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제조업, 사업재편·피지컬 AI로 생존 돌파구 찾는다
부산상의, 정책 컨퍼런스 개최
[파이낸셜뉴스] 부산을 비롯한 동남권 지역 기업들의 선제적인 사업재편을 유도하고 지역 산업구조의 혁신과 고도화를 촉진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부산상공회의소 동남권 사업재편 현장지원센터는 지난 3일 부산롯데호텔에서 산업통상부 사업재편종합지원센터와 공동으로 '동남권 산업구조 대전환 정책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동남권 기업 대표와 임직원 등 190여명이 참석해 글로벌 경제환경 변화에 따른 기업 대응 전략과 미래 제조업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첫번째 강연에서 KB국민은행 문정희 수석전문위원은 2027년 글로벌 경제전망과 미국의 금리·관세 정책 변화에 따른 기업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국제 정세와 유가 변동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내년 글로벌 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에너지 가격 안정과 임금 상승 압력 둔화에 따른 연준(Fed)의 금리 정책 변화, 미국 중간선거 이후의 관세·무역 환경 변화에 대해 지역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iM증권 고태봉 리서치본부장은 피지컬 인공지능(AI)과 다크팩토리를 중심으로 미래 제조업의 변화와 글로벌 로봇·모빌리티 산업 경쟁을 분석하고, 산업 인공지능 전환(AX) 성공을 위한 실제 세계 데이터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좌담회에서는 '동남권 산업구조 대전환을 통한 경제발전 전략'을 주제로 지역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행사장에 마련된 사업재편 현장지원센터 상담부스에서는 기업활력법에 따른 지원제도 안내와 기업별 맞춤형 컨설팅도 진행됐다.
부산상의 양재생 회장은 "지역 기업들도 기존 기술을 새로운 기술과 수요에 연결하는 사업재편을 고민해야 할 때"라며 "기업들의 성공적인 체질 개선을 위해 실효성 있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권병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