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선물·옵션

선물시장 큰 폭으로 올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5.30 04:35

수정 2014.11.07 14:20


주가지수 선물이 큰 폭으로 올랐다.
만기를 7일 남긴 주가지수선물 6월물 가격은 전일보다 2.80포인트 상승한 86.80을 기록했다.
9월물 가격도 3.10포인트 급등, 87.90으로 마감하며 전일의 급등세를 이어갔다.
현대그룹 사태가 진정기미를 보임에 따라 투자심리가 크게 안정된 것이 이날 선물시장 급등의 배경이다.
만기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도 선물가격이 현물가격에 미치지 못하는 백워데이션이 지속되고 있는 것도 단기차익을 노린 매수세를 끌어들였다.그러나 이날 선물가격 급등에도 불구하고 6월물가격은 이론가격(87.50)에 못미쳐 백워데이션 현상이 지속됐다.

투신이 2373계약을 순매수하는 등 기관이 총 3367계약을 순수하게 사들였다.반면 외국인은 하루만에 순매도로 돌아서 1732계약을 순수하게 팔았고 개인도 1635계약을 순매도 했다.

옵션시장은 콜옵션 강세, 풋옵션 약세의 전형적인 강세장을 연출했다.

기준가격 87.5인 6월만기 콜옵션이 0.81포인트 오른 2.05를 기록하는 등 전 종목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 기준가격 87.5인 6월만기 풋옵션은 2.25포인트나 내린 2.75를 기록하는 등 전종목이 하락했다.

강종구 jgkang@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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