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현대-기아차, 올 미국내 수입차순위 4위 전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6.07 04:37

수정 2014.11.07 14:18


현대.기아자동차는 미국내 판매량 급증으로 미 수입차시장에서 판매량 4위로 올라설 전망이라고 7일 밝혔다.

현지법인 `현대모터 아메리카는 올 5월까지 지난해 보다 81% 증가한 10만대를 팔아 미국내 수입차업체 순위 5위에 올랐다고 현댜ㅐ기아차는 밝혔다.`기아모터스 아메리카.도 스포티지와 슈마(미국명 스펙트라)의 인기로 5월까지 5만8000대를 판매했다. 현대모터 아메리카는 5월 한달에만 2만3500대를 팔아 88년 8월에 2만5119대를 기록한 이후 월간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출시 예정인 싼타페와 그랜저XG, 리오 등이 시장조사 결과 좋은 반응을 보임에 따라 올 미국시장에서 모두 45만대(현대 24만대,기아 21만대)를 팔아 도요타, 혼다, 닛산에 이어 수입차 순위 4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은 이날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북미지역 전략회의를 열고 기록적인 판매 증가에 대해 현지 법인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고창호 minch@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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