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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내분 소강국면으로


정몽구-정몽헌 형제간 다툼이 소강국면에 접어들었다.

현대 구조조정위원회는 2일 “정몽구 현대차 회장의 퇴진 여부에 대해 일절 대응하지 않기로 했다”며 “정 명예회장의 기존 방침대로 그룹해체 작업은 가속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대는 이에따라 각 사별 전문경영인 체제 구축을 위해 인사문제를 포함한 경영혁신 방안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관계자도 이날 “정몽구 회장이 이사회를 통해 재신임을 받는 절차까지 마친 상황인 만큼 더 이상의 추가 대응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대우자동차 인수작업 등 주요 사업을 다시 본격 추진하기로 하고 정몽구 회장이 직접 세계 선진업체와의 제휴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소그룹 분리와 관련해서는 “다음주중 공정거래위원회에 계열분리를 신청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몽헌 회장이 1일 일본으로 출국한데 이어 정몽구 회장도 이충구 현대차 사장과 함께 2일 오후 3시 미국으로 급거 출국했다.

/김종수 js333@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