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시장에서 투자용 금수요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으나 보석용 금수요는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과 스위스의 은행들은 금매각에 나서는 등금시장이 동요하고 있다．
금생산자단체인 세계금협회는 22일 투자용 금의 수요가 지난 1．4분기중 작년동기대비 29% 감소한 94．2t에 그쳤으며 이는 미국의 금화 판매량이 격감한데 가장 큰원인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미국에서는 Y2K(2000년 인식오류)에 대비해 금화를 사려는 사람들이 급증하면서 금화판매량이 예상외로 많았다． 반면 보석용 금수요는 지난 1．4분기중 작년동기에 비해 7% 증가한 701t에 달했으며 이는 세계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터키의 경우 보석용 금수요가 79%나 급증했으며 동남아시아 59%, 브라질 45%,멕시코 22%, 영국 18% 등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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