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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단, ㈜새한 워크아웃 수용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6.02 04:36

수정 2014.11.07 14:19


한빛은행과 산업은행 등 새한그룹의 채권금융기관들은 2일 ㈜새한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채권단은 이날 오후 한빛은행 본점에서 전체 37개 채권금융기관 중 32개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열어 ㈜새한의 워크아웃을 받아들이기로했다고 밝혔다.

채권단은 지난달 27일 ㈜새한미디어의 워크아웃도 수용한 바 있어 새한그룹 2개계열사의 워크아웃은 모두 수용됐다.

채권단 관계자는 "채권단은 이날 6개 안건에 대해 95%~99%의 찬성률로 수용했다"고 밝혔다.

채권단은 앞으로 실사기관을 선정, 1~2개월 가량 실사를 한 뒤 전체 채권단 회의를 열어 실사 결과를 놓고 다시 수용여부를 물어야 하며 여기서 통과될 경우 워크아웃 플랜을 작성하게 된다.

새한그룹은 ㈜새한의 워크아웃 수용을 위해 오너인 이재관 부회장이 전 재산 247억원을 회사에 내놓기로 했다.

새한그룹의 전체 부채규모는 2조1천555억7천100만원이며 이 가운데 금융권 부채가 1조9천392억3천600만원, 비협약채권이 2천163억3천500만원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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