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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독일 BP사 제휴, 유전공학 의약품 세계 진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6.07 04:37

수정 2014.11.07 14:18


LG화학이 의약투자그룹인 미국 GHCP가 설립한 독일 바이오파트너스(BP)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7일 발표했다.

이번 제휴로 LG화학은 국내 판매중인 유트로핀, 알파인터페론(간염치료제),류코젠(백혈구증강제), 에스포젠(적혈구증강제) 및 개발중인 IFN-β(섬유화 세포증치료제), G-CSF(백혈구 증강제)를 BP사에 공급하고 BP는 이들 제품의 해외 임상, 등록 및 판매를 담당하게 된다.

LG화학은 BP가 임상 및 등록을 거쳐 2002년부터는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시장에서 이들 약품의 판매에 들어가 2010년에는 이들 6개 의약품이 세계시장에서 2조원 이상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GHCP는 세계 4위의 투자은행인 DLJ(Donaldson, Lufkin & Jenrette)의 의약 부문투자그룹으로 BP는 GHCP가 LG화학과의 제휴를 위해 설립한 유전공학 의약품 전문기업이다.

한편 LG화학은 영국 스미스클라인비참과의 퀴놀론계 항상제 개발에 관한 전략적 제휴 등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해 해외 제약기업과 5건의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있다.

안종일 aji@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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