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한국중공업, 말레이시아 발전소 건설사업 진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6.07 04:37

수정 2014.11.07 14:18


한국중공업이 말레이시아의 민자발전소 건설사업에 진출한다.

윤영석 한국중공업 사장은 지난 6일 마하티르 모하메드 말레이시아 총리를 예방, 상호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현지 SKS 벤처사가 추진중인 플라우번팅 산업단지 공동건설에 합의했다고 한중이 7일 밝혔다.

700 MW급 석탄화력 발전소 3기가 들어서는 이 산업단지 건설사업은 30억 달러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한중은 일괄도급(EPC) 형태로 참여할 예정이다.한중은 이와 함께 말레이시아 정부가 역점사업을 추진중인 식품공장 개선사업에한국의 엔지니어링 업체와 함께 공동 참여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윤 사장은 마하티르 총리외에 나지브 국방부장관, 툰 다임 재무부 장관과 만나 말레이시아 방위산업 및 복합화력발전소 개선사업과 관련한 폐열회수보일러(HRSG) 등 주요 기자재 공급방안을 협의했다.

/ lee2000@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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