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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K·포스코, PHP 해킹 사태에 보안 패치 등 긴급 선제 대응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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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웹사이트에 보안 패치 적용 SK, 패치 배포 및 적용 작업 진행 포스코, 긴급대응반 꾸려 선제 대응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사진은 이날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2026.07.30.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사진은 이날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2026.07.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지용 남주현 이창훈 박나리 기자 = 전 세계 웹사이트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되는 프로그래밍 언어인 'PHP'에서 치명적인 보안 취약점이 발견된 가운데, 국내 주요 그룹들이 선제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PHP 기반 웹사이트의 접속을 차단한 뒤 해당 웹사이트에 보안 패치를 적용했다.

PHP를 기반으로 하는 삼성전자 내 웹사이트는 극히 일부이며, 현재 해킹 피해를 본 웹사이트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PHP 재단이 지난 21일 긴급 보안 패치를 배포한 뒤 즉시 이를 적용한 것으로 전해진다.

SK그룹은 각 사별로 내부 방침에 따라 대응 중이며 특이사항은 없는 상태다.

SK는 취약점에 대해 사내 관련 자산을 신속히 식별하고 패치 배포 및 적용 작업을 진행 중이다.

또 인터넷 접점 자산을 최우선으로 조치하고 있으며 집중 모니터링 및 차단정책 고도화를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 중이다.

포스코그룹은 PHP 해킹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긴급대응반을 구성했다.

한편, PHP는 전 세계 웹사이트의 약 70%에서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로 알려져 있다.

재계 관계자는 "최근 PHP 취약점이 지적되고 패치가 이뤄지는 등 반복되는 이슈가 많아서 보안 문제가 더 부각되고 있다"며 "특히 취약점을 인공지능(AI)으로 찾았다는 얘기가 나와서 경각심이 더 커지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대응을 느리게 하면 취약점을 타고 공격이 들어가게 된다"며 "특히 사이트를 만들어 놓고 관리를 잘 안하거나 신속한 대응 업데이트를 하지 않으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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