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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시장 전망] 안정된 투자심리로 매수세 확산…본격적인 반등은 시기상조

함종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6.05 04:36

수정 2014.11.07 14:19


지난주 장외시장은 거래소와 코스닥 시장의 오름세에 힘입어 반등장세가 펼쳐졌다.

지나친 호가공백으로 거래형성 조차 어려웠던 장외시장은 낙폭과대 인식이 확산되며 투자심리가 호전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삼성SDS가 40만원에 거래되는 등 큰 폭의 상승을 보였고, 중국과 적력통신 합작사업을 발표한 3R, 낙폭과대 인식이 확산된 두루넷,인츠등도 회복세를 나타냈다.

장내시장의 통신주 강세 영향으로 LG텔레콤도 3만원대를 회복하였다.


이번주 장외시장은 안정된 투자심리를 바탕으로 매수세 확산은 기대되나 아직 본격적인 반등은 시기상조란 전망이다.

장외주식 전문거래업체인 PSTOCK의 한영찬 투자전략팀장은 “ 지난주 장외주식이 큰 폭으로 상승했으나 주로 대형주 위주의 거래였고 소형주는 아직까지 호가공백의 폭이 넓어 거래가 미진한 상황”이라며 “ 이번주도 재료를 보유한 일부 개별종목별로 반등이 예상되나 전체적 거래부진 현상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 팀장은 “ 삼성 SDS, 두루넷,LG 텔레콤 등 시장선도주들은 지난주에 많이 올랐고 장내시장움직임에 연동될 것”이라며 “ 낙폭이 과대하지만 오름폭이 미미했던 소형주들을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것도 좋은 투자전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함종선 jsham@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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