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실명 질환' 중 하나.. 녹내장의 증상과 예방법

'3대 실명 질환' 중 하나.. 녹내장의 증상과 예방법

겨울철에 더 위험한 녹내장의 초기 증상과 예방 및 관리법

녹내장, 왜 겨울철에 더 위험할까?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녹내장은 시신경 손상으로 시야가 점점 좁아져 치료가 늦어지면 실명에 이르는 3대 실명 질환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녹내장은 시신경 손상으로 시야가 점점 좁아져 치료가 늦어지면 실명에 이르는 3대 실명 질환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시신경 손상으로 시야가 점점 좁아져 실명에 이르는 녹내장은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과 함께 3대 실명 질환에 꼽힙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3년 녹내장으로 진료받은 환자 수는 119만명으로, 2019년 97만명에서 4년 새 약 20% 늘었습니다. 녹내장은 '소리 없는 시력 도둑'이라 불리는데, 초기에는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 뒤늦게 발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한번 손상된 시신경은 재생이 불가능해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녹내장 시력 #녹내장 발병 추이

겨울철에는 다른 계절보다 안압이 높아져 주의가 필요하다. 기온이 떨어지면 눈 주변 혈관이 수축하면서 혈류의 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어 안압이 상승하고 시신경에 부담이 가해질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겨울철에는 다른 계절보다 안압이 높아져 주의가 필요하다. 기온이 떨어지면 눈 주변 혈관이 수축하면서 혈류의 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어 안압이 상승하고 시신경에 부담이 가해질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겨울철에는 다른 계절보다 안압이 높아져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온이 떨어지면 눈 주변 혈관이 수축하면서 혈류의 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안압이 상승하고 시신경에 부담이 가해질 수 있습니다. 실제 연구에 따르면 1~2월에 안압이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정상 안압은 10~21mmHg인데, 안압이 높아지면 시신경이 눌려 손상됩니다.
#겨울철 녹내장 #녹내장 위험

녹내장은 한번 발병하면 완치가 어려워 평생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다. 녹내장의 주요 원인은 각막과 수정체 사이에서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방수'라는 액체가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면서 안압이 증가하는 것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녹내장은 한번 발병하면 완치가 어려워 평생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다. 녹내장의 주요 원인은 각막과 수정체 사이에서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방수'라는 액체가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면서 안압이 증가하는 것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녹내장은 한번 발병하면 완치가 어려워 평생 관리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녹내장의 주요 원인은 각막과 수정체 사이에서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방수'라는 액체가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면서 안압이 증가하는 것입니다. 안압 상승으로 인해 시신경이 손상되고, 시야가 점점 좁아지다가 실명에 이릅니다. 40대 이후 발병률이 급증하며, 가족력이 있거나 고도 근시, 당뇨병, 고혈압이 있는 경우 위험이 더 높습니다.
#녹내장 원인 #녹내장 완치

녹내장에 걸리면 나타나는 주요 증상

급성 녹내장은 우리 눈의 방수 배출구가 막히면서 안압이 급격히 상승해 발병한다. 극심한 눈 통증과 두통이 발생하고, 눈 충혈, 시야 흐려짐, 빛 주변의 무지갯빛 후광이 보인다. 사진은 녹내장으로 인한 시신경 손상이 악화되는 모습. /대한안과학회
급성 녹내장은 우리 눈의 방수 배출구가 막히면서 안압이 급격히 상승해 발병한다. 극심한 눈 통증과 두통이 발생하고, 눈 충혈, 시야 흐려짐, 빛 주변의 무지갯빛 후광이 보인다. 사진은 녹내장으로 인한 시신경 손상이 악화되는 모습. /대한안과학회

