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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루마니아 국영석유회사에 2100만달러 직접대출

임대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5.31 04:35

수정 2014.11.07 14:20


최근 현대그룹 사태 발생의 당사자인 현대건설(주)이 루마니아 발전소 설비 건설에 착수한다.수출입은행은 31일 루마니아의 국영석유회사(PETROM)와 대출기간 5년, 연리 6.94%조건으로 직접대출 형식의 융자협정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PETROM은 루마니아에 발전용량 5만KW, 총사업비 4900만달러 규모의 열병합발전 설비를 건설할 예정이다.
주계약자는 현대건설(주)와 현대종합상사다.

현대건설은 수출입은행의 직접대출로 선수금을 받는대로 공사에 착수할 수 있게 돼 자금난 해소와 신인도 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재근 수출입은행 구매자금융부 차장은 “이번 직접대출로 사실상 기본적인 서류작업만이 남아 있는 상태”라며 “현대건설이 곧 공사에 착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대환 dhlim@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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