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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월드컵경기장, 대회 후 민간업체 위탁 경영

남상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5.30 04:35

수정 2014.11.07 14:20


전주월드컵축구경기장이 대회가 끝난뒤 민간업체에 위탁 경영된다.

29일 시는 "월드컵 개최이후 효율적인 구장활용과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 개최에 따른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월드컵경기장을 스포츠마켓팅 전문 민간업체에위탁 관리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또 월드컵구장뿐만 아니라 이 곳에 함께 들어서는 식당과 기념품점, 영화관, 유스호스텔 등의 각종 부대시설도 민간업체에 함께 위탁시킬 방침이다.

시는 스포츠마켓팅전문업체로 하여금 경기장의 가동율을 높이는 방안을 강구토록 하고 특히 다양한 사회문화체육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체력증진 및 정서함양에 기여토록 할 계획이다.

시는 이에따라 내년 상반기에 민간위탁업체의 신청을 받은뒤 엄격한 심사를 거쳐 하반기내에 위탁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전주시 덕진구 반월동 17만평의 부지에 조성중인 4만3천석 규모의 전주월드컵구장은 2001년 10월 완공예정으로 현재 49.8%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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