급성 녹내장은 우리 눈의 방수 배출구가 막히면서 안압이 급격히 상승해 발병합니다. 극심한 눈 통증과 두통이 발생하고, 눈 충혈, 시야 흐려짐, 빛 주변의 무지갯빛 후광이 보입니다. 구토와 메스꺼움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급성 녹내장의 경우 신속하게 안압하강제를 투약하지 않으면 2~3시간 안에 시력을 잃을 수 있어 응급 상황으로 간주됩니다.
#급성 녹내장 #녹내장 초기 증상

전체 녹내장의 90%를 차지하는 만성 녹내장은 초기에 자각 증상이 거의 없다. 시신경이 서서히 손상돼 증상이 나타날 때는 이미 상당히 진행된 상태인 경우가 많다. 사진=삼성서울병원
전체 녹내장의 90%를 차지하는 만성 녹내장은 초기에 자각 증상이 거의 없다. 시신경이 서서히 손상돼 증상이 나타날 때는 이미 상당히 진행된 상태인 경우가 많다. 사진=삼성서울병원

전체 녹내장의 90%를 차지하는 만성 녹내장은 초기에 자각 증상이 거의 없습니다. 시신경이 서서히 손상돼 증상이 나타날 때는 이미 상당히 진행된 상태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른 아침이나 밤늦게 일시적으로 시력이 저하되고 두통이나 눈 통증을 느끼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이 시간대에 안압이 상승하기 때문입니다.
#만성 녹내장 #녹내장 증세 #녹내장 자가진단

녹내장의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시야가 점점 좁아지는 것이다. 보통 주변부 시야부터 조금씩 좁아지는데, 중심 시력은 유지되기 때문에 환자가 알아차리기 어렵다. 사진=서울대병원
녹내장의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시야가 점점 좁아지는 것이다. 보통 주변부 시야부터 조금씩 좁아지는데, 중심 시력은 유지되기 때문에 환자가 알아차리기 어렵다. 사진=서울대병원

녹내장의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시야가 점점 좁아지는 것입니다. 보통 주변부 시야부터 조금씩 좁아지는데, 중심 시력은 유지되기 때문에 환자가 알아차리기 어렵습니다. 시신경 손상이 늘어나면서 운전 중 표지판이나 신호등이 잘 보이지 않고, 주변 사물을 미처 보지 못해 부딪히는 일이 잦아집니다. 녹내장은 자가진단이 어려워 40세 이상이면 1년에 한 번 정기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녹내장 시야 #녹내장 시력 #녹내장 실명확률

녹내장, 어떻게 치료할 수 있나요?

장 기본적인 녹내장 치료는 안압강하제를 점안해 안압을 낮추는 것이다. 안압을 조절하면 정상안압 녹내장 환자에서도 질환의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장 기본적인 녹내장 치료는 안압강하제를 점안해 안압을 낮추는 것이다. 안압을 조절하면 정상안압 녹내장 환자에서도 질환의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가장 기본적인 녹내장 치료는 안압강하제를 점안해 안압을 낮추는 것입니다. 안압을 조절하면 정상안압 녹내장 환자에서도 질환의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습니다. 안압강하제 사용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겨울철에는 기온 저하로 안압이 오를 수 있어 더욱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녹내장 치료의 목적은 이미 상승한 안압을 낮춰 진행을 늦추는 데 있으며, 한 번 손상된 시신경은 회복되지 않습니다.
#녹내장 안압 조절 #녹내장 치료제 #녹내장 안약 #안압강하제

안압강하제만으로 안압 조절이 어려운 경우에는 레이저 치료를 고려한다. 홍채에 레이저로 작은 구멍을 내 방수의 순환을 돕거나, 섬유주에 레이저를 조사해 방수 배출을 원활하게 하는 방식이다. /연합뉴스
안압강하제만으로 안압 조절이 어려운 경우에는 레이저 치료를 고려한다. 홍채에 레이저로 작은 구멍을 내 방수의 순환을 돕거나, 섬유주에 레이저를 조사해 방수 배출을 원활하게 하는 방식이다. /연합뉴스

