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美중간선거 D-1]트럼프, 미시간 민주 내홍 반색…"스티븐스 공화당 와라"

뉴시스

미시간 상원 경선 패배한 스티븐스 공화 후보 지지 선언 트럼프, 민주 엘-사이드 후보 '지하디스트' 지칭하며 맹공

[더뷰크=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 시간) 미시간주에서 벌어진 민주당 내분에 반색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아이오와주 더뷰크의 파이브 플래그스 이벤트 센터에서 열린 중간 선거 지원 유세 중 몸짓을 하며 연설하고 있다. 2026.11.02.
[더뷰크=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 시간) 미시간주에서 벌어진 민주당 내분에 반색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아이오와주 더뷰크의 파이브 플래그스 이벤트 센터에서 열린 중간 선거 지원 유세 중 몸짓을 하며 연설하고 있다. 2026.11.02.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미국 중간선거를 이틀 앞둔 1일(현지 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미시간주에서 벌어진 민주당 내분에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외신에 따르면 핵심 경합지인 미시간주 민주당 상원의원 후보 경선에서 패배한 헤일리 스티븐스 하원 의원은 이날 같은 당의 압둘 엘-사이드 후보가 아닌 마이크 로저스 공화당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스티븐스 하원의원은 한 교회에서 로저스 후보와 함께 예배에 참여한 뒤 기자들과 만나 "나는 민주당에 등을 돌리는 것이 아니다. (지지는) 이번 한 표에 관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 지지자인 스티븐스 하원 의원은 무슬림으로서 이스라엘을 비판해온 엘-사이드 후보와 갈등을 빚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은 스티븐스 하원의원은 공화당 후보 지지 선언에 반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스티븐스 하원의원의 행보와 관련 "미시간주 주민들, 특히 아프리카계 미국인과 유대인 사회로부터 존경받는다"며 "미시간 주민들에게 전례 없는 충성심을 보였다. 용감했다"라고 트루스소셜에 적었다.

그는 공화당 합류 여부에 대해 "공화당에 가입하길 바란다. 그럴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게리 피터스 민주당 상원의원 은퇴로 치러지는 미시간주 선거는 상원 경합지 7개주 중 유일한 민주당 현역 지역이다. 1994년 이후 공화당 상원의원 당선 사례가 없는 '민주당 텃밭'으로 분류되나, 이번 선거에서는 양당이 초박빙을 이어가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미시간 탈환을 전제로 경합 7개주를 최대한 지켜내고, 나아가 조지아·뉴햄프셔주 등 일부 민주당 지역을 추가로 가져오는 것이 목표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압둘 엘-사이드 민주당 후보를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로 지칭하며 맹공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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