이 이 미사일들을 요격하고 있다고 밝혔다.
알말리키는 "사우디군이 미사일을 요격하고 있고, 탄도미사일이 발사된 후티 반군 발사대도 파괴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도 리야드는 일단 공격 위험에서 벗어났다.

사우디 당국은 앞서 리야드에 '위험 경보'를 발령했지만 이후 후티 반군이 다른 곳을 공격하고 있다면서 "리야드에 대한 위험은 지나갔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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