안압강하제만으로 안압 조절이 어려운 경우에는 레이저 치료를 고려합니다. 홍채에 레이저로 작은 구멍을 내 방수의 순환을 돕거나, 섬유주에 레이저를 조사해 방수 배출을 원활하게 하는 방식입니다. 레이저 치료로도 안압 조절이 충분하지 않거나 빠른 안압 감소가 필요한 경우에는 눈 안에 새로운 방수 배출로를 만드는 수술적 치료가 이뤄집니다. 치료만큼 중요한 것은 예방이며, 남은 시신경을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녹내장 수술 #녹내장 레이저

자가진단 어려운 녹내장, 예방 및 관리법은?

넥타이를 지나치게 꽉 조여 매는 행위는 녹내장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넥타이가 목을 압박하면 경동맥과 경정맥의 혈류가 방해돼 안압이 상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넥타이를 맨 상태에서 용변을 보거나 큰 소리를 지르면 복압까지 높아져 안압 상승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넥타이를 지나치게 꽉 조여 매는 행위는 녹내장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넥타이가 목을 압박하면 경동맥과 경정맥의 혈류가 방해돼 안압이 상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넥타이를 맨 상태에서 용변을 보거나 큰 소리를 지르면 복압까지 높아져 안압 상승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녹내장 예방을 위해서는 안압을 높이는 행동을 피해야 합니다. 물구나무서기나 허리를 숙여 땅을 짚는 등의 동작은 안압을 최대 11mmHg까지 높일 수 있어 위험합니다. 넥타이를 지나치게 꽉 조여 매는 것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넥타이가 목을 압박하면 경동맥과 경정맥의 혈류가 방해돼 안압이 상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넥타이를 맨 상태에서 용변을 보거나 큰 소리를 지르면 복압까지 높아져 안압 상승이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녹내장 안압 #녹내장 넥타이

자기 전 스마트폰을 보는 습관은 녹내장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주변이 어두우면 동공이 커지면서 방수 유출로가 좁아져 안압이 오르는데 고개를 숙이거나 엎드려서 스마트폰을 보면 안압이 더욱 높아질 수 있어 위험하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자기 전 스마트폰을 보는 습관은 녹내장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주변이 어두우면 동공이 커지면서 방수 유출로가 좁아져 안압이 오르는데 고개를 숙이거나 엎드려서 스마트폰을 보면 안압이 더욱 높아질 수 있어 위험하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자기 전 스마트폰 사용은 녹내장 발병 위험을 높이는 행동입니다. 주변이 어두우면 동공이 커지면서 방수 유출로가 좁아져 안압이 오릅니다. 이때 고개를 숙이거나 엎드려서 스마트폰을 보면 안압이 더욱 높아질 수 있어 위험합니다. 야간에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는 반드시 조명을 켠 상태에서 바른 자세로 사용해야 합니다.
#자기 전 스마트폰 #야간 스마트폰 #녹내장 스마트폰

겨울철 스키나 보드 등 야외 스포츠를 즐길 때는 고글 착용이 필수다. 특히 기존에 녹내장 증상이 있는 사람이라면, 설원의 강한 방사선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사진은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시에서 열린 2025~2026 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우승을 차지한 스노보드 국가대표 최가온. 2025.12.13/뉴시스
겨울철 스키나 보드 등 야외 스포츠를 즐길 때는 고글 착용이 필수다. 특히 기존에 녹내장 증상이 있는 사람이라면, 설원의 강한 방사선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사진은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시에서 열린 2025~2026 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우승을 차지한 스노보드 국가대표 최가온. 2025.12.13/뉴시스

겨울철 스키나 보드 등 야외 스포츠를 즐길 때는 고글 착용이 필수입니다. 영하의 날씨에 눈이 직접 노출되면 안구 표면이 급격히 건조해지고 자극을 받아 눈 건강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기존에 녹내장 증상이 있는 사람이라면, 설원의 강한 방사선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겨울철 녹내장 #녹내장 고글

