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LG산전 중국지역 350만달러 공사 수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5.31 04:35

수정 2014.11.07 14:20


LG산전(대표 손기락)이 최근 중국지역 3건의 ‘전력기기 랜드마크(Landmark) 프로젝트’에서 총 350만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주했다.

LG산전은 올해 말 준공 예정인 지상 51층, 지하 4층 규모의 중국 동북 3성 최고층 빌딩인 대련세계무역센터(Dalian World Trade Center)에 변압기와 수배전반을 공급키로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중국 스촨성(四川省) ‘멘양시(綿陽市) 신공항 프로젝트’를 수주, 고압배전반과 몰드변압기를 오는 7월까지 납품키로 했다..

또 중국 지앙수성(江蘇省) ‘쉬쪼우(徐州)발전소 개조프로젝트’에서 ABB社와의 치열한 경쟁 끝에 수배전반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120만㎾ 규모의 쉬쪼우발전소는 중국 2大 발전소 중 한 곳이며 전기업계 인사들의 견학지로 자주 이용되는 곳이다. 이 회사는 이번 수주로 LG산전의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중국지역내 발전소 프로젝트를 처음으로 수주함으로써 향후 중국지역내 대형 발전소 프로젝트 수주에 유리한 위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산전은 올해 중국지역내 전력기기 및 시스템 분야 매출을 2000만달러 이상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lee2000@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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