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닥

[코스닥시황] 조심스러운 매매속 ,약보합마감

함종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5.29 04:35

수정 2014.11.07 14:21


현대사태 추이를 관망하려는 투자자들의 극심한 눈치보기로 하루종일 박스권 등락을 거듭하다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29일 코스닥시장은 현대사태의 불안감으로 개장초 하락세로 출발하다 오후들어 현대의 자구책 발표기대감으로 외국인과 개인투자자들이 매수에 가담하며 오후 한때 4포인트 가량 상승하기도 했으나 별다른 대책발표가 없자 짙은 관망세를 유지하며 결국 전일보다 0.50포인트 하락한 122.78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1억 9147만주,거래대금은 2조 1549억원으로 전일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 날 외국인은 220억원의 순매수를 이어갔고 개인투자자들도 113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기관투자자들은 302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평소보다 매도폭을 늘렸다.

업종별로는 금융업종이 7.45%의 초강세를 나타내 눈길을 끌었고 유통서비스 업종외 나머지 업종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지난주 외국인의 대량매수로 주목을 받았던 한통프리텔은 외국인의 매수지속으로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한솔엠닷컴은 약세로 돌아섰다.호재가 발표된 마크로젠과 버추얼텍,웨스텍코리아는 강세를 보였다.
이 날 상승종목은 상한가 66개를 포함해 194개였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98개를 합해 296개였다.

황창중 LG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시장의 불안감이 어느정도 해소될때까지 보수적 투자자세를 견지하며 제한적인 단기매매가 유리할 것 같다”고 말했다.

jsham@fnnews.com 함종선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