녹내장은 자각 증상이 거의 없고 완치가 불가능한 질환인 만큼 무엇보다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만 40세 이상이라면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안압과 시신경 상태를 확인하는 녹내장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진은 황호식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 안과병원 교수가 본인이 직접 개발한 다초점인공수정체 체험장비를 착용하고 있는 모습. 사진=여의도성모병원
녹내장은 자각 증상이 거의 없고 완치가 불가능한 질환인 만큼 무엇보다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만 40세 이상이라면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안압과 시신경 상태를 확인하는 녹내장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진은 황호식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 안과병원 교수가 본인이 직접 개발한 다초점인공수정체 체험장비를 착용하고 있는 모습. 사진=여의도성모병원

일상 속에서 안압을 높일 수 있는 행동을 피하고 시신경 건강을 관리하는 것은 녹내장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다만 녹내장은 자각 증상이 거의 없고 완치가 불가능한 질환인 만큼 무엇보다 조기 발견이 중요합니다. 만 40세 이상이라면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안압과 시신경 상태를 확인하는 녹내장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가족력이 있거나 근시가 심한 경우 30세 이후부터 정기 검진을 시작해야 합니다.
#녹내장 검진 #녹내장 예방 #녹내장 4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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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만큼 사후 관리도 중요한 녹내장..안압관리가 핵심

수술만큼 사후 관리도 중요한 녹내장..안압관리가 핵심

[파이낸셜뉴스] 경기 김포에 거주하는 60대 녹내장 환자 김모씨는 어렵게 수술을 했지만, 수술 후 바쁜 일정으로 적절한 관리를 하지 못해 안압이 다시 오르고 결국 한쪽 눈이 안 보이게 됐다. 안과전문병원 김안과병원은 11일 녹내장의 경우 수술만큼 사후 관리가 중요하다며 관리가 잘 되지 않을 경우, 다시 안압이 올라가고 예후가 나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녹내장은 시신경이 손상돼 시야가 점차 좁아지고 말기에는 결국 시력을 상실하게 되는 3대 실명 질환 중 하나로 보통 눈의 압력이 증가해 시신경을 압박하거나 시신경으로 향하는 혈류 공급 장애 등으로 발생한다. 초기에는 약물이나 레이저로 안압을 조절하며 관리할 수 있지만 △약물과 레이저로 안압 조절이 되지 않거나 △약물 부작용이 심하거나 △안압이 잘 조절되더라도 시야가 나빠지는 게 확연히 보이면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안압은 눈 내부에 존재하는 액체인 방수의 압력을 말한다. 이 압력은 눈의 모양을 유지하고 눈에 영양분을 공급하고 노폐물을 제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방수가 과도하게 생성되거나 방출되는 통로가 막히면 안압이 상승하게 된다. 녹내장 수술은 눈 속에 갇혀있는 방수를 눈 밖으로 빼내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수술을 하더라도 일정기간이 지나야 안압이 안정되며, 안정시킨 안압을 유지하기 위한 초기 관리도 매우 중요하다. 퇴원 후 일주일 안에 내원해 검진을 받고, 이후 초반에는1~2주 간격으로, 그 뒤로는 1~2개월 간격으로 보통 6개월 이상 추이를 확인해야 한다. 녹내장 수술은 눈의 표면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수술 후 회복기 초반에는 눈을 비비거나 문질러서 외상을 입지 않도록 최소 2~3주 정도는 안대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녹내장 수술을 받은 환자들은 수술 후 바로 안약을 넣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수술해도 안압이 다시 오르는 경우는 안압 하강제를 다시 점안 해야 할 수도 있다. 임의로 수술 후 사용하는 안약 점안을 중단하면 수술 예후가 나빠져 다시 안압이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전문의와 상담 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수술 후 이물감, 충혈 및 가벼운 통증이 있을 수 있지만 대부분 일시적 현상으로 시간이 지나면 회복된다. 단, 통증이 심해지거나 심한 충혈이 있는 경우, 시력이 갑자기 떨어지는 경우 등 예상하지 못한 합병증이 발생하면 즉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 또한 장시간 스마트폰 사용, 습관적 음주와 흡연 등의 생활습관과 고개를 장시간 숙인 채로 있거나 전자기기를 이용한 근거리 작업 등의 자세가 반복되면 안압을 상승시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녹내장의 주원인은 노화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잦은 스마트기기의 사용 등 생활 습관의 변화로 젊은 녹내장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 김안과병원 녹내장센터 정종진 전문의는 “보통 환자들은 수술만 끝나면 바로 시력이 회복되는 것을 기대하지만 이미 상실한 시력과 시야결손이 더 나빠지지 않게 보존하는 것이 녹내장 수술의 최우선 목표”라며 “수술로 안압을 안정시켰다 해도 다시 서서히 오를 수 있기 때문에 초기 한두 달은 반드시 의사 지시에 따라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mail protected] 강규민 기자

녹내장 환자, 실명 예방하려면 '이것' 부터 하세요

녹내장 환자, 실명 예방하려면 '이것' 부터 하세요

[파이낸셜뉴스] 녹내장은 서서히 진행하는 퇴행성 시신경병증으로 주요 실명 원인 중 하나이다. 현재 완치할 수 있는 방법은 없으며, 안압하강제를 점안해 질병이 나빠지는 속도를 늦추는 수준이다.  이가운데 녹내장을 진단받은 환자가 금주를 시작하면 실명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김영국 교수·서울의대 윤형진 교수·제주대병원 하아늘 교수 공동연구팀이 2010년 1월부터 2011년 12월까지 녹내장을 처음 진단받은 음주자 1만3643명을 대상으로 음주습관 변화 여부에 따른 실명 위험도를 2020년까지 추적 분석한 결과, 금주하는 환자들이 음주를 지속한 환자들에 비해 실명 발생 위험도 약 37%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23일 전했다. 연구팀은 1인 연평균 알코올 섭취량이 8.3ℓ에 달하는 상당한 알코올 소비 국가인 우리나라에서 음주 습관의 변화가 녹내장 관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주목했다. 환자들의 음주량에 따라 △소량 음주자와 △과량 음주자, 주당 음주 빈도에 따라 △저빈도 음주자와 △고빈도 음주자로 추가 분류하고 음주 습관의 변화와 녹내장 환자의 실명 위험도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녹내장을 처음 진단받은 1만3643명의 음주자 중 2866명은 녹내장 진단 후 금주했으며, 금주를 결심한 환자들은 녹내장 진단 후 음주를 지속한 환자들에 비해 실명 발생 위험도가 약 37%(조정된 위험비 0.63) 낮았다. 녹내장 진단 후에는 과량의 음주뿐만 아니라 소량의 음주도 실명 위험을 유의하게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녹내장 진단 후 술을 끊은 환자와 비교했을 때, 과량 음주자(주 105g 이상 음주)는 실명 위험이 약 1.78배 증가했으며, 소량 음주자의 경우에도 약 1.52배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 특히 실명 위험은 알코올 섭취량뿐만 아니라 섭취 빈도와도 연관이 있었다. 금주자와 비교했을 때, 고빈도 음주자(주 4일 이상 음주)의 경우 실명 발생 위험이 약 2.5배 더 높았다. 서울대병원 김영국 교수는 “녹내장을 새롭게 진단받은 환자들에게 술을 줄이거나 끊도록 하는 생활 습관 개선 권고는 녹내장 관리에서 중요한 부분”이라며 “포괄적인 의료 접근이 중요한 시기에 이번 연구 결과는 생활습관 교정이 만성질환을 극복하는 데 효과가 있음을 증명해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강규민 기자

샤워 귀찮다고 허리 숙이고 머리 감으면..“허리·목·눈 건강에 치명적” [헬스톡]

샤워 귀찮다고 허리 숙이고 머리 감으면..“허리·목·눈 건강에 치명적” [헬스톡]

[파이낸셜뉴스]  허리를 앞으로 숙이고 샤워기를 이용해 머리를 감는 자세가 허리, 목뿐만 아니라 눈 건강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헬스조선에 따르면 특히 심장이 약한 노년층이나 심장질환자는 이런 자세를 취하면 안 된다. 상체를 심하게 숙이면 피가 머리에 쏠리면서 심장으로 돌아와야 할 혈액이 원활하게 돌아오지 못하기 때문이다. 고개를 많이 숙이는 만큼 피가 심장으로 돌아오는 게 힘들어진다. 머리를 감다가 얼굴이 붉어지면 위험 신호다. 쪼그려 앉아서 고개를 숙이거나 차가운 물로 머리를 감으면 더 위험하다. 차가운 물에 닿으면 혈관이 수축되서 혈액이 제대로 돌지 못한다. 이때 심장은 더 무리하고 숨이 차오르거나 어지럼증이 발생할 수 있다. 또 척추 질환이 있는 사람 역시 위험하다. 고개와 허리를 숙이는 자세 자체만으로 목뼈에 20kg 이상의 하중이 가해지는가 하면 허리 디스크가 뒤로 밀려나는 압력을 받아 통증이 심해지거나 자칫 재발할 수 있다. 고개를 앞으로 숙여 머리를 감는 자세는 ‘안압’에도 영향을 미친다. 평소 사람의 안압은 21㎜Hg 이하지만 머리나 허리를 숙이는 자세를 취하면 30~40㎜Hg까지 올라갈 수 있다. 안압이 높은 상태가 지속되면 녹내장으로 이어지게 된다. 이를 대체하기 위한 올바른 자세로는 샤워를 할 때 반듯하게 서서 고개를 뒤로 약간 젖힌 상태로 감는 것이 추천되고 있다. [email protected] 문영진 기자

[위클리 건강] "스마트폰 1시간 더, 근시위험 21%↑"…청소년 눈건강 '빨간불'

[위클리 건강] "스마트폰 1시간 더, 근시위험 21%↑"…청소년 눈건강 '빨간불'

[위클리 건강] "스마트폰 1시간 더, 근시위험 21%↑"…청소년 눈건강 '빨간불' 안과학회 "40년새 소아·청소년 근시 6배 급증…디지털기기 줄여야" 0 안과 검진 [자료 이미지] [자료 이미지] AKR20251107097500530_01_i_P4.jpg Y (서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 = 전 세계적으로 유병률이 가장 높은 시력 질환은 바로 '근시'다. 눈의 굴절에 이상이 생겨 물체의 상이 망막 앞쪽에 맺히면서 먼 거리에 있는 물체를 뚜렷하게 볼 수 없는 것이다. 각종 통계를 종합하면 전 세계 인구 10명 중 3명 이상이 근시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다. 이 중에서도 소아·청소년 근시 증가세가 폭발적이다. 통상 소아청소년기 시력이상(한쪽이라도 시력 0.7 이하)의 90% 이상은 근시가 원인으로 지목된다. 대한안과학회(이사장 김찬윤)에 따르면 국내 소아·청소년의 시력이상 비율은 1980년대 9% 수준에서 2024년엔 57%로 6배 넘게 뛰었다. 지난해 교육부 학교건강검사에서는 시력이상으로 판정받은 학생 비율이 초등학교 1학년 30.8%, 4학년 52.6%, 중학교 1학년 64.8%, 고등학교 1학년 74.8%로 학년이 높아질수록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또 국민건강영양조사(2016∼2017)에서는 5∼18세의 근시 및 고도근시(-6디옵터 이상) 유병률이 각각 65.4%, 6.9%로 조사됐다. 13세에는 근시율이 76%에 달했고, 16세 이후에는 고도근시율이 20%까지 올랐다. 2013∼2022년 서울 지역 19세 남성 징병검사 자료에서도 근시와 고도근시 유병률은 각각 70.7%, 20.3%로 집계됐다. 이 추세가 이어진다면 2050년에는 청소년 10명 중 9명꼴로 근시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문제는 근시가 안경 하나로 끝나는 단순 시력 문제가 아니라는 점이다. 대한안과학회 유정권 기획이사는 "근시가 생기면 망막과 시신경이 늘어나면서 구조적 손상이 일어나고, 시간이 지나면 시력 회복이 불가능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학회는 팩트시트를 통해 근시 환자의 망막박리 위험이 일반인의 8배에 달하고, 고도근시는 녹내장 발생 위험이 4.6배 높다고 지적했다. 또 초고도근시(-8.0디옵터 이상) 상태에서는 백내장 발병률이 최대 5.5배 상승하고, 근시가 심할수록 실명 위험을 높이는 시야 결손과 황반변성이 빠르게 나타난다는 점도 경고했다. 근시는 유전적 요인뿐 아니라 환경적 요인과 생활 습관이 결정적이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스마트폰, 태블릿, 온라인 학습 등 근거리 작업이 늘고, 실외 활동이 줄어든 탓이 크다. 0 [대한안과학회 제공] [대한안과학회 제공] AKR20251107097500530_03_i_P4.jpg N 실제로 서울대병원 안과 김영국 교수팀이 전 세계 33만여명의 소아청소년(평균 나이 9세)을 대상으로 이뤄진 45개 연구를 메타분석 해 국제학술지 '미국의학협회 네트워크 오픈' 최근호에 발표한 논문을 보면, 하루에 스마트폰·태블릿·컴퓨터·TV 등 디지털 화면 기기를 1시간 더 사용할수록 근시가 발병할 확률이 약 21%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에서 근시 위험은 디지털 화면 기기에 매일 1시간에서 4시간 노출될 때 현저히 증가했다. 다만, 하루 최대 1시간까지의 화면 노출에서는 이러한 연관성이 유의미하지 않았다. 즉 눈 건강과 관련해서는 하루 1시간이 분기점인 셈이다. 아이들의 근시를 막기 위해서는 하루 2시간 이상 야외활동이 권장된다. 야외활동을 하면 햇빛에 의해 망막에서 도파민이 분비돼 안구의 과도한 성장을 억제하는데, 실내 생활이 길어지면 이 과정이 차단된다는 게 학회의 설명이다. 또 독서나 태블릿 사용 시에는 30∼35㎝(컴퓨터는 50㎝) 거리를 유지하고, 근거리 작업 땐 45분마다 10분 이상 쉬어야 한다. 너무 어둡거나 밝은 조명도 눈의 피로를 가중하므로, 위에서 고르게 비추는 조명이 적절하다. 운동도 주의가 필요하다. 농구, 복싱, 번지점프 등 눈에 충격을 주는 운동은 망막열공이나 망막박리를 유발할 수 있어 고도근시 환자에게는 금물이다. 대신 걷기, 수영(물안경 착용), 요가 등 눈에 부담이 적은 운동이 바람직하다. 학회는 6세 이후부터 매년 안과 검진을 받는 게 근시 관리의 기본이라고 강조한다. 근시로 진단된 아동은 눈의 안축장(각막에서 망막까지의 길이) 성장 속도와 근시 진행 정도를 꾸준히 관찰해야 하며, 비문증(날파리증)이나 광시증(빛 번쩍임)은 망막박리의 전조일 수 있으므로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 40세 이상 성인도 예외는 아니다. 근시 상태에서는 망막열공, 근시황반병증, 녹내장, 백내장 등이 잘 생기므로 1년에 한 번은 안저검사(눈 내부 촬영)를 받는 것이 좋다. 김찬윤 대한안과학회 이사장은 "눈은 소모품이 아니라 평생 써야 할 감각기관"이라며 "근시는 조기에 발견하고 꾸준히 관리해야 시력을 지킬 수 있다"고 당부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가족 중 녹내장 있으면 매년 안과검진 필수"

 "가족 중 녹내장 있으면 매년 안과검진 필수"

[파이낸셜뉴스]&nbsp;40대 직장인 A씨는 최근 시력 저하와 눈의 통증이 극심하고 충혈되면서 두통까지 겹쳐 안과를 찾았다가 급성 녹내장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녹내장은 눈으로 받아들인 빛을 뇌로 전달하는 시신경에 이상이 생겨 시야 결손이 나타나는 진행성 시신경 병증이다. 전 세계적으로 실명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이며 국내에서도 녹내장 환자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A씨처럼 급성 녹내장은 전체 녹내장의 약 10%를 차지하며, 안압이 급격하게 상승해 시력 감소, 두통,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12일 세계 녹내장의 날을 맞아 정근안과병원(병원장 정근)을 통해 녹내장에 대해 알아본다. 녹내장의 원인은 다양하다. 안압의 상승으로 인해 시신경이 눌리거나 시신경으로의 혈류에 장애가 생겨 주로 발생한다. 유전적 요인이나 고혈압, 당뇨병, 흡연, 비만 등도 녹내장의 위험 인자로 알려져 있다. 녹내장은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직계 가족 중에 녹내장 환자가 있는 경우, 특히 부모에게 있을 땐 2∼3배의 발병률을 가진다. 형제나 자매 중에 환자가 있다면 5∼7배 정도로 발병 확률이 높아진다는 사실이 여러 연구나 임상통계를 통해 확인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들어 이용자들이 급증하고 있는 스마트폰의 청색광(블루라이트)이 녹내장의 발생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도 보고되고 있다. 청색광은 눈의 피로를 유발하고 망막에 손상을 일으키며 수면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눈 보호를 위해 청색광을 줄이려면 △스마트폰의 블루라이트 필터 기능 사용 △청색광 차단 안경 착용 △야간에는 스마트폰 사용 자제 △어두운 곳에서 스마트폰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정근안과병원 장영준 원장(안과전문의)은 &quot;가족력이 있는 경우 해마다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녹내장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quot;면서 &quot;녹내장의 예방을 위해 흡연, 음주, 카페인 섭취 등을 자제하고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quot;고 조언한다. 녹내장 검진에는 안압 측정과 시야 검사, 시신경 검사 등이 있고, 검사 비용은 병원마다 제각각이나 대개 5만∼15만원 사이로 알려져 있다. 녹내장을 치료하려면 약물과 레이저, 수술방법이 있다. 약물 치료의 경우 눈의 압력을 유지하는 '방수'라는 액체가 잘 빠져나도록 유출을 증가시키거나 방수가 눈에서 덜 생성이 되게 생성을 감소시켜서 눈 안에 있는 방수의 양을 줄여준다. 레이저나 수술로써 안압을 조절할 수도 있다. 녹내장 진단을 받았거나 녹내장 치료 중인 환자들은 당장 술을 끊는 게 치료에 매우 효과적이다. 서울대병원 안과 김영국 교수, 정윤 임상강사, 서울의대 윤형진 교수, 제주대병원 하아늘 교수 등이 지난해 10월 미국의사협회지에 발표한 연구논문에 따르면 녹내장 환자 1만3600여명을 10여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녹내장환자가 금주때 음주를 지속하는 환자에 비해 녹내장으로 인한 실명 확률이 37%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정근안과병원 정민수 원장(안과전문의)은 &quot;녹내장은 특별한 예방보다는 조기 발견이 중요하므로 만 40세 이상이 되면 매년 녹내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quot;고 강조한다. [email protected] 노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